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학과 입학식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남양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등교하여 일생에 처음 경험하는 입학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새로운 학년을 맞아 새로운 선생님과의 설레는 개학을 맞이하였다. 입학식은 새로 오신 선생님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교장 선생님의 축하 인사와 입학 선물을 전달식이 이어졌고, ‘신입생 업어주기’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작년과는 달리 비록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해야 했지만 정상적인 개학식을 실시하여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전교생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개학식이 마무리되었다. 남양초등학교 김명숙 교장은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가족과 같이 아끼며 사랑하고 학생들은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아름다운 교육가족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하였고 "코로나 또한 모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였다.
영덕 원황초는 3월 2일 병설유치원과 함께 의미 있는 입학식을 실시하였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4명, 병설유치원 어린이 3명이 입학하였다. 입학하는 모든 친구들을 축하하기 위하여 총동창회 장학금을 포함하여 다수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올해 입학식은 작년 할머니 학생의 입학에 이어 올해도 할머니 학생의 입학이 이어져 매우 뜻깊은 입학식이었으며,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 학생들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의미있는 시작이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원황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작은 학교에서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말씀하셨다.
창의성과 심미적 감성을 갖춘 미래 예술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가 3월 2일 2021학년도 개학식과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해 전남 광양시 중마로에 개교한 예술계열 공립 특수목적고인 한국창의예술고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개교기념식과 1기 입학식도 갖지 못했으나, 이날 2021학년도 입학식과 개학식을 갖고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재학생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입학식에서는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선발된 50명(창의음악과 30명, 창의미술과 20명)의 신입생들에게 입학허가를 선언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하여 창의적인 융합예술인으로서 성장하겠다.”는 신입생 선서가 진행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한국창의예술고를 모두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예술 명문고로 육성하고, 문화 예술과 기술, 인문학까지 아우르는 창의·융합형 교육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의 예술인재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양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고등학교와 연계한 한국창의예술중학교를 고등학교 부지 내에 오는 2022년 개교해 명실상부한 창의예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날 입학식 및 개학식에 참석한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에 ‘희망’의 꽃을 전달하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관내 모든 초등·특수학교에서 책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첫 등교 ‘책날개입학식’을 실시했다. 각 학교에서는 입학생을 축하하고 환영하기 위해 그림책 2권과 독서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책날개꾸러미를 제공하였으며, 책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 독서 서약 등 다양한 책날개 입학식을 성황리에 추진하였다. 특히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청량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신입생들에게 책날개꾸러미를 직접 나눠주고, 1학년 교실에서 그림책 ‘난 남달라’를 읽어주며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책 읽어주는 교육감님의 모습을 통해 독서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느꼈고, 책 읽는 아름다운 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날개 입학식을 시작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책을 읽고, 삶의 힘이 자라나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3개 국가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교육을 제공하는 군서미래국제학교가 2일 개교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공립 대안학교인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초중고 통합형 다문화 학교다. 이날 입학한 학생은 중학교 1학년 55명, 2학년 9명 등 총 64명이며, 국적별로는 한국 51명(80%), 중국 11명(17%), 러시아 2명(3%) 등이다. 학생들은 한국어·영어·모국어 등 수준별 언어 수업과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국적이 다른 학생들과 함께 듣는다. 군서미래국제학교는 무학년과 무학급제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고정적인 학년별 교육과정이 아닌 언어 특성화 교육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문화, 역사, 철학 등 다양한 학습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다. 이번 중학교 교육과정 개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2년간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개교·입학식에 참석한 2학년 김예경 양은 "세계를 대표하는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겠다"며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학교 안에서 나의 변화를 위해 꾸준히 도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용규 교장은 "문화적 배경과 언어가 다른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학교 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된 충남 당진 대덕초등학교가 2일 개교했다. 대덕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교사동과 지상 3층(건물면적 2천348㎡) 규모의 학교 복합화 시설이 연결돼 있다. 학교 복합화 시설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생활문화센터가, 2층에는 공공도서관이, 3층에는 국민체육센터가 각각 들어섰다. 공동육아나눔터 '대덕 꿈도담터 공동 육아나눔터'는 지난달 22일 문을 열었다. 나머지 시설은 학생들이 먼저 이용하고, 향후 시와 당진교육지원청 협의를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이를 살핀 뒤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구본휘 당진시 평생학습과장은 "충남 1호 학교 복합화 시설인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국내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 예아람 학교 1회 입학식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예아람 학교는 장애학생의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걸쳐 총 105명이 수학한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코로나19 탓에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 마음의 거리는 0m"라며 "천천히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을 피워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아람 학교는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여러분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예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만드는 예술의 빛이 세상의 숨은 길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학교에 김유정 소설집 등 100여권에 격려 메시지를 담아 기증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경기도 의왕에 학교급과 학년제를 구분하는 경직된 학교 제도를 벗어나 무학년제 개별화 교육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를 찾고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가 설립된다. 경기도교육청이 2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시청, 이소영 국회의원과 (가칭)내손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 설립ㆍ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가 학교 대지를 제공하고 경기교육청이 학교 설립 추진ㆍ운영, 이소영 국회의원이 학교설립을 위한 협약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칭)내손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가 4월 교육부-행안부 공통투자심사에서 통과될 경우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간 통합 연계교육으로 미래학교의 개념을 만드는 오늘 이 자리는 한국교육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교육혁명의 출발에 모두 힘을 모아 미래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오후 2시 3층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3월1일자 신규 교사(4명) 임명장 수여, 전입교사(20명) 환영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규 발령 교사에게 임명장 수여와 첫 출발을 축하,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신규 교사들은 교육자로서 봉사 임무 수행을 위한 선서, 청렴 실천 등 교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청정 울릉교육을 위한 마음을 새롭게 가지며 학생들을 위해 헌신을 다짐하였다. 또한 울릉도로 전입하는 교사들도 함께하여 울릉교육 방향을 이해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후 1976년 1월17일 울릉읍 도동에서 학교 업무를 마치고 만덕호를 타고 복귀하던 중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故 이경종 선생(당시 35세)님의 추모비를 찾는 행사를 통해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최영택 교육장은 “천혜의 비경을 지닌 청정 울릉도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선생님으로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학생·학부모
광주시교육청이 옛 전남교육청 부지에 건설 중인 ‘(가칭)광주예술중학교’의 교명을 그대로 확정하고 오는 2022년 3월1일자로 정식 개교한다. 광주교육청은 지난 25일 2021년 광주광역시립학교 개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광주예술중학교의 개교시기를 오는 2022년 3월1일로 결정했다. 학부모, 시의원, 시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립학교 개교심의위원회는 광주예술중이 광주예술고와 통합운영학교로 운영될 예정임을 고려해 학교 명칭의 통일성을 위해 교명을 ‘광주예술중학교’로 확정했다. 광주교육청은 개교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4월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 송영선 과장은 “광주예술중학교 개교로 문화예술 적성과 재능 있는 지역 예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