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2020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공모전」(이하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공모전 누리집(www.herstorycontest.com)에서 연다. 이번 시상식은 공모전 누리집에 접속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만화, 미술, 디자인, 영상 등 수상작을 전시하고, 수상자 소감과 작품에 대한 감상, 축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6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893점(미술·디자인 810, 영상·음악 83)이 접수되었으며, 공모전의 취지와 작품성을 고려하여 총 28점(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4팀)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영상·음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경남 양산시) ‘아웅다웅’팀의 영상 ‘방학숙제’는 4명의 초등학생이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잊혀지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숙제임’을 깨닫는 과정을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친근하게 보여준다. 미술·디자인 분야에서는 경원고등학교(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0년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세한’과 ‘평안’을 대표하는 19세기 두 그림 <세한도歲寒圖>(국보 제180호)와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를 전시하여 한겨울 추위인 세한을 함께 견디면 곧 따뜻한 봄날 같은 평안을 되찾게 될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세한도>는 조선시대 형벌 중에서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유배형에 처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고난과 이를 견디게 해준 벗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면 <평안감사향연도>는 조선시대 관리들이 선망했던 평안감사로 부임한 영예로운 순간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잔치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이 두 작품은 삶의 고락苦樂이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겨내고 기뻐할 수 있다는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되새기게 해 준다.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전은 조선의 관리로서 겪을 수 있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과 가장 영예로운 순간을 상반되게 보여주는 <세한도>와 <평안감사향연도> 두 작품에서 착안해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 관람으로 힘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온 달빛기행 체험’을 진행한다. 「온 달빛기행」은 어둠이 내려앉은 도심 속 고요하게 불을 밝힌 창덕궁의 야경을 집으로 배달한다. 달빛꾸러미(키트)는 ‘직접 만드는가상현실(VR) 카드보드’와 ‘청사초롱‘이 포함되어 있어, 창덕궁에 온 듯 생생한 현장을 가상현실로 볼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의 밤을 거닐며 자연과 전각의 조화를 감상하는 행사로 2009년 처음 시작한 이래 해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고궁 활용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온 달빛기행은 기존의 달빛기행 구역인 돈화문,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등을 마치 직접 체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360도 영상을 통해 궁궐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궁궐 담장 너머 도시의 야경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판소리와 대금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특별한 해설은 배우 소지섭의 음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달빛기행의 주요 동선인 후원은 조선 제 22대 왕인 정조와 관련이 깊은데 2014년 영화 <사도>에서 정조 역으로 특별출연했던 소지섭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차
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은 11월 27일 오후 2시 「종로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한다. 종로도서관은 1920년 윤익선이 설립한 서울 최고(最古)의 역사를 가진 공공도서관이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1901년),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1919년)이 설립한 지 이미 100년이 넘었으나, 한국인이 세운 공공도서관으로서는 종로도서관이 처음으로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현재 종로도서관에서는 시민을 위한 지식정보 및 평생교육 제공과 더불어 국가적으로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고서 2,911권, 해방이전 구한국서 및 일본서 18,565권, 근대지도·지지자료 756점, 고신문·잡지 3,320권 등을 소장하고, 『고문헌 검색시스템』을 구축·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최초로 경복궁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여 11월 25일(수)부터 365일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개관 100주년을 맞는 올해, 종로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 중「남명천화상송증도가」,「십우도송」,「나옹화상행장」이 문화재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서울특별시 유형
세종시 연기면 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실이 울긋불긋 지중해성 기후 식물로 단장돼 늦가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축구장 1.5배 면적인 1ha 규모로 조성된 사계절전시온실은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특별전시온실으로 구성돼 사시사철 푸른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최대 높이 32m, 총 면적 9,800여㎡ 규모로 조성된 사계절전시온실에는 붓꽃을 모티브로 국내 기후와 다른 지중해 식물과 열대식물을 전시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끈다. 전망대가 있는 지중해식물 전시원에는 22m 높이의 전망대에서 케이바 물병나무, 올리브나무, 부겐빌레아 등 228종 1,960본 지중해 기후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열대온실는 5.5.m 높이 데크길을 따라 나무고사리, 흑판수, 인도보리수 등 437종 6,724본의 열대성 기후 식물의 사뭇 색다른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수목원 관람객 가운데 85%가 사계절전시온실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국립세종수목원 강신구 온대중부식물보전부장은 “지중해성 기후는 여름에는 몹시 건조하고, 겨울에는 여름보다 습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26일 오후 3시 온라인 토크콘서트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이야기'가 개최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서울교육공동체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문화다양성’이란 문화가 표현되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문화 가정 뿐만 아니라 세대, 지역, 젠더, 예술, 인종, 전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문화의 차이를 말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이야기」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편견과 차별없이 서로의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며 창의적인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이야기'는 개막식, 토크콘서트, 폐막식 순으로 진행되며, 가수 인순이, 가수 황민우, 배우 지대한 등의 문화예술인 공연과 탤런트 이광기의 사회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의 특별인사 영상과 함께 시작되며, 개그맨 유재석, 조세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축하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배우 지대한과 가수 김정호의 독백, 사회자 이광기의 행사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행사인 토크콘서트는 가수 황민우, 황민호 형제의 축하 메들리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4년간 문헌 조사를 통해 확보한 북한에 서식하는 균류 1,779종의 정보를 담은 ‘국가생물종목록집-북한지역 균류’를 20일 발간했다. 이번 목록집에는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버섯류 1,401종과 곰팡이류 378종을 수록한 총 1,779종의 정보가 담겨 있으며, 이 중 남·북한의 공동 서식이 확인된 종은 922종이다. 연구진은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균류를 최신 분류체계와 전 세계 관련 자료 및 국가생물종목록과 비교하고, 우리나라 국명과의 차이 등에 대해서도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정리했다. 본 목록집은 20일부터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등에 배포하였고, PDF 형태로도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에 확보한 종목록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국가생물주권을 주장하기 위한 기초자료이자 향후 남·북한에 서식하는 균류의 종명 통일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목록집 발간은 비록 문헌 조사를 통한 결과이지만, 향후 남·북한 생물 종명의 통일과 국가생물 주권 강화를 위해 이번 연구와 같은 북한지역의 직·간접적인 생물자원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
인천시교육청연수도서관(관장 강영숙)은 이달 28일 오후 2시에 유튜브 채널에서 ‘도둑잡기 대소동’ 인형극을 선보인다. '도둑잡기 대소동'은 평화로운 작은 마을에 크고 작은 물건들이 없어지는 도난 사건이 발생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스릴과 유머가 넘치는 ‘도둑잡기 대소동’ 공연 관람 접수는 20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독서문화과(032-899-7543)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내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창작곡 음원 공모전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공모곡 가운데 청소년 부문 10곡, 교사 부문 5곡 등 15곡을 최종 선정했다. 청소년 부문 선정곡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모두가 함께 지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예서 학생(일산동중)외 5명의 ‘코로나19 예방수칙 따라 해봐요’를 비롯해 '코로나19 이겨낼 거야', 'we overcome corona', '코로나 예방하송' 등이다. 교사 부문 선정곡은 '토닥토닥, 지금 이대로 괜찮아', '코로나를 이겨요', '우리---사이'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학교 안에 예술가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서로 위로를 주고받는 마음으로 노래를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곡은 경기도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순수 창작곡이라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다”라며, “공모전에 참여한 곡들을 경기교육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선정된 15곡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홈페이지(http://www.goeonair.com)와 미디어경청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국제박물관협의회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과 공동으로 제1회 세계박물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24일(화)부터 11월 27일(금)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박물관과 인공지능(Museums and AI)’이다. 제1회 세계박물관포럼은 박물관과 관련된 현대 사회의 논의를 더욱 확장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담론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다양한 토론으로 박물관에 부여된 사회적 소통의 역할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전망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총 4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30여 명의 세계적인 연사들이 4개 분야의 주제에서 ‘박물관과 인공지능’에 관련된 의미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일차에는 인공지능과 인간을 주제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인공지능이란 무엇이며,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더 나아가 박물관을 위한 인공지능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과학적, 인문학적 측면에서 살펴본다. 2일차(에는 인공지능과 박물관, 다양성의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적 프로젝트에서부터 스마트시티의 사례까지 다양성을 넓혀가는 인공지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