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를 비롯하여 부산 지역 대학 정시모집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정원을 채우지 못한 4년제 대학은 27일까지 신입생 추가모집을 한다. 부산에서는 동명대(804명), 신라대(746명), 영산대(548명), 동서대(535명), 부산외대(403명), 동의대(390명) 등 사립대학에서 추가 모집 규모가 컸다. 국립대인 부산대(90명), 부경대(79명), 한국해양대(52명) 등에서도 미달 학과가 속출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최근 2∼3년 전부터 정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을 하고 있다"며 "2022학년도 대입에서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이 정시 모집인원을 늘려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올해 추가모집 인원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사립대학은 대학평가에 악영향을 우려해 마지막까지 미달 규모를 줄이기 위해 신입생 충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추가 모집을 위해 입시설명회를 마련하고 입시 상담 전담 교수를 지정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 입시담당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대입 지원자가 줄었고 지금까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전국 8개 영재학교가 2022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789명을 선발한다. 23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과학영재학교 6개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2개교 등 총 8개교가 원서접수를 포함한 1단계 전형을 6월 중에 실시한다. 7월로 예정된 2단계 전형에서는 지필 평가가, 8월 3단계 전형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종합 평가가 각각 시행된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영재캠프 등을 통한 종합평가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영재학교 간 중복 지원이 금지돼 1단계 원서 제출 시 8개교 가운데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므로 시도별로 해당 지역에 지원해야 하는 전기 모집 과학고와는 달리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할 수 있다. 한편, 2021학년도 8개교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13.69대 1로, 1년 전(15.32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지역 주요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도내 4년제 추가모집 인원은 2천500명에 이른다. 추가모집은 정시 합격자를 선발하고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에서 시행된다. 대학별로는 원광대 766명, 호원대 382명, 전주대 338명, 우석대 336명, 전북대 60명 등이다. 국가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를 제외하고, 도내 대부분 대학에서 정원 수백 명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한편, 추가모집 인원은 앞으로 수시·정시모집의 등록포기자가 발생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대학들은 대규모 미달 사태의 주요 원인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응시자 부족으로 꼽았다. 이전보다 학과별 모집 인원을 줄였음에도 수시·정시 모두 응시 감소세가 가팔라 정원을 채우기 힘들어진 것이다. 전북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전년보다 수능 응시생이 5만 명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미달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라며 "추가 모집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학과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은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정시모집 등록을 포
올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추가합격자 수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 추가합격자는 74명, 연세대 465명, 고려대 241명으로 3개교 총 780명을 기록하여, 작년의 852명보다 7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추가 합격자가 감소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수능 지원자 감소로 최상위권 지원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 고득점자 중 일부는 이미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합격해 정시 모집에서 고득점자 역시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학과별 합격선을 보면 인문계열에서는 농경제사회학부가 수능 표준점수 406.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합격선이 전통적으로 높았던 경영학과(404.5점)보다도 0.5점 높은 것이다.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411.0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고 추가합격자는 없었다. 치의학과의 합격선이 최초합격자 408.6점, 1차 추가합격자 408.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교육청이 2월 17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예비 고3 및 학부모를 위한 2022학년도 대입 온라인 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수시부터 정시까지 모든 전형에 대한 총체적인 대입 가이드라인과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 수시 전략 방법을 공개한다. 또한 고3 생활을 슬기롭게 보내는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질의응답도 갖는다. 대구교육청은 이 행사를 유튜브(대구시교육청 진로진학 on-air)에 공개하고, 끝난 이후에는 관련 영상을 채널에 탑재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현장 중심 맞춤형 진로진학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 경력을 지닌 2명의 대입지원관을 채용하고 본격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주민직선 3기 장석웅 교육감 공약사항인 진로맞춤 고교교육 확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대입지원관 2명을 채용했다. 이들 대입지원관은 지난 2019년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권역에 설치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다년간의 대학 입학사정관 근무 경력을 활용한 전문적인 진로진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진학 관련 교원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 첫 발걸음으로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전남 동부 지역의 순천고, 서부 지역의 목포고를 찾아가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자주 변화하는 대입정책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우려가 많았는데, 다년간의 입학사정관 경력에서 나오는 전문적인 정보 제공으로 우리 전남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입지원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대입지원관
전라북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진학지도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20일 도교육청은 급변하는 대입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확한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2021년 대입 맞춤형 진학지도 기본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 계획은 2022 대입제도 변화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진학정보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고, 국어·수학은 공통+선택형으로 구분하며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한다. 또 서울 주요 대학들의 정시 비율이 최대 40%까지 확대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대입진학 정보 제공 △대입 맞춤형 진학상담 △교원 진학지도 역량강화 연수 △단위학교 대입 진학지도 지원 △대입진학지도 지원단 운영 △학력신장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체계적인 진학지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고3 학생과 학부모, 고1·2 및 중3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 개최, 꿈사다리 TV와 상담밴드 운영, 진학지도 매뉴얼 및 논술면접 자료집 제작, 정시·수시대비 진학상
강원도교육청은 2021학년도에도 강원진학지원센터에서 도내 9개 권역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과 대학입시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지원관 상시 무료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대입 상담 관련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대입지원관을 채용하여, 도내 중·고교 교사 및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입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및 집단 상담을 통해 대입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도내 춘천, 원주(횡성 포함), 강릉(평창 포함), 속초(양양 및 고성 포함), 철원(화천 포함), 홍천(인제 및 양구 포함), 동해, 삼척, 태백(정선 및 영월 포함) 9개 권역 교육문화관 또는 교육도서관에서 대입지원관을 통한 상시 무료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 지원을 받고 싶은 학생 및 학부모는 강원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jinhak.gwe.go.kr)에 로그인하여 진로진학 프로그램 예약>대입지원관 상담신청>관할지역 예약하기를 클릭하여 예약 가능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강원진학지원센터 상담신청은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대입지원관 상담실은 학기 중 평일에는 13:00~22:00, 토요일은 09:00~1
자율형 기숙형 공립고이자 교과특성화 학교인 포산고등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재학생 100명을 기준으로 서울대 4명(의예과 1명 포함)을 포함해 고려대 6명, 성균관대 3명, 의예과 6명 등이 합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포산고는 국제경영과정과 융합공학과정을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하는 교과특성화학교로서 보다 다양한 선택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4단계 꿈 프로젝트”인 꿈 나침반프로그램(진로적합 교과목선택) ▷꿈 돋움 멘토링프로그램(협동학습) ▷꿈 찾기 프로그램(진로 체험) ▷꿈 발표 프로그램(진로발표)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흥미와 적성을 찾아서 자신만의 꿈을 이뤄가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5명 이내의 소수 학생들이라도 희망자가 있을 경우 다양한 PES(소인수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학년도 운영한 PES프로그램은 국제정치, 고급화학, 고급수학 등을 포함하여 12개 과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야간시간과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대학 진학에 필요한 소양을 기르고 있다. 또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으로 GREAT프로그램(G:국제적 역량 함양을 위한 영어 회화 수업, R:교과 심화 방과후학교, E:자기주도적 심야 사이버 학
지난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10명 중 3명 이상이 재수생 등 졸업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재학생 수 감소 등에 따라 입학생 중 재수생 비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0학년도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8만3천875명 중 재수생 등 졸업생은 2만8천500명으로 34%를 차지했다. 전년(31.0%)보다 3.0%포인트 증가했으며 2011학년도부터 최근 10년간 가장 높았다. 작년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자 34만2천699명 중 재수생 등 졸업생은 8만3천997명으로 24.5%를 차지했다. 2018학년도부터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역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소재 대학 입학생 중 재수생 비율이 전국 기준보다 더 높은 것은 재수 당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이 대체로 2∼5등급인 중상위권이 다시 대입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수능 전체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이 작년보다 1.1% 포인트 증가했고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 역시 2%포인트 상승해 재수생 비율은 더 상승한 35%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