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23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중·고등학교 아이디어 설계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ERIS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교육 분야 전문기관으로, 세종 스마트시티에 개교할 중·고등학교의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에는 해외 접수작 44편을 포함해 총 20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도시연계성, 실현성 및 창의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총 18편(대상 1, 최우수 2, 우수 5, 장려10)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학교와 도시 간 개방·연계가 가능한 교육모델인 Street School(대상)과 교육 공간의 물리적 요소와 디지털 요소가 조화를 이룬 학교 모습의 Infinite Cloud School(최우수상) 등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 사회가 지향하는 학교 공간을 구현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 한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날 진행된 시상식은 추후 공모전 홈페이지(http://smartcity-school.com)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산 연제구 부산외국어고등학교는 3월 26일 오전 10시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정문에서 국내 1호 ‘에코스쿨 그린플래그’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이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인사, 내빈소개 및 인사, 현판식 기념 촬영 등 순서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에코스쿨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환경에 대한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하는 학교운영 체계이다. 에코스쿨은 1990년대 유럽 4개국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어 국제연합 환경프로그램(UNEP, United Nation Environment Program)이 선정한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 교육의 대표적 국제프로그램으로 성장하였다. 환경교육재단이 유네스코와 유엔환경계획기구의 협력을 받아 주최하고 있으며, 현재 약 70여 개국 1,500만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린플래그(Green Flag)는 환경실천 7단계를 달성한 학교에 수여하는 상징적인 깃발이다. 환경실천 7단계는 에코위원회 구성, 환경검토 수행, 행동계획 작성, 모니터링 및 평가, 교육과정 연계, 전파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인 차오름, SBS(Solar Battery System)가 제 10회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이 주최하여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지식 재산권 창출 및 기술이전 등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충북에너지고는 차세대 전지와 관련하여 이차전지과의 ‘차오름’과 태양전지과의 ‘SBS’ 창업동아리 등 2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동아리들은 산업현장과 연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NCS 실무과목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차오름 동아리에서 특허출원한 제품은 ‘수중 재배 및 토양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 식물 재배기’(특허번호 제 10-2224788호)로, 이는 저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사용자가 식물을 지정해 주면 식물의 특성에 맞게 온도, 습도 등이 알아서 조절이 되며, 수중 재배와 토양 재배가 둘 다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SBS 동아리에서 특허출원한 제품은 ‘개인정보 노출방지가 가능한 안내판(특허번호 제10-2228183호)’은 개인 전화번
충북 보은에 위치한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가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모든 교육과정이 청년창업농 육성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에서는 후계 농업인 육성, 청년 창업 농업지원 등 정부의 농업정책 특강, 재학생과 졸업생의 멘토-멘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센터에서는 학교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을 개인 또는 2~5명씩 한 팀으로 구성하여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실습장을 배정해 학생들이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은 이수진 외 9팀(총10팀)으로, 학교 소유 농지(1만3천400여㎡)를 영농자본이 없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자신들의 농장창업계획서를 실현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졸업생 창업인
코로나-19 악조건으로 취업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2020학년도 졸업생 95.5%의 취업률을 달성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산학협약체결을 통한 우수기업과의 연계,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 지식과 다양한 실습 등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특히 올해 3학년으로 진학한 22명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등 반도체 및 태양광 분야 대기업에 취업 약정함으로써 취업명문 학교로 굳건한 입지를 지키고 있다. 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이러한 취업 성공의 비결은 충북반도체고만의 체계적인 취업 맞춤형 교육과 반도체 기업과의 지속적인 산학협약체결로 채용할 수 있는 안정된 우수기업 확보이다. 또한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인정하는 반도체장비 기술자(메인트넌스)를 배출하고자 영-마이스터 인증제 운영의 결과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고는 학교의 특화된 S-CUP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외국어, 반도체전공,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산업 관련 실습을 할 수 있는 첨단 기자재와 산업체에서 실무지식을 쌓은 교육전문가 강의,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취업 맞춤형 교육
제주도 제주시에 소재한 한라중학교(교장 김창건)는 지난 3월 18일(목) 2학년 인성수련활동으로 진행한 ‘지역과 공생하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선물꾸러미 120상자를 만들어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위탁 기부하였다. ‘지역과 공생하기 프로젝트’는 학교가 사회적 기업과 지역 공생의 매개체가 되어 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는데, 한라중 2학년 학생들이 사회적 기업(농업회사법인 낭만부자의 종이박스, 꽃마리 협동조합의 손세정제, 한라산성암영귤농원 영농조합법인의 감귤말리, 구좌읍 세화씨문방구의 손그림 달력과 KF80 마스크)의 제품으로 직접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나누어줌으로써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였다. 학교관계자는 “선물꾸러미에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편지도 함께 넣어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동참했다는 보람을 느끼고, 사회적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헌법의 가치와 기본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부산지역 고등학교 1학년 모든 학생에게 ‘손바닥 헌법책’을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손바닥 헌법책’은 손안에 들어오는 휴대전화 크기의 76쪽짜리 작은 책자로,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 1987년 10월 29일 공포된 현행 헌법인 ‘대한민국 헌법’,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UN)이 선포한 ‘세계인권선언’ 등을 담고 있다. 이 헌법책은 관련 교과 및 계기교육과 연계한 인권의식 함양 수업, 학급회 ‧ 학생회 주관 우리 학교 학칙 살펴보기, 법률동아리의 헌법 연구, 헌법낭독회·헌법퀴즈대회·릴레이 헌법 한 줄 필사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와 의무는 물론 국회, 행정 각부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배움으로써 국가 운영과 관련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사회현상을 헌법과 연결해보면서 헌법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역량도 키울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헌법은 모든 법의 근간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가 통치 조직의 권력 행사와 근원
동광초등학교는 지난 3월 11일부터 17일에 걸쳐 3~6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변호사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많은 학교폭력 사안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 변호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여러 가지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 및 성폭력 관련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시 적절한 대처방안을 알게 되었다. 최낙균 변호사는“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학교관계자는“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을 서로 배려하여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였다”라고 전했다.
종촌고등학교가 교내 4~5층 복도, 홈베이스를 재구조화하여 다양한 학습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종촌고는 교과 특성화 과정인 사회 국제화 과정, 과학 보건 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공간이 필요해졌다. 또 넓은 복도와 홈베이스가 좀 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도 있었다. 이에 복도를 다양한 형태의 학습공간으로 변경하여 학습 몰입의 경험을 확대·제공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학습공간을 재구조화했다. 이번 학습공간 재구조화는 학교 구성원이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요조사, 계획단계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교원과 학생으로 학습공간 재구조화 지원단을 구성해 디자인 공모전도 실시했다. 그 결과 소규모 그룹 스터디실, 개별화 학습 공간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학습공간인 ‘라온누리’가 탄생했다. 현재 라온누리는 정보검색, 협업, 토의, 동아리 활동 그리고 휴식 공간으로 종촌고 교사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3학년 김민경 학생은 “학교라는 딱딱한 틀에서 벗어난 공간을 통해 학업에 지친 친구들에게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2020학년도 2학년(현재 3학년) 재학생 18명이 대기업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하반기부터 모집이 시작된 마이스터고 재학생 대상 공채 시험에서 모든 학과(7개)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자동차 11명, 포스코 5명, 도레이 첨단소재에 2명이 합격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에는 20명이 지원해 11명이 최종 합격해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보여주었고, 도레이 첨단소재는 이번 해에 최초로 2명이 합격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2학년 학생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경북기계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면서 양질의 교육과 체계적인 훈련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입학 희망자의 경우 2학년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학생들은 상당한 기간 공채시험에 대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구조학, 실무영어, 일반상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과 인ㆍ적성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또한, 전문가 초빙 특강과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