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미충족으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폭 증가해 정시 경쟁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올해 전국 200개 대학 수시모집에서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이월 인원이 3만7천709명으로 전년(2만6천934명)보다 40%(1만775명)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대학보다 지방 대학에서 그 증가 폭이 컸다. 지방 소재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은 3만2천330명으로 전년(2만1천818명)보다 48.2%(1만512명) 늘었다. 전국에서 수시 이월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원광대로, 올해 1천19명이 정시로 이월돼 전년(441명)보다 이월 인원이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는 홍익대의 이월 인원이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이 증가한 원인 학생 수 감소, 수능 결시율 상승 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험생들이 수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경쟁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올해 수험생은 수시 이월로 인한 정시 선발인원 변화, 정시 경쟁률, 전년도 정시 추가합격 인원 등 모든 변수를 면밀히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일 실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등학교 2021학년도 수능 실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31점, 수학(가) 130점, 수학(나) 131점, 사회탐구는 과목에 따라 63~67점, 과학탐구는 과목에 따라 62~68점으로 분석했다. 또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88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으로 분석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이 영어는 작년 7.43%에서 올해 12.66%로, 한국사는 작년 20.32%에서 올해 34.32%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과목별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국어 최고점은 144점으로 작년 140점에 비해 4점 상승해 작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최고점이 최근 10년 수능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상당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수학(가) 최고점은 137점으로 작년 134점에 비해 3점 상승했고, 작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2021학년도 전국 30개 외국어고의 입학 경쟁률이 작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종로학원 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전국 외국어고등학교 30개교에서 5천837명을 모집하였고, 6천9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0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37대 1보다 하락한 수치다. 전형 유형별로 일반전형은 평균 1.13대 1(전년도 1.51대 1), 사회통합전형은 평균 0.70대 1(전년도 0.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올해 전국 중3 학생 수가 41만3천179명으로 작년보다 7.8%(3만4천945명) 감소한 것이 경쟁률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정부가 2025학년도에 외국어고를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불안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 비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8일 서울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59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427명을 선발했고,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I로 164명을 선발하였다. 합격생 배출 학교 수는 875개 고교로, 201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이래 가장 많았다. 한편, 수시모집 총 선발인원은 지난해 2,574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고 출신 합격생 비율은 48.3%로 지난해 50.0% 대비 다소 내려갔다. 자사고 비율은 지난해 12.5%에서 올해 11.9%, 외국어고 비율은 8.9%에서 8.6%, 예술·체육고 비율은 7.0%에서 6.7%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3.8%를 기록했던 자율형공립고는 4.1%, 5.2%였던 과학고는 5.7%, 10.4%였던 영재고는 12.0%로 올랐다. 특성화고 비율은 0.2%, 국제고는 1.7%를 기록해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합격생 성별로는 남학생 1,443명 (55.7%), 여학생 1,148명(44.3%)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남학생 합격자는 0.3% 늘고 여학생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2월 30일(수) 오후 7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 대입 정시모집 온라인 대입설명회’를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 앞서 지난 12월 23일 발표한 수능 성적을 분석하고 대학별 정시모집 특징을 토대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2021 대입 정시모집 대비 온라인 대입설명회」는 ‘2021 대입 정시모집의 특징과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교사가 ‘2021 수능 성적 분석’,‘서울 및 대전지역 주요 대학 정시모집의 특징’,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요인들’등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할 때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놓쳤더라도,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탑재하여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대전교육청은 이미 정시모집 상담을 위한「2021 대학 입학 정시모집 지원전략」자료집을 개발 및 보급하였으며, 12월 28일에는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2021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상담 전문성 신장 온라인 연수
전라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 정시 대비 진학지도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 꿈사다리 TV’를 통해 지원전략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입시설명회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전북 꿈사다리 TV’를 통해 2021학년도 대입전형 특성과 수능 성적 결과를 분석해 대입 정시 지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일고 김훈 교사가 ‘전북권 및 거점국립대학 정시 지원전략’을 설명하고, 전북제일고 박희윤 교사·정주고 최성민 교사가 ‘수도권 대학 정시 지원전략의 모든 것’을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28일부터 전북 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http://jinro.jb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입시설명회를 대신하여 진행하는 만큼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각 고등학교로 배송 예정인 진학자료집과 꿈사다리 TV 동영상을 함께 활용한다면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전북 꿈사다리 진로진학상담 밴드’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대입정보 수요를 충족시켜 왔다. 이 상담 밴드는 진학지도 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제주가 11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는 표준점수 평균에서 ‘수학가’와 ‘수학나’가 104점, 101.4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학은 11년 연속 1위다. 국어는 서울에 이어 99.6점으로 전국 두 번째에 자리했다. 전국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국어, 수학가, 수학나에서 제주가 가장 작았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와 평균 성적의 차이를 나타내는 점수다.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가장 적었다는 것은 제주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골고루 학력이 좋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로 힘든 때, 기쁜 결실을 만든 수험생을 비롯해 도민들과 교육 가족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 코로나19로 힘든 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학교가 함께 어우러지고 성장하는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강영철 학교교육과장은 “학생과 학교를 위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지원하는 토대 위에서 11년 연속 수능 최상위권이라
24일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9년 실시) 성적 분석 결과에서 관내 재학생들이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2020학년도 수능 성적은 전 과목의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으며, 과목별 전국 순위도 국어영역 2위, 수학가, 수학나 영역 3위를 차지해 대구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최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영역별 등급비율에서도 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기준 비율보다 훨씬 높아 최상위권이 우수하게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전 영역에서 최하위 8-9등급 비율이 기분 비율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국어, 영어 영역의 8-9등급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학년도 수능의 좋은 성과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학교 안 소인수과목 개설 활성화, 학교 간 공동교육 강화, 대학연계 꿈창작 캠퍼스 운영 등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선택권을 확보해 주고,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해 충실히 노력한 결과”이며, “2021학년도 수능에서도 한층 좋
경남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1년 1월 5일 일반대학 수시모집 충원이 종료된 이후 대학별로 발표되는 정시이월 인원에 따른 정시모집 대학, 학과별 최종인원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는 정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12월 29일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5시부터 21시까지 정시 진학상담을 실시한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신청자별 상담시간 지정, 상담 전·후 소독, 내담자와 상담자 거리두기, 가림막 설치, 마스크·장갑·페이스쉴드 착용 등의 방역대책을 실천하는 가운데 상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담은 신청자별 40분간 진행하며, 정시 관련 입시자료집을 상담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배부하여 자신의 진로진학 설계의 도움자료로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정시모집 지원시 수험생은 자신의 수능성적 결과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 및 학과를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수험생 혼자 고민하기보다 담임선생님과 상담하거나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인 서울 중동고등학교 3학년 신지우 군은 23일 "고등학교 3년 내내 오전 6시 30분∼7시쯤 등교해서 한 시간 동안 몸풀기 겸 편하게 책을 읽었다"며 "(그것이) 쌓여서 문제 푸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신군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침에 학교에 일찍 가면 저밖에 없어 편한 느낌이라서 좋았다"며 "아침에 공부해버리면 남은 시간에 공부할 것이 없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소설이든, 과학이든, 철학이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몸풀기 겸 책을 읽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성적표를 받고 보니 안심이 됐다"며 "가족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평소에 모의고사 칠 때도 떨어서 못 보거나 그렇지 않았다"며 "원래부터 긴장을 잘 하지 않는 성격 같다"고 덧붙였다. 수능 만점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는 답을 했다. 그는 "수능 직전에는 (원격 수업 때문에) 학교에도 가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며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어디에서 실수했는지 외우면서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군의 3학년 담임인 김상기 교사는 "우리 학교 등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