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분관 부산영어도서관은 10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유아와 초·중·고등학생, 성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영어독서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원어민 영어교사가 진행하고, 영어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알파벳과 파닉스(Phonics, 소리와 철자를 통해 언어를 이해하는 학습 방법)를 익혀 영어독서에 입문할 수 있는‘Alphonics with Family’,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영자신문 기사를 활용하여 읽기 및 듣기, 독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ENIE’등이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심화된 읽기 수업과 연설문 활용 수업, 에세이 수업 등을, 성인 대상으로 독서 수업과 연설문, 영자신문 기사를 활용한 수업 등을 각각 운영한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영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가전제품에 적용할 핵심 부품 기술 개발을 위해 서울대와 협력하기로 하고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전력연구소에서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이병호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센터장 하정익 교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9일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인재로 연구 인력을 구성하고 가전제품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에 적용할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주요 연구 과제는 컴프레서와 모터의 △에너지 고효율화, △저진동·저소음 구현, △내구성 강화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특히 삼성전자 냉장고와 에어컨은 컴프레서가 전체 사용 에너지의 약 70~80%, 세탁기는 모터가 약 50%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에 있어 핵심 부품과 관련된 원천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서울대가 뜻을 모아 만든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는 앞으로 가전제품을 혁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구 성과가 소비자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
한국교직원공제회는 9월 23일까지 2021년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부문은 일반, 기술지원, 보훈대상자이며 총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학력, 전공, 성별, 연령 제한은 없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 △자격증 소지자(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CFA)의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단, 기술지원의 경우 전기·기계 분야의 기사(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지원 자격 요건으로 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23일 17시까지 한국교직원공제회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 순서로 11월 중 최종 선발한다. 3개월간 시보 직원으로 임용 후 연수 성적 및 근무 평가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 시장이 침체돼 있는데, 이번 인재 채용이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역량 있는 인재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교직원공제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SBS ‘서바이벌 가족퀴즈쇼 - 퀴즈몬’은 왕중왕전 우승자인 추계초등학교 4학년 백단비 양에게 장학금 500만원과 함께 재학 학교에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퀴즈몬’은 미래엔이 제작 지원하고 있는데 미래엔교육재단 목정미래재단이 퀴즈몬을 통해 지급한 장학금은 2700만원, 기증한 도서는 누적 총 8000권에 달한다. SBS 퀴즈몬은 6월부터 방영된 가족 참여형 퀴즈 토너먼트 프로그램이다. 매회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흥미로운 퀴즈를 풀며, 긴장감 넘치는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는 퀴즈들은 미래엔 초등 참고서 ‘하루 한장’ 등 다양한 도서에서 나온 엄선된 내용으로 구성됐고 ‘웃소’, ‘에그박사’ 등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출연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퀴즈몬 마지막 회에서는 각 회 우승자들 간의 대결로 치러진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최종 우승은 추계초등학교 4학년 백단비 학생이 차지했다. 미래엔은 백단비 학생이 재학 중인 추계초등학교에 미래엔 도서 500권을 기증했으며, 목정미래재단은 백단비 학생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서울장학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전문학교 학생 111명을 선발한다. 서울장학재단은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에게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을 통해 2021년 2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9월 13일(월)부터 10월 1일(금)까지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차상위계층)의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재학생으로 2021년 2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100만 원 이상이고, 신청 학점이 12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재학생 중 학사 및 전문학사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에 등록한 재학생만 신청 대상이며, 2021년 1학기에 선발되었더라도 지원 자격을 갖추었다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학교 추천을 통해 교내 장학 담당자가 9월 13일(월)부터 10월 1일(금)까지 서울장학재단 이메일(dk248@hissf.or.kr)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11월 초 발표 예정이다. 2021년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hissf.or.kr) 또는 전화(02-725-225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시와 주변 도시의 통일 학군 교육위원회는 대면 수업에 출석하는 12세 이상의 학생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 학구는 뉴욕에 이어 미국 2번째로 큰 규모로 주요 학군에서 의무화는 처음이다. 이 학구는 약 1000개에 약 60만 명의 학생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의무화 대상이 되는 약 22만 5000명 학생 중 추정치 약 8만 명이 아직 미 접종상태인데 지병이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접종을 마치지 않으면 등교대신 온라인 등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라일리 임시 교육장은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으며 의무화는 학교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보호자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교육 격차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벌어졌던 인종 차별 항의 운동의 영향으로 철거가 결정되었던 남북 전쟁의 남부 연합군 총사령관 로보트 리 장군의 동상이 남부 버지니아 주의 공원에서 철거됐다. 버지니아 주의 주도 리치먼드 모뉴먼트가에 세워진 남군 사령관 리 장군의 동상은 노예 제나 인종 차별의 상징이라며 오랫동안 비판을 받아왔다. 15피트 높이의 리 장군 기마상은 남북전쟁 종전 25년 후인 1890년 이곳에 설치돼 131년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목이 눌려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인종 차별 항의 운동이 확산되면서 주지사가 철거를 표명하고 나섰다. 철거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철거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주 대법원이 지난주 철거 작업을 인정하는 판단을 내림으로서 철거에 들어갔다. 말을 탄 리 장군의 동상이 크레인으로 올려지자 운집한 많은 사람들은 함성을 질렀는데 현지 미디어에 의하면 반대 시위 등 혼란은 없었다. 미국에서는 남부를 중심으로 남북 전쟁에서 노예 제도를 지지한 남부 연합과 관련된 인물의 동상과 기념비가 많이 설치돼 있는데 작년 항의 운동 중 각지에서 전복되거나 자치 단체에 의해서 철거되는 등의 움직임이 잇따랐다. 한편, 보수층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10일 교총을 내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게 “교육이 국가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국민께 청사진을 제시하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교육의 자율성, 다양성, 독립성, 창의성을 기반으로 교육입국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각계를 방문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을 찾았다. 대선 예비후보로는 처음 교총을 방문한 윤 후보는 교총 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등과 인사하고 교육현안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눴다. 하윤수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국가 미래인 교육이 현재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하 회장은 “고교체제가 시행령 수준에서 폐지되고, 일부 사학비리를 빌미로 사립학교가 획일화되고 있으며 국가교육위원회는 정권교육위원회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의 다양성과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자율성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차기 대통령은 이러한 폐해를 뜯어고치고 위기를 극복할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교육비전을 제시하고 교육을 국정 운영의 핵심가치로 추진할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교육자들의
일본 고후 지방 기상대는 7일 후지 산의 첫 관설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21일, 평년보다 25일 빠르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고후시의 이 기상대에서 직원이 오전 5시 반경, 산 정상 부근에 엷게 쌓인 눈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 기상대에 의하면 산 정상 부근은 6일 저녁 무렵에 영하까지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8.5부 능선에 있는 산막 해돋이관 주변에서는 7일 아침까지 3~4㎝의 눈이 쌓였다고 한다. 이 오두막의 종업원은 "여름 산 시즌 중에 발자국이 뚜렷이 남을 만큼 눈이 내린 건 드문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 NASA는 6일 화성 탐사차가 처음으로 암석의 샘플 채취에 성공했다고 일본NHK가 보도했다. 채취된 샘플은 장차 화성에 보낼 예정의 탐사선에서 지구에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 계획되고 있다고 나사는 밝혔다. 올 2월에 화성에 착륙한 NASA의 탐사차 "파 시비어 랑스"에는 화성 암석 등의 샘플을 채취하기 위한 드릴 등의 기기가 탑재돼있다. 지난 달 시행된 최초의 샘플 채취에서는 암석이 보관용 튜브 안에 들어가지 않아 실패했으나 이번에 2차 채취에 도전해 암석에 구멍을 낸 것이 확인됐다. 탐사 로봇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NASA는 6일, 암석 샘플이 튜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하고 화상을 공개했다. NASA에 의하면, 채취된 암석은 연필보다 조금 굵은 정도의 크기로 장래, NASA와 ESA 유럽 우주국이 화성에 보낼 예정의 탐사선에서 지구에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 계획되고 있다. 암석을 지구에 가져갈 수 있으면 화성 탐사의 역사에서 처음이 된다. 이번 탐사에서 채취한 샘플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다면 제로 크레이터라는 지점에서 화성에 생명이 존재한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얻는 것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