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인사동에서 출토되어 언론과 국민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조선 시대 주요 금속 유물들이 출토 5개월 만에 국민에게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재)수도문물연구원은 오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Ⅱ에서 지난 6월 서울특별시 인사동에서 발굴한 유물 1,755점을 모두 선보이는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1부 ‘인사동 발굴로 드러난 조선 전기 금속활자’, 2부 ‘일성정시의와 조선 전기 천문학’ 등 총 2부로 구성하였다. 지난 6월 발굴 당시, 훈민정음 창제 시기인 15세기에 한정되어 사용되던 동국정운식 표기법을 쓴 금속활자가 실물로 확인된 점, 한글 금속활자를 구성하던 다양한 크기의 활자가 모두 출토된 점 등은 최초의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화제를 모았던 금속활자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된 금속활자를 관람객들이 더 잘 볼 수 있도록 전시장 여러 곳에 확대경과 사진을 담은 휴대용컴퓨터를 비치하였다. 또한, 주조를 담당했던 ‘주자소 현판’과 조선 시대 활자 주조의 연혁이 적혀 있는 ‘주자사실 현판’도 이번 전시를 통하여 볼 수 있다. 공개유물 가운데 제작
국립중앙과학관은 2021년 11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제11회 국제과학관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과학자본과 과학관(Science Capital & Science Museums)’을 주제로 과학자본의 중요성과 코로나19 범유행 속에서 과학자본의 형성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과학관의 역할에 대해 세계적 전문가들과 논의한다. 4일에는 과학자본의 개념을 만든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루이스 아처(Louise Archer)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개의 초청강연과 관련 퀴즈쇼, 해외 학술 사례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5일에는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과학관 우수 사례발표 및 토론, 과학문화전시서비스 역량강화 연구 성과물 및 국립과학관 개발 전시품에 대한 온라인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의 부대행사인 학술대회는 4일에 개최되며 과학관 전시, 교육, 연구, 운영에 대한 73편의 연구논문과 29편의 창의적 소통(동영상콘텐츠)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여 5일에 시상자를 발표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과학자본에 대한 국내 과학관 및 사회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1년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한·일·중 확장사업 신규 사업단 선정 최종 결과를 11월 2일(화) 발표하였다. 한·일·중 3개국은 올해 9월 각국별 심사를 진행한 후 지난 10월 말까지 합의 과정을 거쳐 최종 20개 신규 사업단을 선정하였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일·중 3개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로 상호이해 증진 및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학생 교류 사업이다. 그동안 한·일·중 3개국은 교육협력과 인적교류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그 결과 총 6,625명이 학생 교류에 참여하고 497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학생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2010년 5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신규 사업으로 채택되어, 1단계 시범사업(2011~2015)과 2단계 본사업(2016~2021)을 거쳐 향후 총 5년간(2021~2026) 확장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확장사업에서는 ‘캠퍼스 아시아-한·일·중’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대학이 추가로 참여하는 캠퍼스 아시아 플러스(CAMPUS Asia Plus) 운영의 형
경상북도교육청 점촌도서관가은분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하여 도서관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문화강좌실(다락방)에 전동식 수납 관람석 22석을 설치하였다. 관람석이 설치된 다락방은 평소에 평생교육 강좌실로 사용하는 강의용 책상과 의자만 구비되어 있어 일반 강의에는 적합하였으나, 영화상영이나 소규모 공연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가은분관이 위치한 가은읍에는 농촌 지역 특성상 공연을 볼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도서관 강좌실에 전동식 수납 관람석을 설치함으로써 가족 단위의 소규모 공연이나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점촌도서관 김경순 관장은 “도서관이 평생교육의 터전뿐만 아니라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것을 계기로 지역의 지식·교육·문화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며, “다락방의 이름처럼 이곳이 주민들에게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포항 오천읍과 구미 산동읍에 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가칭)인덕중학교와 (가칭)원당중학교 신설을 위해 지난달 27일 교육부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칭)인덕중학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428번지에 27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지역 도시개발에 따라 오천읍 3개 중학교의 수용시설 부족과 과밀을 해소하고, 그동안 오천지역에서 포항 시내로 원거리 통학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칭)인덕중학교가 설립되면 오천중학교군에 편입되어 오천읍 내 7개 초등학교 (청림초, 인덕초, 구정초, 포항원동초, 오천초, 문덕초, 문충초)에서 진학할 예정이다. (가칭)원당중학교는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1475번지에 37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구미시 옥계동과 산동읍은 국가산업확장단지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옥계동과 산동읍에 있는 4개 중학교(해마루중, 옥계중, 옥계동부중, 구미인덕중)의 수용시설 부족과 과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2개 중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11월 22일(월)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제주내 모든 학교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전체 등교를 시행한다.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도 수능 이후부터는 시행 기준이 완화된다. 11월 22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제주내 지역에 한해 인솔자 포함 99명까지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을 할 수 있다. 내년 3월 새 학년부터는 시행 지역이 제주외로 확대된다. 제주교육청은 지난 11월 1일(월) 오후 부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능 주간 이후인 11월 22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단, 확진자 등이 발생하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11월 22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는 기준을 완화해 시행한다. 장소는 제주내로 한정하지만 참가 규모는 인솔자 포함해 99명까지 확대한다. 차량은 정원내 탑승 가능하며, 식당 출입도 49명까지 가능하다. 숙박은 불가 방침을 유지한다. 내년 3월 새 학년부터는 제주외 지역에서도 시행할 수 있고 숙박도 가능하도록 했다. 참가 인원은 소‧중‧대규모로 제한을 두지 않지만 가급적 소규모 운영을 권장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자 지원 서비스 홍보를 강화한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11월부터 주목도가 높은 시내버스 광고면을 활용해 취약 위기 학생을 발견할 경우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 상담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즉시 지원 요청이 가능한 참여 지원 서비스를 홍보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위기 학생, 늦기 전에 지켜주세요!’라는 내용으로 시내버스 5대에 2개월간 홍보한다. 승객이 승하차하는 방향인 시내버스 인도 면에는 휴대폰 사용자가 손쉽게 ‘온동네참여지원서비스’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QR코드도 안내한다. 지금까지 온 동네 참여 취약계층 학생 발견 지원과 관련해 교육청으로 직접 지원 요청한 건은 북구와 중구의 지역주민 각각 1명씩이다. 대상 학생은 4명이며 모두 초등학생이다. 울산교육청은 해당 학교 담당자와 연락해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울산교육청은 지원 서비스 홍보 이외에도 위기 학생 조기 발견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포스터와 책자를 제작해
울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과별·학교급별로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 학습콘텐츠 44편을 제작해 보급했다고 지난 10월 28일 밝혔다. 중·고등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며 핵심적인 학습 요소 전달을 위한 동영상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자 제작·보급했다.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매뉴얼,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수업 사례 등을 보급해 현장의 수업 운영을 지원해오다 이번에는 다양한 동영상 학습콘텐트를 제공했다. 이번에 보급된 동영상 학습콘텐츠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교과에서 활용 가능한 10분 내외의 동영상이다. 국어·사회는 주제별 프로젝트 수업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 과학은 시사적인 내용과 핵심 요소별로, 예술 교과는 학생들의 흥미 유발 및 기능 익힘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학습콘텐츠는 울산교수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및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차영기 원장은 “동영상 학습콘텐츠 보급으로 학교 현장이 동영상 학습 자료 제작 준비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참여도 높은 수업 진행에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을 앞둔 11월 4일부터 11월 17일까지 2주간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수험생 대상 입시학원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개 교육지원청별로 2인 1조 1개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점검반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단계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한다. 부산교육청은 점검기간 동안 학원 등에 수험생의 대면수업을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며, 특히 수능을 앞둔 1주일간은 수험생 대상 대면수업 자제를 강력히 권고할 예정이다. 이수금 부산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점검은 수능시험 전 수험생들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며 “학원과 교습소 등 운영자들은 수험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대면수업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 구·군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방역지침을 위반한 학원의 운영자와 관리자 등에 대해선 과태료 300만원 이하를, 이용자에 대해선 과태료 10만원 이하를 각각 부과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1월 3일(수)에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및 노동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교육청은 체험중심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태일기념관 및 수탁기관인 전태일재단과 협력하여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랜선으로 만나는 노동인권 체험교육 영상-응답하라! 노동인권!’ 등을 개발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위하여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교육청과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노동인권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사풀 및 콘텐츠 지원, 교원의 노동인권 이해 및 체험교육 등에 대한 연수지원, 전태일기념관을 활용한 노동존중 학교문화 조성 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 기관의 발전 및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전태일 열사 51주기와 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 10주기를 맞아 서울시교육청 1층 서울교육갤러리에서 전태일기념관 주관으로「청년 태일, 노동인권을 말하다」 전시회를 11. 3.(수)∼11. 10.(수)까지 개최한다. 서울교육청은 “전태일기념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학생 및 교원의 노동인권 이해 증진과 학교 노동인권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