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유은학원이 26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광주동성고 가촌당에서 기념행사 및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학교법인 유은학원 최용선 이사장, 유은학원 총동문회 최영태 회장, 광주동성여중 교장이기도 한 조영선 유은학원 창립 100주년 추진위원장, 퇴임 교직원 모임 ‘교우회’ 이상선 회장 등이 기념행사 및 역사박물관 ‘유은학원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학교법인 유은학원 100년 역사를 정리한 기념 영상 및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졸업 동문의 축하 영상 시청 후 장기근속 교직원 10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어 총동문회가 광주동성고·광주여상·광주동성중·광주동성여중 등 학교법인 유은학원 소속 네 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고, 전교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학교법인 유은학원은 ‘유은인상’ 수상자로 (재)유은학원총동문회장학재단 박석남 이사장(동성고 10회), 흥국생명 박미희 배구감독(광주여상 20회),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투수(동성고 56회) 등 14명을 선정했다. ‘유은인상’은 10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동문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
전남여상이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아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희생된 고(故)박금희 열사 추념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추념식은 1980년 5월 광주의 민주 정신을 되새기며 그날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故)박금희 열사는 1980년 당시 전남여상(전 춘태여상) 3학년 재학 중 투쟁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발적 헌혈 후 귀갓길에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됐다. 전남여상 학생과 교직원들은 고(故)박금희 열사의 넋을 기리며 참배 및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여상 2학년 이채원 학생은 “이번 추념식을 통해 민주화 역사의 증인인 선배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후배들도 민주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여상 3학년 이화은 학생은 “매일 보던 추모비였는데 그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니 감회가 새로웠고 울컥했다”며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것에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전남여상은 교내 행사뿐만 아니라 매년 5월 5·18 국립 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와 함께 민주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故) 박금희 열사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교내 디자인 공모를 통해 배지를 제작해
서울시에 소재한 석관중학교(교장 이말출)는 생명사랑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5월 13일 등굣길에 ‘플라워트럭’ 행사를 진행하였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서적 우울감 및 심리적 불안정을 해소하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목적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예쁜 화분을 나누어 주며 생명사랑에 대한 가치를 전했다. 본교 동아리 또래상담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예쁜 화분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며 자연스럽게 생명사랑, 생명존중을 홍보하였다. 또래상담반 친구들이 나누어주는 화분을 받으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더불어 친구들이 제작한 생명사랑을 홍보하는 글을 읽으며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값진 것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행사를 준비하며 또래상담반 친구들은 소외된 친구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몸소 체험하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준비로 이루어진 이 행사로 등굣길은 한층 풍성해졌고 학생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안겨주었다. 학생들의 마음속에 예쁘게 자라날 화초와 더불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자리 잡기를 희망해 본다.
앞으로 영재학교 재학생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을 지원할 경우 학교로부터 불이익을 받게 된다. 영재학교는 이러한 제재 방안에 응시하려는 학생과 보호자의 서약을 받는다.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 영재학교는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2022학년도 입학전형 모집 요강에 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약에는 영재학교 입학 후 의약학 계열로 진학을 지원할 경우 학교는 대학 진학 상담, 진학 지도를 일절 하지 않고 해당 학생을 일반고 등으로 전출을 권고한다고 명시됐다. 또한 대학입학 전형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연구 활동 등 영재학교에서 추가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을 기재하지 않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 일부 항목을 공란으로 처리해 제공한다. 아울러 의약학 계열 진학 희망 학생에게는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 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영재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투입된 추가 교육비와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도 반납해야 한다. 현재 재학생의 경우에도 학교별 상황에 맞게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최대한 적용할 방침이다
2011년부터 혁신학교를 운영해 온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의정부여자중학교(교장 권천숙)는 ‘배움으로 세우는 자존감, 실천으로 완성하는 배려’라는 교육비전 아래 ‘학생 스스로 조직하고 운영하는 무학년제 동아리’를 실시하고 있다. 해마다 △아란, △SIDP, △플랫비, △비천 △꿈빛파티시엘, △UJBS △마노 △낙랑독서 △피날레, △여가문화생활 등 10여 개의 동아리가 지속되고, 또 10여 개의 신생 동아리가 생겨난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교생이 가입한 동아리 밴드를 활용하여 학생 스스로 동아리모집 공고를 탑재하여 신입생을 모집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비대면)으로 오디션 또는 면접을 거쳐 선배들이 후배들을 모집하는 등 창의적인 방법으로 24개의 동아리반(동아리반별 평균 학생수 15명)을 편성하였다. 3월 24일 첫 동아리활동 시간에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전교생이 등교하여 오리엔테이션 및 1년 활동계획을 수립하였다. 3월 동아리 조직과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3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직접 동아리를 조직함으로써 3년 동안 소속감과 만족감이 높은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직접 동아리를 조직해 봄
경기도교육청이 5월 3일부터 ‘경기꿈의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 청소년이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스스로 기획, 도전하면서 자기 삶을 개척하는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돕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경기교육청이 2015년부터 시작했다. 경기꿈의학교는 유형별로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교육 공공성을 갖고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있다. 올해 경기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1,006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920교, ▲다함께 꿈의학교 103교로 총 2,029교를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꿈의학교에는 ‘사회적협동조합형 꿈의학교’와 ‘청소년단체형 꿈의학교’가 있다. ‘사회적협동조합형 꿈의학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한 유형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꿈의학교이다. ‘청소년단체형 꿈의학교’는 ‘다함께 꿈의학교’ 한 유형으로 경기교육청과 업무협약한 청소년단체가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꿈의학교
21일 오전,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생회 주최로 충주상고 학생들은 교문 앞과 교내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반대',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를 죽인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학생회의 한 간부 생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라는 뉴스를 보고 참을 수 없어 친구들과 피켓을 만들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 및 소통 문화에 대응하고, 불필요한 종이 문서 낭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표선고는 4월 13일(화) 개최한 올해 첫 학교운영위원회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회의로 운영했다. 회의자료는 사전에 이메일로 제공해 종이 문서 낭비를 방지했다. 학교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 투표 역시 종이가 아닌, 교육청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를 활용해 이뤄졌다. 표선고는 시행 성과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종이 없는 회의’를 확대, 정착시키기로 했다. 임영구 표선고 교장은 “IB학교에 걸맞게 새로운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업무‧회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도 적극 줄이겠다”고 밝혔다.
충주여자고등학교가 2021년도 제59회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 대회 결승전에서 전주 성심여고를 3대0으로 누르고 우승하였다. 이 대회는 지난 4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 경상북도 김천 배드민턴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특히 충주여고 배드민턴 팀은 준결승에서 창덕여고를 3대0으로 누른 뒤, 지난 경남 밀양 대회 우승팀인 전주 성심여고를 다시 만나 설욕의 승리를 거둠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우승을 이루었다. 충주여고 배드민턴은 김나연(3), 조연희(3), 박은진(3), 이서진(2), 박나경(2),김애린(2), 탁정은(2), 이예빈(1) 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우승은 김상훈 지도교사, 이재호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와 모든 선수들이 서로 믿고 배려하며, 응원하는 분위기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주장 김나연(3) 학생은 “코로나19와도 싸우며 힘든 대회를 치른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미래학교인 경서중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신규 지정된 2021년에는 4,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3년간 교육부의 예산 지원에 따라 지능형 과학실을 활용한 탐구・참여 중심으로 과학 수업을 개선하는 모델학교를 운영한다. 2019년에 신축‧이전한 경서중학교는 과학실 환경이 매우 쾌적하고, 학교 인근에 위치한 달성교육지원청의 교육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리적·환경적 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4월 7일(수)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교내 과학의 달’행사를 개최했다. 과학글짓기 부문, 과학신문 부문, 과학아트 부문으로 구분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하게 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고취한다. 경서중 곽상순 교장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통해 탐구 중심 수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모델학교 운영을 통한 성과를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공유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