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태백시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 1대를 지원받아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헌혈은 태백시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2004년 첫 단체헌혈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지역 주민들의 헌혈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단체헌혈캠페인 행사이다. 태백시는 2020년부터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태백시는 헌혈권장조례를 기반으로 헌혈자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초회 헌혈자 특별기념품 지급 등 헌혈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태백시민은 “헌혈의 중요성에 대해 나와 시가 함께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헌혈을 통해 알게 되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내년도에 한정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19일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일부 비수도권 국립대학교의 건의를 전격 수용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만큼, 각 대학의 선택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인원은 모두 합해 1000명 이상, 2000명 이하 범위에서 정해진다.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은 바뀌지 않되, 내년도에 한해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이는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특별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다만 이런 조정은 내년도 입학 정원에 국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관내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향상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폭력예방 맞춤형 별도교육을 17일과 18일 연속 실시했다. 교육은 학교 관리자들의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식 변화와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사안 발생 시 관리자로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한 학교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부설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정수미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사례로 풀어보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나다움을 더하는 성인지교육 강화’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관내 초·중·고 학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직장 내 폭력 예방 맞춤형 별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구성원의 성인지감수성과 책무성을 높여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민주적인 성인권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학생성공시대를 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학생회는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혈액을 기부함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18일 진행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헌혈은 오전 10시부터 학생회관 앞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헌혈버스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2023년도에는 학기별 2회를 실시했으나 학생 및 교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해 생명을 살리는 봉사에 더 많이 동참하도록 올해는 횟수를 늘려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야구부 주장 김태민 학생은 "위급한 환자를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야구부 선수단은 기회가 생길때마다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산하의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가 지난해(2023년) 전국 대학 내 소재하는 12개 센터 중 헌혈 인원이 1만 176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센터에는 지난해 월평균 848명의 헌혈자가 찾았으며, 학기 중에는 월 최대 15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우수 헌혈센터로 손꼽힌다. 이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원장 지정식)은 지난 4월 1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소회의실에서 ‘생명나눔 협약식’을 갖고 헌혈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헌혈의 집 대구대 센터의 무상 임대기간을 2029년으로 5년 연장하고, 헌혈봉사 교과목을 지속 운영해 청년들의 자발적 생명나눔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대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2004년 ‘대구대학교 헌혈의 집 신축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0년간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의 무상임대를 실시해왔다. 또 두 기관은 청년들의 자발적 생명나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헌혈봉사 교과목’을 운영하며 헌혈 인구 증가에 힘썼다. 올해 1학기에는 대구대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대한적십자사 인재개발원 인도법연구소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회복지원을 위해 전담지원관 ‘마덜’ 16명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 연수를 17일 진행했다.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마덜’은 ‘마음의 아픔을 덜어주는 이’라는 의미로, 심리상담가 등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했다. 피해학생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밀착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 발생 초기에 투입되어 지원 기관 안내·연계를 지원한다. 위촉식 이후에는 전담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피해학생과의 대화법 ▶피해지원 방안과 지원 과정 ▶사안 처리 절차와 법률로 알아보는 학교폭력 ▶피해 지원 기관 안내 ▶피해학생 연계 지원과 사례 나눔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상담, 치료, 법률 서비스 기관 연계 노력 등 피해 학생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제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7일 부광고등학교에서 국립생물자원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네이처링과 함께 ‘자생식물 씨앗나눔 프로젝트’ 파종 행사를 진행했다. ‘자생식물 씨앗나눔 프로젝트’는 기후위기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우리 자생식물을 키워 수확한 씨앗을 나누는 활동을 말한다. 이 를 통해 자생식물 보전뿐 아니라 학생들이 생물종과 서식지를 관찰하고, 탐구·보전 활동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교육의 인식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7일 부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송중학교, 부개고등학교, 선인고등학교,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파종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6일 프로젝트 참여 5개교 동아리 학생들은 파종하는 자생식물의 특성, 재배 방법, 스쿨네이처링에 기록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씨앗을 전달받았다. 이후 각 학교 내의 파종할 텃밭을 정비하고, 자생식물에 대해 조사하며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씨앗과 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활동가는 텃밭관리와 파종에서 채종까지의 과정을 도왔다. 주식회사 네이처링은 자생식물 성장 과정의 모니터링 기록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상에서의 생물다
전국 지방대 20곳이 5년간 1000억원의 대규모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올해 새로 예비 지정된 대학 중 3분의 2 정도가 여러 학교를 ‘연합’ 또는 ‘통합’한 모델을 내세웠다.학령인구 감소로 생존 위기를 맞은 지방대들이 과감한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교육부는 이 중 10곳을 오는 8월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한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20개(33개교) 혁신기획서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글로컬 대학은 현 정부의 핵심 교육 정책으로, 혁신하는 지역 대학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를 통합해 규모를 늘려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 중 5개는 2023년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대학으로,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개선‧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되어, 2024년에 한하여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상위 15개(28개교)를 예비지정 대학으로 결정되었다. 이번에 예비 지정된 대학 20곳 중에선 영남권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호남·충청권 각 4곳, 강원권 1곳이다. 여러 지역 대학이 함께 도전한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호하기위해 이달 중 관내 모든 학생선수에게 '학생선수 맞춤형 학습플래너'를 배부하고, 일반 학생과 짝을 지어 서로의 학습을 돕는 '또래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생 선수는 학교 운동부 소속이거나, 체육단체에 등록돼 선수로 활동하는 학생을 말하며, 이번 사업은 최근 개정 시행된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른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도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학생선수 학습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학생 선수는 운동 연습을 해야 하므로 일반 학생보다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부족해 기초학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나아가 다음 달 초부터 연말까지는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이 서로 학습 교류를 하는 '또래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생 선수는 일반 학생에게 교과 지식을 배우고, 일반 학생은 학생 선수에게 스포츠 지식을 배우는 상호 멘토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희망하는 중·고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 선수라면 참여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선수 학습지원 사업은 학생 선수 최저학력기준 미도달 인원을 줄이는 수준의 목표를 넘어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운동부 문화 정착이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올해 2024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공모 결과 초등학교 6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던 초등 방과학학교와 돌봄을 통합해 정규 수업 외에 안전한 학교 공간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학교에서는 ▶아침이 행복한학교 ▶초1 맟춤형 프로그램 미래형 맞춤형 프로그램 ▶오후 돌봄교실 및 저녁돌봄(권장) 등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하여 학생의 배움과 돌봄을 지원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 방과후학교’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게된다. 시교육청은 일선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방과후학교 업무 전담 인력을 배치해 프로그램 운영과 행정 업무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을 거쳐 2024년 늘봄학교 2년차에 접어든 만큼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부, 일선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 필요한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