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창초가 오는 2021년 개교 100주년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역사관 구축 사업’에 이어 ‘교가 교체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21년 일제강점기에 개교한 광주수창초의 이번 ‘교가 교체 사업’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친일잔재 청산 및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광주수창초 교가는 그동안 친일인사의 작사·작곡, 일본 군가풍 및 일본식 음율·음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광주수창초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전체 구성원들은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교가 교체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해 왔다. 광주수창초는 교직원 자치회·학생 자치회뿐만 아니라 동문 게시판 등으로 꾸준히 자료수집·협의·의견수렴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학교 교육과정 설문조사를 통해 ‘교가 교체’에 대한 찬성을 얻은 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광주시교육청 ‘교육현장 친일잔재청산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교가 교체’의 결실을 맺게 됐다. 광주수창초 새 교가는 노유섭 시인(광주수창초 40회 동문 출신)의 작사 및 전 남부대 신동민 교수의 작곡으로 만들어졌다. 새 교가에는 의향·민주의 광주 역사, 광주수창초 교육목표, ‘지나온 100년, 앞으로 100년’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는 대구은행의 ICT분야 공채에서 작년 2명에 이어 올해에도 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번 합격의 주인공은 김세한, 김원빈, 윤재상 학생이며 이들은 연수를 마친 다음 내년 1월에 전산직으로 발령이 날 예정이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전교생 180명의 소규모 신생 학교이지만 2016년 개교 이래 95%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어 “소수정예 학교”라는 평을 듣고 있다. 게다가 이번 3명의 합격 이외에도 이미 신한은행에 1명의 합격이 결정이 난 상태이며, 18년에는 2명, 19년에는 3명, 금년에는 4명의 학생이 금융권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 합격한 김세한 학생은 “입학 후 금융권 취업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본격적인 준비는 2학년 2학기부터 선배들의 합격 소식을 듣고 시작했다. 준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학교 선생님들께서 과정별로 맞춤식으로 집중 지도를 해 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평소보다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해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라고 이야기했다. 본교 안병규 교장은 “우리학교는 공무원이나 금융권 준비반과 같이 특정 분야만을 위한 별도의 준비반이 없다. 특정 분야에 치우친 취업 준비 보
대구신천초등학교는 지난 27일 5,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코딩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 19상황으로 교내 행사 진행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해 거리두기를 하며 진행할 수 있는 언플러그드 활동으로 구성된 SW교육을 기획하였다. 5학년 학생들은 컴퓨터의 정보처리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알쏭 달쏭 컴퓨터의 수’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이진수의 개념을 알아보고 이진수 암호문을 풀어보았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팝콘’보드게임을 하며 즐겁게 이진수를 익혔다. 6학년 학생들은 순차적 사고를 이용한 보드게임 토너먼트인‘냠냠 스택버거’활동을 하였다. 학반에서 보드게임 대표선수를 선발한 뒤 ZOOM을 활용해 각 반에 실시간으로 대표 선수들의 보드게임 경기를 중계하였다. 학생들은 손에 땀을 쥐며 반의 대표 학생을 응원하였다. 5학년 이○○학생은 “컴퓨터가 0과 1의 수만 사용하는데도 엄청난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6학년 임○○ 학생은 “반 대표로 경기에 참여해서 떨렸고 친구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게임을 통해서 코딩을 배우니 이해가 쉽고 재미있었습니다.”라고
대구남동초등학교가 최근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로부터 정식 후보학교 승인을 받고 11월 24일자로 후보학교 지위를 획득하여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이하 PYP)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IB교육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주관하는 토론과 논·서술형 중심 교육과정으로, 현재 전 세계 5천여 개 학교가 IB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IB 수업의 특징은 ‘왜’에 해당하는 개념 및 탐구기반 프레임을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과정 중심 평가와 연계하므로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교사의 수업과 평가 노력이 절대적이다. 남동초는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주변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학습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기초학교 및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노력해왔다. 한 담임교사는 “IB교육에 대해 새롭게 연구하고 우리 교육현장에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이 쉽지만은 않았다. 여전히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지만, 나의 수업이 예전과 달라지고 우리 반 학생들의 표정이 생동감 넘치는 것을 보면 보람이 느껴지고 힘이 생긴다.”고 인증 소감을 말하였
제주도에 소재한 동광초등학교(교장 김지혜)에서는 11월 24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제주도교육청 지정 ‘2020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 참여학교’인 동광초등학교는 5학년 학생들이 핵심 훈련대피요원이 되어 가상 시나리오 및 화재대피훈련을 총 기획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 이번 재난대피훈련은 전교생 (1,068명)이 참여하였으며 사전에 안내 없이 실제 상황처럼 이루어졌고, 많은 인원이 대피하는 훈련이었음에도 여러 대피로를 이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학교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교생 등교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훈련대피요원이 직접 되어 봄으로써 재난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고 더욱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되었다”라고 전했다.
안계초등학교는 11월 20일 교내 AI교실에서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관련자들과 함께 AI교실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교육청 및 KT의 지원으로 전자칠판, MR(혼합현실) 스포츠, 3D 프린터 등이 갖추어진 AI교실이 안계초에 조성되었다.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AI교육과 메이커교육이 이루어질 공간으로 개소식 참가인들의 높은 기대를 모았다. 교실은 MR 스포츠를 활용한 단어 찾기 및 시계 놀이, 세이펜을 통한 동화책 함께 읽기 등의 저학년 놀이 중심 교육활동과 3D 프린팅, 오조봇 코딩으로 진행하는 고학년 SW 교육활동 등 다양한 장비와 10GiGA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변화된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실을 체험한 학생은 “AR글래스로 태양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이해가 잘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t 홍보실장은 “평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게 교육환경의 변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업의 솔루션으로 농촌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에 일조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많은 인재가 자랄 곳이기에 보람도 크다.”라고 전했다. 안계초는 AI교실 제반 시설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교원 연수를
고1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오디세이학교는 11월 20일(금) 오후 7시부터 “코로나19 시대,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배움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 오디세이학교의 실천을 통해 본 성찰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오디세이학교 김혜인 학생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고 배웠는가’를, 오디세이학교 정병오 교사가 ‘오디세이학교의 교육적 실천이 교육혁신에 주는 함의’를 발제한다. 뒤이어 성공회대학교 김찬호 교수의 사회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올해 오디세이학교의 수업 사례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교육의 모습에 대하여 토론한다. 하자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오디세이학교 누리집(http://odyssey.hs.kr)에서 오프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선착순 30명), 유튜브(오디세이학교 채널)에서 누구나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오디세이학교가 해왔던 교육적 실천은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가 가져온 세상의 변화, 우리가 해야 할 실천 등에 관한 교재를 만들고 온라인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는 공부를 시작했다. 동시에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대구반송초등학교(교장 정옥희)는 교육부에서 주최한 2020년 농어촌 「참 좋은 작은학교」공모전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농어촌의 장점을 살리고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 학교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교육공동체의 각별한 노력과 열정을 통해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 수를 증가시켜 적정 규모화에 성공한 학교를 선별하고 전국적으로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폐교의 위기에서 동창회와 지역사회가 학교 살리기에 앞장서고 학교에서는 특색 있는 음악교육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대구반송초등학교(이하 반송초)는 그간의 학교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전국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5교를 선정하는 데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반송초는 농촌지역의 특성상 문화예술의 기반이 취약하고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환경이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교육공동체가 문화예술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 전략을 강구하고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찾아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했다. 인성동요를 제재곡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무학년제 수준별 1인 1악기제 음악
충북 복대초등학교는 장애 공감 문화 조성과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해 장애인식개선 신문을 발간했다. 올해는 COVID-19로 인하여 함께 모여 참여하는 행사 대신 장애인식개선 신문 발간 및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한 웹툰 전시 등의 비대면 활동과 반 별 장애이해교육 등의 소규모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웹툰은 코로나19 속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응 방안과 재난 상황 속 장애인 정보접근성,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등의 내용을 다루어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이해와 공감을 얻었다. 장애인식개선교육 자료인 '참된 꿈과 끼의 보금자리 복대초등학교 장애인식개선 신문'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에 대한 개념을 바람직하게 확립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신문 한 켠에는 장애이해 관련 가로세로 퀴즈가 있어 퀴즈 정답을 맞히는 학생에게는 스마일 토퍼를 제공하여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복대초 교장 박미희는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장애 공감 문화를 조성하여 장애와 비장애가 통합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왜관초등학교(교장 추미애)는 지역의 특수교육기관(꿈여울 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하여 10월 30일(금)과 11월 9일(월) 두 차례에 걸쳐 특수학급 학생 16명을 대상으로‘2020 찾아가는 맞춤형 온(溫)택트 체험학습’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였다. 먼저 1일차인 10월 30일에는 ‘가죽공예가(팔찌1+책갈피)’의 진출분야와 활동영역, 가죽이 되는 과정과 만드는 과정 소개에 대해 알아보았고, 직접 내가 원하는 가죽 제품에 문양을 찍고 색깔 꾸미기 체험을 하였다. 다음으로 2일차인 11월 9일에는‘제과제빵사(쿠키) 관련 직업과 전망, 제빵사가 되려면?에 대해 알아보았고, 직접 쿠키를 만들어 오븐에 굽고 아이싱하기 체험을 하였다. 그리고 ‘쇼콜라티에(망디앙 초콜릿) 관련 직업과 전망, 초콜릿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고, 견과류와 도구를 사용해 예쁘게 꾸미고 포장하기 체험을 하였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체험활동이 신나고 재미있었으며 또 다른 체험활동을 하고 싶다. 요리사가 꿈인데 체험활동을 해 보니 정말 요리사가 된 것 같아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환한 웃음으로 뿌듯함을 표현하였다. 추미애 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전문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