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학교 현장의 교육회복 상황을 확인하고, 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자 『이음을 넘어 채움으로의 교육회복』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두 번째 학교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두 번째 방문학교인 교방초등학교는 행복나눔학교로, 교육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의 토대 위에 성찰, 소통, 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형 학교로서 경남형 혁신학교이다. 교방초등학교는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학교의 성공모델로 교방초 교직원과 학부모, 마을교사의 역량과 마음이 함께 어우러져 교방초 마을 교육과정, 마을학교를 통한 경계 없는 배움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난 학교 공간과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을 둘러보았으며, 5학년 허정민 학생이 교육활동 중 만든 손편지와 대나무 칫솔을 선물받았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회복으로 교육을 회복하다」라는 주제로 교직원, 학부모, 마을교사 등 38명의 교방초 교육공동체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최미진 학부모는 “아이가 참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행복학교가 중고등학교와도 연계되어 지금처럼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하였
광주시에 소재한 명진고 학생역사동아리 HIM 학생들이 지난 11월 2~9일 일주일 동안 본교 1층에서 광주시교육청의 후원과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의 주관 하에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 역사 전시회’를 개최했다. 11월 14일 명진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제 당국의 식민지 차별 교육과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에 저항하기 위해 학생들이 중심이 돼 1929년 11월 광주에서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시위를 진행한 3·1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벌어진 항일운동이었음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사가 학생들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지고 주변국에 의해 끊임없이 왜곡되고 있는 세태에서 자주 국권의 중요성에 대한 역사의식 정립 차원에서 기획했다. 역사 전시회는 독립운동사를 알 수 있는 패널과 사진 및 유물이 전시됐으며,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한 독립운동가의 실제 모습을 본뜬 모형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기타 독립운동사를 쉽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전시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우당 이회영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 세력까지 시대 순으로
인천광역시는 11월 17일부터 29일까지 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인천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예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농업 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계획되었다. 인천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명 내외로 구성된 학급(또는 동아리) 단위로 모집하며,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농업 관련 직업탐구 및 원예 실습, 시설 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꿈길」진로지원체험센터 홈페이지(http://www.ggoomgil.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가고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농업·농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원예 진로체험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www.incheon.go.kr/agro)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교육팀(032-440-69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11월 5일(금) 1·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주한미국대사관(주한미국대사대리 크리스토퍼 델 코소)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한미국대사관 외교관(데이나 제)의 진행으로 학생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날 행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의 역할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 뒤이어, 인권, 환경, 난민, 외교 등 다양한 국제 이슈에 대한 학생들과의 활발한 대화가 이루어졌다. 국제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어떤 조언을 해 줄 수 있냐는 질문에 2학년 현예지 학생은 “다른 나라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1학년 최민채 학생은 인종차별 문제를 가장 관심을 가져야하는 문제로 꼽으며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현직 미국 외교관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이슈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과 미래 주역으로서의 청소년들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대덕중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일본 데라이중학교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덕중 국제교류 체험활동은 지난 1993년 8월 일본 이시카와현 노미시에 위치한 데라이중학교(寺井中學校)가 대덕중학교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실시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으로 올해로 28주년을 맞이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국제교류 체험활동을 개최하고 2022년 7월 데라이중학교가 대덕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비대면·온라인 국제교류 체험활동에 교장, 교감 및 지도교사 6명, 학생 27명이 참여하였으며, 데라이중학교에서는 교장, 교감 및 지도교사 4명, 학생 25명이 참여하여 공동과제 수업교류, 지역 및 학교 소개, 동아리 활동 및 학교 특색 사업 소개 등을 통해 양국의 학교생활 및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국제교류 체험활동을 마치고 데라이중학교에서는 일본 케이블 TV에 대덕중학교와의 국제교류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카드 메시지를 국제 우편으로 보내왔으며, 대덕중학교에서는 일본어와 영어로 교류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고 안부를 전하는 손편지와 다음 교류를 기약하는 국제교류 포토 달력을 제작하여
대구효목초등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2021년 5G 기반 AR∙MR 콘텐츠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2일(화)에 ㈜코딩앤플레이와 'AR-역사 코딩교육'을 시행했다. 'AR-역사 코딩교육'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놀이를 하듯 코딩의 개념을 익혀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구효목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11월 중 8차시에 걸쳐 어린이 코딩교육 전문 업체인 ㈜코딩앤플레이가 개발한 AR∙MR 프로그램을 통하여 삼국시대 배경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교육 앱을 활용하여 공부할 예정이며, 매 수업 시 1명의 전문강사와 2명의 보조강사가 파견되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매 수업 시마다 설문 조사를 진행하여 프로그램의 실증에도 참여하고 있다. 'AR-역사 코딩교육'에 참여한 6학년 양OO학생은 “AR로 코딩을 하는 게 신기했고, 고구려가 건국되는 과정을 AR로 볼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효목초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의 AR증강현실에 대해 이해하고 역사코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대구효목초등학교 학생들의 미래 역량 신장에도 크게 기
월곡초등학교 6학년 박베로니카 학생이 지난 6일 열린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초등부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중앙다문화센터와 한국외국어대가 주관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대회다.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개발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고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선발된 다문화학생 53명(초등부 29명, 중등부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정한 발표 장소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나의 꿈, 학교생활, 진로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및 부모 모국어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벌였다. 광주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이 초‧중등부 대표로 각각 참가했다. 초등부 대표로 참가한 월곡초 6학년 박베로니카 학생은 ‘나의 꿈, 발레리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레리나가 되기 위한 노력, 훌륭한 발레리나가 돼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발레를 가르쳐 주고 싶은 꿈을 한국어와 러시어로 발표해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영천초 5학
다산중학교는 지난 5일(금),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경북센터)에서 주관하는 학생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5명의 외부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시간을 두 타임으로 나눠 각 학급별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먼저 도박 문제 선별 설문조사를 통해 도박에 대한 학생 개개인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게임 속의 사행성 요소와 도박의 개념, 불법 온라인 도박 실태, 도박 문제 예방법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강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다양한 시청각 자료는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도박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충분하였다. 덕분에 학생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몰입도가 높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미애 교장은 “도박에 빠져 인생을 망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다산중학교 학생들은 도박에 인생을 걸지 말고, 인생에 영혼을 담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대전구봉고등학교는 지난 11월 5일(금)에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1학년 학생들은 세계문화 체험 부스를 계획,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시민성을 실천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갔다. 포르투갈, 북한, 이탈리아, 미국, 일본, 베트남, 핀란드, 대한민국, 프랑스 등의 나라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의 문화에 대한 소개와 체험의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메타버스로 구현함으로써 미래 교육의 한 방편으로서 언택트 체험의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해당 메타버스는 1학년 재학 중인 학생이 직접 구현한 것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한 점이 눈에 띈다. 메타버스를 제작한 장현도(17) 학생은 “메타버스 안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직접 만든 맵을 돌아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뿌듯했다. 또한 언택트 세계를 활용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음성 꽃동네학교는 서동건 학생(고2)이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의 정부 포상에서 창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하였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495개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4일 열린 이번 2021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포상은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육 및 활성화에 기여한 교사·학생을 발굴·격려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포상에 앞서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포상자 신청 접수를 받은 후 창업진흥원이 기본요건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하여 포상자를 선정하였다. 서동건 학생은 지난 9월에 개최된 전국 장애 청소년 비즈쿨 연합 캠프에 참여하여 주도적으로 과제를 수행 후 성과물을 내고, 캠프 과정에도 높은 준비도를 보이는 등 참가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교내 비즈쿨 플리마켓 행사에서도 천연 방향제를 직접 제작하여 판매 하는 등 교내·외 비즈쿨 행사에 성실히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창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김창희 교장은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8명만 수여 받은 것으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