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17세 한인 이태규 학생이 뉴욕주 상원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태규 학생은 지난 해 초 Pass the Torch 라는 비영리 교육 단체를 만들어 올해 7월까지 약 3,000여건의 과외 수업을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했다.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18일 공로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미래를 밝게 하고 교육 불평등 완화에 기여한 이 군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군은 이날 시상식에서 “팬데믹 이후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 형태가 바뀌자 교과 과정을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어린 학생이 주변에 있어 이를 돕기 시작했다가 비영리 단체까지 만들게 됐다면서 초기에는 친구들이 합세해 도움의 손길이 커졌고 이후 봉사에 참여한 전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 덕분에 오늘에 까지 이르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군이 설립한 Pass the Torch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가진 학업적 재능을 차세대에게 전달해 학자 및 리더를 배출하는데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출발했으며, 이를 위해 8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에세이 쓰기, SAT와 ACT 등에 대한 튜터링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은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온라인으로 진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4천138명이 응시해 3천484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합격률은 84.19%로, 올해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인 85.65%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서울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검정고시」서비스를 통해 와상장애인 이은지(31세)씨가 중졸(2021년 1회 합격)에 이어 고졸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은지씨는 "앞으로 대학진학 등 공부를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시험 응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교육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4명도 모두 합격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도 학력취득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김○○(여, 80대), 중졸 조복수(여, 73세), 고졸 임순석(여, 77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김○○(여, 10대), 중졸 최재원(남, 11세), 고졸 경성현(남, 12세)이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강원도교육청은 저출생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현재 148,641명인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오는 2022학년도에 147,419명으로 1,222명(0.8%)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2~2026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에 따르면 이 같은 학생수 감소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5년 후 2026학년도에는 134,630명으로 올해 대비 14,011명(초등학생 11,950명 감, 중학생 858명 감, 고등학생 1,203명 감)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초등학교 학생수와 학급을 살펴보면 현재 72,377명인 학생수는 2022년에 72,054명으로 323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2023년까지는 현재 대비 감소율이 0.4%~2.5%로 다소 완만한 추세를 보이지만, 2024년부터는 올해 대비 누적 감소율이 7.1%~16.5%에 이르는 등 가파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동안 강원교육청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감축을 추진해 온 학급당 정원은 교육부의 내년도 초등교원 감축 예고로 시(동)지역은 올해와 같은 26명을 유지하며 기타지역만 24명에서 23명으로 1명 줄일 예정이다. 한편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에 따라, 학생수가 감소하는 분
서울특별시교육청 8월 19일 오후 4시 30분 교육청 강당에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국가대표 학생선수들의「도쿄올림픽 국가대표 학생선수 초청 랜선 환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환영회는 “최선을 다한 네가 최고야.”를 주제로 국가대표 학생선수들이 주인공이 되어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시합 상황, 대회 종료 후의 느낀 점을 공유한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각오 등을 일반학생들과 랜선 만남을 통해 나눈다. 환영회에는 황선우(수영, 서울체고3), 이윤서(기계체조, 서울체고3),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서울신정고3), 이은지(수영, 오륜중3) 학생선수들이 참석한다. 국가대표를 꿈꾸는 후배 학생선수들과 올림픽 스타 선수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일반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서울시교육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은 메달의 색깔과 결과보다는 자신의 도전과 성장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후배들에게는 꿈을, 국민들에게는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다. 앞으로도 스포츠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새로운 학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핵심기술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소재 및 항공우주 분야 공립 전문과학관 신규 조성 지역 2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문과학관 선정에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과학문화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이 보유한 산업 등의 특색이 과학관과 연계되어 있는지 중점적으로 고려되었다. 최종 선정된 전라남도(광양시), 경상남도(진주시)는 각 지역 특색을 최대한 살려 지역 특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국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전문과학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우선,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중심지인 전라남도 광양은 광양만권 산업현장과 연계된 차별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재분야 전문과학관을 설립하고,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하여 지역 대표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구축 중인 경상남도 진주는 인근의 항공우주 산업체 등과 연계한 항공우주분야 전문과학관을 건립하고, 박물관·도서관 등과 어우러지는 도심 문화시설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및 첨단기술의 발전 등으로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체험 수요가 증가
대구미래교육원은 전면 등교를 실시한 2021년 전반기 학교생활에 대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14일(월)부터 6월 25일(금)까지 학생 15,633명(초 5, 6학년 5,028명, 중 6,327명, 고 4,2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문항은 ▲전면 등교 후 좋은 점 ▲코로나 이후 가장하고 싶은 학교활동 ▲보충수업이 필요한 과목 등이다. 조사 결과 2021년 전면 등교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친구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42.5%)를 1순위로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체육과 같은 신체활동’(18.1%), ‘원격수업보다 공부가 잘 됨’(12.0%)을 꼽았으며, 감염병 위기로부터 안전해지면, 숙박형 현장체험학습(58.7%)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체육대회(16%), 학교 축제(8.1%) 등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학교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또래관계의 결속과 협동의 경험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로나 19 이후 보충학습이 필요한 과목으로는 ‘없다’는 응답이 29.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예체능’(21%)과 ‘수학’(
인천시교육청은 천안함 전사자인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별세로 홀로 남게 된 유족인 고교 1학년생 정모(16) 군에게 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양친을 여읜 정 군에 대해 교육비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천안함 유족 학생 교육비 지원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여 정 군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방과후 자유수강권, 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평일 미급식일 중식비,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교육청 직원들이십시일반으로 매달 급여에서 후원금을 모아 그가 졸업할 때까지 매달 30만원씩 전달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어머니마저 떠나 홀로 남겨진 아들을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이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홀로 남겨진 아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매년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 ‘서울시립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거리두기와 관람인원 제한 등 과학관이 가진 물리적 공간상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활용해서 다양한 과학 교육,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관은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대면 시대 온라인 참여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서울시립과학관 대학생 ‘에듀서포터즈’ 129명의 발대식을 지난 7월 24일 ‘게더타운’에서 진행했고,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에듀서포터즈’는 가상세계에 꾸며진 공간에서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아바타를 내세워 함께 활동하며 실제 공간에서처럼 생동감 있는 발대식을 가졌다. 가상공간에서 보물찾기와 OX퀴즈 같은 활동을 통해 과학관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고, 미니토론 등 조별 활동도 활발하게 즐겼다. ‘서울시립과학관 에듀서포터즈’는 ①시민과 과학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의 ‘퍼실리테이터’, ②MZ세대를 겨냥한 SNS홍보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중고생들을 유혹하여 불법 문자 전송을 유도하는 신종 스팸전송 수법을 발견하고 청소년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신종 스팸 세력은 ‘문자알바 주급 5만원’, ‘친구 섭외시 추가 5천원’ 등의 내용으로 중고생들을 모집하며, 신원을 숨기기 위해 텔레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텔레그램 문자알바’로 불린다. 이들은 다량의 휴대 전화번호를 중고생들에게 보내 개인당 1일 약 500건의 스팸문자 전송을 날짜별로 지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스팸문자 전송 아르바이트는 최근 중고생들 사이에서 손쉬운 신종 알바로 입소문이 난 상황이며, 참여한 중고생들은 대부분 법적으로 문제없는 아르바이트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수신자가 원치 않는 불법 스팸문자를 직접 전송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벌대상에 해당된다. 특히 불법대출, 도박, 불법의약품 등 정보통신망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금지하는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성 정보를 전송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등의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
최근 구두약 등 생활용품과 유사한 식품의 유통으로 어린이가 생활용품을 식품으로 오인‧섭취하는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활용품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8월 10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금지 대상은 어린이 등 인지력이 낮은 취약계층이 오인‧섭취할 가능성이 높고 건강상 위해우려가 높은 제품인 ‘안전확인대상 어린이제품 중 학용품’과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한정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 추진으로 식품 등 오인‧섭취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 알권리 충족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식품 표시‧광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법제처 식약처 누리집(http://www.mfds.go.kr) → 법령‧자료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