2023학년도 수능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가 오늘(3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학원·PC방·스터디카페 등 수험생들의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감안해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회식이나 경조사 참석을 줄이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대상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아 응시하는데, 수능 전날 검사를 받는 학생은 신속항원검사로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청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수능 사흘 전인 14일부터는 수험생 감염 예방과 시험장 방역을 위해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내년부터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인파 밀집 장소의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사진·영상·유언비어 유포에 대한 교육도 강화될 전망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 집필진은 전날 학교 안전 교육 지도자료에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개정본에는 인파 밀집 장소에서의 안전 수칙을 추가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사진·영상·유언비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미디어 교육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집필진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이후 교육부 요청에 따라 군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수칙과 실습 위주의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안전 교육 커리큘럼에 추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집필 책임자인 오준영 전북 교총 정책연구위원장(전북 부남초 교사)은 “군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수칙과 함께 시민성 교육,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사고 상황이 여과 없이 담긴 SNS 영상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상황을 막자는 취지다”고 말했다. 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정윤경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은 “SN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교장 이병래)는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1월 3일(목) 등교시간에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는 본교 학생자치회에서 준비한 행사로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태극기 도안(태극문양과 건곤감리)에 학생들이 직접 지문을 찍은 후 그 태극기를 들고 학생자치회가 현대판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원대부설고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관련 인포그래픽을 학교 곳곳에 게시·홍보했으며, 행사를 SNS에 우수하게 홍보한 학생에게 무궁화태극기 배지를 증정했다. 또한 본교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한국교원대부설고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상품인 포스트잇과 스티커를 재학생들에게 증정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광수 교사는 “학생의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시 신희경 한인회장은 3일(목) 16시30분 교육감 집무실에서 양 기관의 국제교류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윤건영 교육감과 신희경 한인회장은 △문화교육사업 △기초·기본교육 △인성·생활교육 △스마트 기기, 디지털 교육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윤건영 교육감과 신희경 한인회장은 미국 교포 현황과 현지 교육 우수사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플랫폼과 교사 존중 풍토 조성을 위한 인성교육 콘텐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외에도 주니어 국제대회 참여 등으로 미국 내슈빌시(혹은 테네시주)와 충청북도 간 학생교류도 점진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제교류 교육 활동을 통해 충북 학생이 미래 시대에 글로벌 인재로 나아가도록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컬러링북 400권(150만 원 상당)을 기부받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 초등학교 10곳에 각 40권씩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복지사를 배치하여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에 대하여 학습․문화․정서 등 복지와 관련된 맞춤형 통합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기부자는 울산 중구 성안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최경일 교사로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은 물론, 유대 강화 등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직접 출간한 책을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컬러링 북(coloring book)은 예쁜 그림에 교육적 효과를 더한 전래동화, 세계명작, 우리역사 등을 주제로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단색으로 된 도안이나 그림들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교육복지사와 함께 책 속 QR코드(정보가 담긴 격자무늬 코드)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영상과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교육복지사와 학생이 함께 컬러링북을 활용하여 학습함으로써 교육적 효과와 사업대상 학생 발굴 등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교육주체로서 학부모의 바람직한 역할 및 참여’를 주제로 한 하반기 학부모원탁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대표 및 희망 학부모 247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학부모원탁토론회는 학부모가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학부모회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교육공동체로 인식을 높이고 학교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날 2022년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상진초, 동대초, 두왕초, 굴화초, 범서초에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사례 공유 시간도 가졌다. 토론회 진행방식은 퍼실리테이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회컨설팅단 11명이 원탁별(5-9명)로 1명씩 배정되어 토론 진행을 돕고,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으로 참여자 중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그동안 울산교육청에서는 학부모회가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 지원, 학부모회실 구축비(선정 교당 700만원) 예산지원, 학부모회 컨설팅 지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3일(목) 오후 3시, 도교육청 야외주차장에서 2023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2023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의 글이 가득한 대형 현수막은 3일(목)부터 수능을 치르는 17일(목)까지 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이번 현수막 게시는 예년과 달리 국가 애도 기간으로 특별한 행사없이 교육감을 비롯한 강원 전 지역 17개 시·군 교직원들의 응원을 담아 진행했다. 김상혁 교육과정과장은 “수능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많이 긴장하고 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를 기원하는 응원 현수막을 준비했다”라며, “올해도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남은 기간에 수능 시험장 관리와 더불어 철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유아들의 건강하고 안전을 위해 교육 환경과 교육 과정을 점검하고, 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자 다섯 번째로 창원남산유치원을 방문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학생’을 주제로 지난달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0개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창원남산유치원은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 과정을 다각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 중인 행복맞이 유치원이다. 교직원 18명이 근무 중이며 유아 75명이 유치원에 다닌다. 유아들이 △함께 그린 자연놀이 △숲 체험활동 △몸 튼튼 체육활동 등으로 자연에서 놀이하며 자연․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한다. 교직원은 유아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동시에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을 생각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날 박 교육감은 교직원과 ‘창원남산 통통통 놀이 이야기’라는 주제로 ‘교육 과정’, ‘방과 후 과정’, ‘돌봄’이라는 세 가지 열쇳말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정현숙 교사는 “놀이 중심의 교육 과정 변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라면서 “현재 우리 유치원에서 고민 중인 돌봄, 방과 후 과정에 대한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3년 미래교육협력지구 구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 31개 시ㆍ군과 찾아가는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31개 시ㆍ군이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는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과 민선 8기 주민직선 시장ㆍ군수의 교육정책을 반영한 2023년 미래교육협력지구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서는 ▲혁신교육지구의 발전방안을 담은 미래교육협력지구로의 전환 ▲(자율)지역 교육공동체의 자율성 강화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균형)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협력에 기반한 교육격차 해소 ▲(미래)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 실천 방안에 대해 25개 교육지원청 실무자와 31개 시ㆍ군 담당자가 소통하고 교육 협력을 다짐했다. 조영민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미래교육 중심의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과 맞물려 미래교육협력지구 마련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31개 시ㆍ군이 경기도교육청과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기대한다”고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원장 조은옥)과 포천시청(시장 백영현)은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전인교육 실현과 글로컬 인재 육성을 위해 3일 포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은 포천 관내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학생 교육에 반영하고 향후 협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질·역사·문화교육 활성화 ▲글로컬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교육생태계 확산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교육 비전 수립 ▲양 기관의 필요사항에 대한 정보 및 각종 자료 상호 교환 등이다.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조은옥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지역 기반 시설 활용으로 참된 배움과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