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김수영 시인의 삶과, 시대 및 작품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시인 김수영, 긍지의 100년’ 비대면 인문학 강좌를 11월 24일부터 12월22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저자 김응교 교수(시인, 문학평론가)가 김수영의 중요 시를 새로운 자료 등으로 풀어 강연한다. 시는 배우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공감하는 울림이며, 삶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김응교 시인은 말한다. 한 편의 시는 개인의 마음밭에 씨앗으로 심겨, 결실을 맺어, 삶과 사회를 행복하고 풍성한 숲으로일군다고 김 교수는 말 한다. 강좌는 김수영 시인의 삶과 시대에 거대한 변화를 기준으로 5회로 진행한다. 굴곡진 시대적 상황들, 식민지 시대, 1945년의 해방과 분단, 1950년의 한국전쟁, 1960년의 4.19혁명 등을 겪으면서 시대적 병풍과 시대를 지탱한 힘,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적인 개인의 삶 살이 등울 표현한 대표적인 시들로 김수영 시인을 만나고자 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김수영 시인의 시는 우리나라의 힘겨운 근현대 시간과 공간의 풍경이 담겨져 있습니다만, 당시의 시대정신과 일상의 소소한 삶도 함께 어우러
인천광역시는 지난 3일 ‘2021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에 선정된 수상 기업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이하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인천시만의 독창적인 시상식이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선정 공고를 통해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10개 기업을 추천받았다. 디자인·기술·경영·안전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10개 기업 중 ㈜제이피에스코스메틱, 선경산업, (주)유진로봇을 최종 수상업체로 선정했다. 수상업체로 선정된 기업에는 2022년도 인천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부여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지원 대상 사업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아이디어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 우선 입점, 인스로드프로그램 연계지원 등이며,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한도(10억),금리(+0.5%)우대),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운영,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파견, 국내·외 전시(박람)회 단체참가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가 지난 3일 양평군 서종면에서 취약계층 노후 가구 보수를 위한 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기술학교 전기에너지학과 교수 및 교육생 등 10여명은 이날 지역 내 농가와 독거노인 가구 등 5곳을 방문, 현장 점검을 통해 콘센트, 전등, 차단기 보수·교체 작업 등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익힌 기술이 취약가구 등 현장에서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기술학교는 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술인으로서 실력과 봉사정신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만 15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기술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 일정, 세부 교육과정 및 교육생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운영팀(031-270-9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40년대 후반에서 1950년 초반에 작성된 사서부일지, 1960년대 이후 도서관 관련 사진집 등 국립중앙도서관의 과거를 담고 있는 역사자료 복원처리를 완료하였다. 역사자료는 총 83점으로 도서류(업무일지 등) 45권, 사진 앨범 32점, 기타 6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무일지는 수집, 정리 등 사서부의 업무내용, 사진앨범은 도서관 행사, 열람실 등 당시 도서관 운영 모습과 같이 국립중앙도서관의 지나온 과거를 볼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이다. 도서류는 표지가 천과 가죽으로 된 양장본으로 표지, 책등 훼손이 가장 심하였으며 가죽제본의 경우 파우더(powdery) 현상과 같은 가죽 열화가 발견되었다. 이에 표지와 책등이 찢어지거나 멸실된 자료는 유사한 제본 천으로 부분 보강을 실시하고 떨어진 표지의 경우는 안쪽 부분을 한지로 덧대어 주었다. 파우더 현상이 발생하는 가죽제본은 해당 부분에 강화처리를(consolidation) 실시하여 파우더 현상을 억제하고 색 맞춤 작업으로 복원처리하였다. 앨범에 보관되어 있던 사진류들은 산화된 접착제로 인한 열화가 진행되고 있어 기존 접착식 앨범에서 분리하고 보존용 중성지에 포토 코너를 활용하여 정리한 후 중성 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오는 지난 11월 3일부터 한 달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내게 ON 예술> 캠페인을 시작한다. 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콘텐츠를 마련했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며 경험한 긍정적 변화를 남녀노소 다양한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는 ‘내게 ON 예술 : 라이프(기획 영상)’, 릴레이 칼럼․인터뷰 형식으로 문화예술계 명사들이 말하는 ‘일상 속 예술’에 대해 들어보는 ‘내게 ON 예술 : 스토리(칼럼‧인터뷰), 내 안에 잠재된 예술성을 깨워보는 활동을 해보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형식으로 참여하는 ’내게 ON 예술 : 챌린지(대국민 참여)‘ 등 총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수업의 형태도 다양해지는 등 많은 변화의 국면을 맞이했다.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진정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깨우고,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삶에 끼치는 긍정적 변화에 대해 집중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 캠페인을 접하고 참여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1월 4일(목) 오후 2시, ‘민주주의는 다수를 위한 것인가? - 떼법, 고집 센 소수 그리고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두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교원대학교 서현수 교수가 ‘지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인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한양대학교 함현호 교수는 ‘떼법과 고집 센 소수’를, 재단법인 와글 이진순 이사장은 ‘한국의 시민 참여와 직접 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 이후 발표자들은 ‘떼법과 고집 센 소수 그리고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토론회의 발표자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읽어 볼 수 있는 책으로 ‘인간의 조건(한나 아렌트 지음)’,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김용하 지음)’,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토마스 베네딕토 지음)’를 추천했다.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인간과 문화 포럼’은 지난 2020년 12월 3일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열려 왔으며 이번에 마지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일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기념탑(비)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환식 부교육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 본청 간부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광주제일고, 전남여고, 광주교대, 광주자연과학고 등 현충시설을 갖춘 학교 4곳을 방문해 참배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1919년 3․1 운동 이후 10년 동안 응축된 민족역량의 대폭발로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의 숭고한 정신을 깨워 불의에 대항하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여준 운동이다”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교육 체제를 반대하고 조선의 독립과 민족교육을 요구하며 불의에 용감하게 맞섰던 92년 전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과 기상을 계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금파공고에 따르면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은 통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 고취 및 바람직한 통일 인재 육성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970년부터 매년 4~7월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매년 1만 여 명 이상이 통일을 소재로 한 글짓기 등 창작 작품을 공모하는 국내 최대 통일문화 행사로 올해로 52회째를 맞았다. 금파공고는 ‘제52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서 재학생 6명, 교사 1명 등 총 7명이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금파공고 2학년 나영주 학생은 작품 ‘두 민족 한 나라’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학년 양효리 학생은 민족통일협의회의장상, 1학년 문인우 학생이 국회의원상, 3학년 차승준 학생은 광주광역시의장상, 1학년 안수옥·이은주 학생이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을 담당한 금파공고 윤효상 국어교사는 학생지도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금파공고 윤효상 국어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한민족통일문화제전’ 공모 작품을 기획하며 통일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만의 올바른 통일관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고민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은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금파공고 2학년 나영주
전라북도교육청은 ‘2021. 직업계고 기능인재 한마당’을 오는 4~5일 이틀간 전주공업고등학교 창조관 앞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기능인재 한마당은 직업계고의 학교교육과정 및 특색사업을 홍보하고,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한다. 주요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직업계고 교육활동 체험부스 운영, 특성화고 진로상담, 재능마당, 가을음악회 등이 운영된다. 우선 직업계고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홍보·전시하는 교육활동 체험부스 운영에는 29교가 참여한다. 모형항공기 만들기, 드론축구, 특허-3D프린터, 중장비VR 조종, 압화체험, 목공예, 뚱카롱만들기, 네일아트·메이크업 등 전공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수업결과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북내 중학교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체험활동과 진학 상담도 제공한다. 학교별 부스마다 담당교사가 직접 참여해 진로상담과 입학 안내 등을 통해 적성에 맞는 계열 및 학교 선택에 도움을 준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공연 무대도 이틀간 이어진다. 4일에는 관악·댄스·농악·힙합·난타 등의 공연이, 5일에도 관악과 그룹사운드 공연을 통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본청 협의회실에서 성폭력예방 및 근절대책 분석 진단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경남교육청이 교육부에 신청한 주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가 심층 분석·진단하여 정책추진 역량과 성과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교육청별로 ‘주제별 심층 분석 진단’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경남교육청은 성폭력예방 및 근절대책을 주제로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해 신설된 ‘성인식개선담당’팀의 성폭력 예방과 근절대책 업무에 대한 분석·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검토하여 추후 계획수립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윤덕경 연구위원과 한국여성민우회 이임혜경 정책위원, 부산 모전초등학교 권진옥 교감과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전남숙 장학사로 구성된 컨설팅팀의 진단 결과 보고와 정책제언이 있었다. 컨설팅의 핵심은 성인식개선담당팀의 성희롱, 성폭력 예방·방지 업무가 성인식 개선이라는 주요 과업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검토했다. 주안점은 교육청 내 총괄부서와 업무부서 간의 협조체계 구축,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의 업무 효율화, 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위한 교육과 사안대응 업무의 균형 세 가지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