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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경남교육감, 교방초에서 교육회복을 이야기하다

교육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교직원, 학부모, 마을학교 교사와 함께 어울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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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학교 현장의 교육회복 상황을 확인하고, 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자 『이음을 넘어 채움으로의 교육회복』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두 번째 학교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두 번째 방문학교인 교방초등학교는 행복나눔학교로, 교육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의 토대 위에 성찰, 소통, 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형 학교로서 경남형 혁신학교이다.

 

교방초등학교는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학교의 성공모델로 교방초 교직원과 학부모, 마을교사의 역량과 마음이 함께 어우러져 교방초 마을 교육과정, 마을학교를 통한 경계 없는 배움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난 학교 공간과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을 둘러보았으며, 5학년 허정민 학생이 교육활동 중 만든 손편지와 대나무 칫솔을 선물받았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회복으로 교육을 회복하다」라는 주제로 교직원, 학부모, 마을교사 등 38명의 교방초 교육공동체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최미진 학부모는 “아이가 참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행복학교가 중고등학교와도 연계되어 지금처럼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함께한 조호영 마을교사는 “2022년에는 행복교육지구가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어 교육생태계의 한 축으로 마을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어느 때보다 마을교사의 역량 개발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므로 교육청에서 많은 지원을 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교방초 교직원과 학부모 그리고 마을교사는 그동안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교방초등학교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오는 과정에서 경험한 희노애락을 이야기하며, 서로가 감동을 주고받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정철희 교사는 “행복나눔학교에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행복공동체 운영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로서도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학교가 더욱 확산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였다.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생태계 확장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준 교방초의 사례는 경남 혁신학교의 미래지향점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함께 빛나는 것처럼 교방초 학생들의 질 높은 배움과 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 협력으로 애써줌에 감사하며, 학교와 마을을 잇는 지역 연계 행복나눔학교 운영으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방초의 고민과 노력에 교육청도 함께 걸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