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제고등학교는 지난 10월 30일 학교 인근 연산동 봉수로 주변에 사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연탄배달’행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학교는 2013년부터 월드비전 나눔 클래스 활동, 김장 배달 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사)부산연탄은행에 총 1,561,000원(연탄 1,956장)을 기부했다. 학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힌 45명과 교감을 비롯한 지도교사 5명 등 50여 명이 10가구에 가구당 100여 장씩 모두 1,000여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학생들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비탈진 오르막길을 오르내리며 지게로 연탄배달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비록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정대호 연제고등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동부도서관은 11월 6일(토)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동부이야기샘봉사단과 함께 만 4세 이상 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창의쑥쑥! 생각쑥쑥! 그림책 놀이’를 운영한다. 동부이야기샘봉사단은 동부도서관에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 ‘스토리텔링 그림책 지도사 자격증’ 강좌 수료생 1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모임으로 6월부터 월2회 동아리모임과 보수교육으로 그림책 놀이 지도에 대한 역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활동 조끼리 프로그램 시연도 하고 있다.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유아 함께하는 봉사를 조금 더 빨리 진행하기 위해 11월부터 활동한다.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창의쑥쑥! 생각쑥쑥! 그림책 놀이’로 매월 주제를 정하고 이와 관련된 그림책 읽어주기와 독후활동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 내용은 11월은 ‘가을을 파는 마법사’ 등 가을 관련 그림책 4종과 ‘낙엽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등의 독후활동, 12월은 ‘메리크리스마스 늑대아저씨’ 등의 겨울 관련 그림책 3종과 ‘리스만들기’ 등의 독후활동을 한다. 모든 활동은 매주 토요일 11시 동부도서관 1층 북스타트룸에서
대구남부도서관은 11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그림으로 떠나는 도시 여행(천안)’ 전시회를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9월부터 진행된 ‘그림으로 떠나는 도시여행’ 릴레이 전시 중 마지막 도시이다. 도시 속의 동네 등의 풍경을 스케치하는 단체인 ‘어반스케쳐스 천안’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천안 지역 8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복원하여 정비한 ‘유관순열사생가’, 전통적인 가옥들이 마을을 이루고 보존하며 살아가는 ‘외암리민속마을’ 등 천안 곳곳의 풍경을 그린 3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9월 포항지역으로 시작해 10월 양산, 11월 천안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전시에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져 감사하다. 여행관련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기에 맞추어 우리도서관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전시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부도서관 독서문화과(053-231-2333)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중앙도서관은 작은도서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지역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문학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문화 욕구 충족 및 힐링의 시간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자 11월 25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내가 더더더 사랑해’, ‘꿈의 자동차’, ‘뻥!나도 축구왕‘ 등 그림책으로 사랑받는 허아성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강연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운영하며, 그림책과 이야기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대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daegu.go.kr/dgportal)에서 11월 5일(금)부터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053-231-204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소소한 일상 속 이야기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쉽게 지나치는 우리 일상과 삶 속에서 이야기를 발견하고, 발견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어 보고 짧게 글로 써보는 시간을 통해 허아성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나의 어제가 너의 오늘에게’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나의 어제가 너의 오늘에게’ 뮤직비디오는 인천교육청 홍보대사인 가수 신용남이 작곡과 작사, 노래했다. 뮤직비디오는 왕따를 경험한 어른이 왕따를 당하며 괴로워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수어가 포함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콘텐츠를 기획한 소통협력담당관실 담당자는 “노래와 영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누가 뭐래도 너는 너 자체로 이미 소중한 사람이야, 널 무시하는 사람들의 말 따위에 흔들리지 말라는 취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가수 신용남씨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학교폭력을 당했던 어른이 현재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는 학생들에게 해주는 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공감과 학교폭력예방 해결을 위한 안내 등에 중점을 콘텐츠다”라며 “다양한 캠페인 영상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을 마련하였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은 2022년 3월부터 적용되며, 초중고 교육비 지원 확대로 전년 대비 55억원이 증액된 194억원의 교육비 지원 예산이 편성되었다. 이번 교육비 지원 확대로 59,000여명의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http://www.online.bokjiro.go.kr 또는 교육비 원클릭http://oneclick.moe.go.kr)으로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교육비 지원 대상자면 기존의 정보를 활용하여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되어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이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취약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통한 균등한 교육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
인천광역시는 제2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를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되는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의 올해 주제는 ‘Love me right’다. 장애인의 인권과 사랑에 대해 자유롭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자는 슬로건으로 “나를 올바르게 사랑해 주세요.”라는 표면적인 의미와 함께 장애인 스스로도 자기결정권이 있으며 충분히 사랑받을 존재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 주최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13편의 초청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전지적 연애시점, 감독과의 대화, 장애인권 강연, 중증장애인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돼 있다. 상영작 관람은 사전무료티켓 예매 후 당일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영화제 세부일정과 상영작품 확인 및 관람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http://www.idff.or.kr)에서 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영화제가 기존 매체에서 접할 수 없는 영화 상영을 통해 장애인의 시각과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병철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가 장애인 인권향상에 기여하고, 장애인 관련 예술작
인천광역시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자녀 중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에게 1인당 10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을 이달 말에 지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ㆍ경제적 보육재난에 처한 영유아 등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원 조례를 제정해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그러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외국인주민 자녀 2,750여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지난달 20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개정해 외국인주민 자녀에게도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만0세∼만6세의 미취학 아동으로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동이다. 외국인주민이 인천시 관내에 91일 이상 거주하고 2021년 8월 31일 이전에 외국인등록을 마친 외국인주민이어야 한다. 교육청의 교육회복지원금과 인천시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 받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국인주민 자녀 보육재난지원금은 외국인등록지 관할 읍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개별 신청을 해야 하며, 아동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닫혀있었던 하늘 길을 열어, 손꼽아 기다려온 반가운 공연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모든 클래식 애호가들이 기다려왔던 180년 전통의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과 거장 리카르도 무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11.14 세종대극장)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라 불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11.17~12.5 세종대극장)가 프렌치 오리지널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연말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서울시뮤지컬단이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작은아씨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은아씨들>(12.7~26 세종M씨어터)을 선보인다. 지난해 초연되어 평단과 관객의 호응을 한 몸에 받은 작품으로, 올해는 ‘조’ 역할에 실력파 배우 김소향이, ‘에이미’에 떠오르는 신예 장민제와 이재림이 합류하여 기대를 더한다.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대표 공연,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 명작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12.18~30 세종대극장) 또한 놓칠 수 없는 명작이다. ‘호두까기인형’은
서울대공원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따라 오는 3일부터 관람 인원 제한 조정, 실내관 개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개 등에 들어간다. 단, 관람 인원은 제한을 전면 해제하는 대신 현재 하루 입장객 수를 수용가능인원의 30%에서 50% 이하로 조정, 하루 최대 48,000명까지 확대한다. 실내관도 개방시간에 제한을 두어 운영하는 등 시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단계별 확대 운영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8일부터 관람시간에 제한을 두어 실내전시관을 부분 개방한다. 지난 7월부터 야외동물사방사장을 제외한 실내관은 관람객이 가까이 모일 수 있어 관람을 제한해 왔으나 이 날부터 제1아프리카관, 대동물관, 동양관, 열대조류관 등 9개 실내전시관을 개방한다. 이에 따라 샤망, 금강앵무, 그물무늬왕뱀 등도 관람이 가능해졌다. 관람시간은 주중에 한해 낮 1시 30분부터 4시까지이다. 서울대공원은 이 달 시범운영 후 12월 단계별 확대 운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참가 기준인원은 회당 10명으로, 오는 11월 12일까지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