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은 UN이 2021년을 ‘국제 과일과 채소의 해’로 지정한 것에 착안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과일과 관련한 흥미로운 과학적 내용을 풀어낸 기획전시 ‘과1하다 : 명화 속 과일의 1가지 과학’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획전시 ‘과1하다’는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법한 명화 속의 다양한 과일을 소재로 과학이야기를 풀어내는 전시로, ‘21년 11월 9일(화)부터’ 22년 3월31일(목)까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개최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의 가장 큰 특색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을 보다 유연하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관 속 작은 미술관으로 연출하였다. 유명화가의 작품을 독특한 연출과 착시현상을 활용하여 명화 속 과일에서 1가지 과학을 배울 수 있다. 세잔, 모네 등을 비롯해서 아르침볼도, 헨리헌트, 엑호트와 같은 유명 화가들이 그린 과일 명화를 대상으로 과일의 흡착현상, 화학물질, 품종개량, 발효 등 현대과학의 시각으로 설명하였다. 과일자판기에서 바나나가 나오고 파인애플이 명화 속으로 툭 떨어지며, 샤워기 수도꼭지를 돌리면 액자 속에 물이 차오른다. 그리고 화장실 변기가 명화 속으로 들어가는 등 다소
울산교육청이 제작한 생태교육 웹드라마 ‘지구인의 이중생활’이 지난달 29일 교육청 유튜브 공개 후 4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다. 울산교육청이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인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학생들이 지구 위기에 대해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했다. 웹드라마 기획 단계에서 울산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소재를 찾기 위해 학생들의 생태환경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환경시민단체의 자문을 받았다.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 화장품 빈 용기 버리는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3분 단편으로 제작된‘지구인의 이중생활’은 평범한 고등학생 오혜연(이수정 배우)이 얼굴 없는 유튜버 갓생주로 활동하면서 생태·환경 보호 영상을 올린 후 같은 반 유명 유튜버(정혜연 학생)와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학교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갈등, 화해 과정과 함께 담아 학생들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노력했다. 이 영상에는 실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고등학생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경험
울산교육청 강남·북 학교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불시 점검을 2021년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오는 8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에서는 각종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각급학교 화장실을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가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그동안 각급학교에서 교사,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들이 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직접 점검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게 되고, 학교에서 점검 날짜를 정하는 과정에서 교직원이 알게 되어 사실상 예고된 점검이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학교지원센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문 탐지업체 위탁 용역으로 전문성을 담보하고, 불시 점검을 통해 실효성 높은 점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교의 불법 촬영기기 점검 업무를 이관해 옴에 따라 교직원의 업무도 함께 덜어 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87개 학교에 대해 불시 현장 점검을 했으며, 지금까지 의심 사례가 적발된 학교는 없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불시 점검으로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문 탐지업체 위탁용역과 불시 정밀점검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화장실 환경이 조성 및 학교 구성원들의 체감 안전도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도서관 지하 1층 글빛터에서 ‘부산의 기념물, 기억들’ 특강을 운영한다. 11월 20일에 부산대학교 김희재 교수가 ‘전쟁의 상흔을 기억하는 평화의 도시, 부산’을 주제로 유엔 기념탑과 스웨덴 참전비, 송도 암남공원 도로변 뉴질랜드 참전비, 태종대 공원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영도유격부대 유적지, 가덕도 국군 23용사 충혼비 등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부산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기념비와 평화를 기원하는 부산사람들의 정신에 대해 강의한다. 같은 달 27일에는 문화예술 법인 플랜비의 송교성 박사가 ‘조국 근대화는 부산에서 출발하다’를 주제로 부산데파트, 영도대교, 부산세관 등 우리나라 근대화와 함께해 온 부산의 장소를 인문ㆍ사회학적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12월 4일에는 창원대학교 이동일 교수가 ‘부산 그리고 부산을 넘어선 사람들’을 주제로 부산에서 상징적으로 기억되는 인물들, 그들이 남긴 자취와 삶의 의미에 대해 강의한다. 12월 11일에는 송교성 박사가 ‘부산에서 시작된 문화’를 주제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의 역사, 해양도시의 다채로운 매력과 항구도시의 개방적 특성 등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1.11.18.)을 앞두고 11월 17일까지 ’학원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세종시교육청은 자체 현장점검반과 세종시청과의 합동점검반을 중심으로 매일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학원을 중점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현황과 시설 내 환기·소독,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이다. 방역 수칙 준수 여부 확인뿐만 아니라 수험생 재원 대상학원에는 대면수업 자제, 원격수업 전환 권고를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박찬웅 운영지원과장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학원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세종시교육청 학원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위촉되어 구성된 학원자율정화위원회도 매주 2회에서 3회 방역점검을 실시하며 학원 내 방역 수칙 준수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정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번 동영상은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개인 선택과 결정을 보장받을 권리인 자기결정권, 유해 매체 대처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초등용과 중등용 나눠 경기교육청이 제작했다. 초등용은 총 4편으로 자기결정권 이해, 온라인 예절,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을 담았다. 중등용은 총 3편으로 디지털 성범죄 이해, 개인정보 유출 유의, 내 온라인 공간 예절 등을 다루고 있다. 동영상은 경기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 TV’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 경기교육청은 이 자료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수업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자료도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경기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자료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이 수업에서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돕고자 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학교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내 불법 촬영 전수 점검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세종문화회관이 손잡고 서울시 교육취약계층 초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새꿈프로그램>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였다. <새꿈프로그램>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교육청이 2016년 맺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작년과 올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약 6천여 명의 학생들이 새꿈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 기회를 얻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과 함께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대폭 확대하였다. 국악, 전통무용, 클래식,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골고루 구성하여 참여하는 학생들이 보다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대형 기대 작품들이 대거 <새꿈프로그램>으로 포함되어,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가져온 뮤지컬 <비틀쥬스>, 라이프매거진의 진수만을 모아 전시했던 <라이프 사진전>이 학생들을 만났고, 앞으로 12월까지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비롯하여 연말 온가족에게 사랑받는 ‘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미군기지 캠프마켓과 인천육군조병창 유적”을 주제로 지난 11월 5일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반환 부지를 대상으로 조사해 온 연구성과를 일부 공유한다. 박물관은 2019년 캠프마켓 반환 결정 이후 토양오염 정화 과정에서 일부 철거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 예정인 건축물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한편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기조발표를 맡은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의 정혜경 대표연구위원이 “국내 소재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의 현황과 활용”을 개괄하며 학술회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김현석 생태역사공간연구소 공동대표는 “일제강점기 인천육군조병창 부지의 군사기지화”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부평연습장을 중심으로, 이미 알려진 인천육군조병창 이전부터 부평의 광활한 지역이 일본의 군사용지로 점유, 활용되었던 연원을 규명하였다. 마지막으로 김태형 목천문화재단 연구원이 “도면으로 본 인천육군조병창과 주한미군 부평기지의 내력과 현황”을 발표하여 미군 주둔시기 기지건축으로서 부지 및 건축물 활용 내력에 발표했다. 미군기지 도면에 대한 소개는 국내에서 처
인천광역시는 오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1커피콘서트Ⅸ 베이스 함석헌 <선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유쾌한 입담과 재미있는 음악의 발굴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성악가 함석헌이 점차 싸늘해지는 11월 커피콘서트 무대를 온기로 가득 채운다. 단국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원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그는 국립오페라 상근단원을 역임했으며 아시아투데이 선정 ‘2012년을 빛낸 성악가’에 선정됐다. 현재 인천 계양구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애정을 담아 함석헌이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한 앨범 <조그만 시작>에 수록된 ‘아버지의 눈물’과 늦가을에 어울릴 노래 ‘My way’, ‘백학’, ‘장미빛 인생’ 등을 선보인다.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늘 ‘행복한 베이스’가 되길 꿈꾸는 그답게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와 선물 같은 노래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커피콘서트Ⅸ 베이스 함석헌 <선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객석의 50%를 예매 오픈 한다. 또한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5회 주섬주섬 음악회’가 11월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선셋 라이브’를 부제로 덕적도 서포리 해변에서 무관중,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인천여행마켓), 해외문화홍보원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할 수 있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음악공연에는 뮤지컬 및 복면가왕 출연 등 활발히 활동 중인 트랙스 정모를 시작으로 최근 싱어게인,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눈길을 끈 가수 천단비, 4인조 인기 보컬 그룹 노을이 출연해 덕적도의 노을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준호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주섬주섬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덕적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섬주섬 음악회는 인천 섬 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해마다 높은 관객 호응도를 기록해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취소되어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온라인 공연으로 덕적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