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유병식)은 일촉즉발의 화재 현장을 스크린이 아닌 무대에서 펼쳐낸 연극 ‘골든타임’을 4월 13일 저녁 7시 개최한다. ‘골든타임’은 ‘영웅’ 소방관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일촉즉발 화재 현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11인 극의 대규모 연극으로 구성하고, 소방 관련 단체의 후원을 통해 실제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사용하며 현장을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공연 관람 예약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www.ilec.go.kr)에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획정보부(☎899-1517)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관현악단(이하 광주학생관현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3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8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12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제8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로 대구학생문화센터 유스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지역 간 청소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광주학생관현악단과 대구 유스오케스트라가 함께 멋진 하모니를 선보인다. 광주학생관현악단은 하반기 연주회로 ‘10월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12월 정기연주회 개최’를 통해 한 해 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현경식 관장은 “이번 음악회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단원들이 예술적 교류와 소통의 방식을 배우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음악회를 위해 애쓰신 대구학생문화센터 장철수 관장님을 비롯해 대구학생문화센터유스오케스트라 단원, 광주학생관현악단 단원을 비롯한 지휘자, 지도강사님 등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학생관현악단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건전한 문화시민을 양성
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장삼수)은 6월을 맞이하여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와 ‘페인터즈’ 공연을 개최한다. 해설이 있는 발레‘백조의 호수’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총 4회 진행되며 클레식 발레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백조의 호수’를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조와 함께 발레 무용수들의 몸짓이 만나 백조가 있는 호수에 와 있는 듯한 환상을 펼쳐낸다. 주요 디베르티스망과 그랑 파드되 등 전막 발레의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총 7회 진행되는 ‘페인터즈’는 화려한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이다. 감각적인 어반 댄스,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예상을 뒤엎는 기발한 반전을 통해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드라마틱 하게 보여준다. 현재 ‘페인터즈’는 회관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일 기준 10일 전부터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회관의 기획 전시인 ‘마녀의 초대장’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문의는 052-290-5633으로 하면 된다.
울산 신정고등학교(교장 허상관)는 삼두종합기술(주) 최영수 대표이사(신정고 학교위원장)로부터 학교발전기금 1,8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은 허성관 교장과 최영수 대표, 두 사람의 카네기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으로써 이루어졌다. 허성관 교장은 평소 기회가 되면 카네기 리더십 교육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 남구청에 교육경비 지원 사업을 신청했으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영수 대표가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을 선뜻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신정고는 올해 처음으로 학년별 25명을 선발 총 75명을 대상으로 ‘데일카네기 리더십 교육’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자신감과 긍정적 태도, 창의적 사고와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20일 3학년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실시하며, 6월 4일까지 학년별로 1회씩 총 3회 운영한다. 신정고 학교운영위원장인 최영수 대표는 “14년 전에 ‘데일카네기 리더십 교육 CEO 과정’을 수료했는데, 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며 회상했다. 이후 “기업 경영에 있어 카네기 리더십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
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장삼수)은 기획전시 ‘마녀의 초대장’전을 연계한 전시 작품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녀의 초대장’전은 특별한 초대장을 받은 관람객이 마녀학교에 입학하여 소정의 과정을 마친 후 졸업하는 콘셉트 전시로 마녀가 등장하는 동화 속 배경 나라와 관련된 미술 작품 16점과 마녀 활동 황금기 시대인 르네상스부터 로코코 미술 대표작 11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해설은 마녀학교의 특별한 예술수업이라는 기획의도에 맞춰 각 나라별 시대적 배경, 작가와 작품의 특징, 작품 속에 숨어있는 의미 등을 다루고 있다. 해설 진행은 회관에 파견된 미술 전공 교사가 맡아 관람객의 눈높이로 풀어내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 해설 운영은 6월 30일까지 평일 화, 목요일 오후 4시와 토요일 오전 11시이며 1층 위로홀(전시실) 입구에서 현장 접수한다. 회관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미술 작품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으며 문화예술에 더욱 친근감을 가지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동부도서관(관장 정금숙)은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사랑학교’의 어르신 학습자를 대상으로 10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울주 지역의 역사와 민속놀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울주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대운산치유의숲에서 진행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산림 치유체험으로 맨발 걷기를 통해 발의 감각을 느껴보는 걷기 명상 프로그램과 편백향 주머니와 편백 스프레이 만들기 체험 등으로 숲을 만나고, 숲을 느끼고, 숲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현장체험학습으로 어르신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며 남은 학기동안 학습의욕을 더욱 고취할 수 있도록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글사랑학교’는 3단계 과정으로 올해는 초등 5 ․ 6학년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주 3회 전하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동부도서관은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관 울산들꽃학습원(관장 김종덕)은 3일 관내 중, 고등학교와 울산마을교육공동체,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식물 모종을 분양했다. 꽃무릇, 은방울꽃, 작약 등 친숙한 들꽃과 강낭콩, 해바라기, 목화 등 교과서에 많이 나오는 식물로 구성된 19종 20,000본을 100여 개 학교에 분양했다. 울산들꽃학습원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 들꽃을 직접 번식과 재배 및 보존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내 학교와 여러 교육 관계 기관으로부터 모종 분양 신청을 접수하여 학생 생태체험교육을 위한 모종 제공으로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덕 관장은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식물을 활용하는 수업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생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지혜를 배우고,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재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4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더블빌>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초연한다. ‘더블빌(double bill)’은 두 작품을 동시에 공연한다는 뜻으로, 두 편의 신작 <몽유도원무>와 <신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가장 현대적이며 새로운 움직임과 감각을 탐색하는 ‘핫’한 안무가와 전통춤을 평생 수련한 무용수들의 만남으로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한다. <몽유도원무>(안무 차진엽)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를 모티브로, 현실 세계의 험난한 여정을 거쳐 이상 세계인 도원에 이르는 과정을 차진엽의 안무와 음악, 미장센으로 그려낸다. 차진엽은 유수의 해외 무용단을 거쳐 현재 ‘콜렉티브에이(Collective A)’를 이끌며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안무가다. ‘몽유도원도’ 그림 속 ‘굽이굽이’ 펼쳐진 한국의 산세를 창작의 원천으로 삼았다. ‘굽이굽이’라는 의태어에 인간의 굴곡진 삶과 현실을 극복하려는 생존의 노력이 동시에 담겨 있다는 해석을 엿볼 수 있다. <몽유도원무>에 출연하는 국립무용단원 일곱 명의 춤사위는 미디어아트‧
충북중원교육문화원(원장 이종구)은 2월 21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 2022년 상반기 인문독서·문화예술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충주 관내 초중고학생 90명, 학부모 45명 등 총13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본원 초·중·고등학생 대상 예술분야로는 ▲렛츠! 플루트 ▲렛츠! 바이올린 ▲창의력UP! 미술놀이 ▲청소년 드로잉 클래스 ▲춤 좀 추는 녀석들이 운영된다. 학습분야로는 ▲책과 함께 그리는 세상 ▲책으로 떠나는 역사 탐험 ▲내가 만드는 드론 코딩 ▲창의수학 보드게임이 운영된다. 주덕에 있는 충청북도 중원교육문화원 분원에서도 초중고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분원에서는 ▲그림 동화나라로 풍덩! ▲우리 고장 충주역사 탐험대(분원) ▲그림책이랑 놀자 ▲책놀이 미술놀이 ▲나를 표현하는 즐거움 배우기 ▲마음을 읽어주는 치유 책놀이 ▲상상력 키우는 코딩교실 ▲동화와 함께하는 과학실험 놀이터 ▲상상 꿈놀이터 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은 본원에서는 ▲일상을 그리는 어반 드로잉 ▲사각사각 캘리그라피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가 운영된다. 분원에서는 ▲엄마표 동화놀이 ▲힐링 듬뿍, 원예테라피 ▲쉽게 배우는 스마트폰 교실 등이 운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은 3월 17일(목)부터 3월 27일(일)까지 창극 ‘리어’를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창극화한 작품으로, 서양 고전을 우리 고유의 언어와 소리로 새롭게 풀어낸다. 무용⸱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정영두가 연출과 안무를, 한국적 말맛을 살리는데 탁월한 극작가 배삼식이 극본을 맡았다. 음악은 창극 ‘귀토’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에서 탄탄한 소리의 짜임새를 보여준 한승석이 작창하고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작곡한다. 창극 ‘리어’는 시간이라는 물살에 휩쓸려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2막 20장에 걸쳐 그려낸다. 창극을 위해 극본을 새롭게 집필한 배삼식 작가는 삶의 비극과 인간에 대한 원작의 통찰을 물(水)의 철학으로 일컬어지는 노자의 사상과 엮어냈다. 리어와 세 딸, 글로스터와 두 아들의 관계를 통해 서로의 욕망을 대비시키면서 세대와 관계없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한다. 첫 창극 연출에 도전하는 정영두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 극 중 인물을 선악으로 구분하지 않고 각자의 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