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상급종합병원에서는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전혈과 혈액성분제제 사용, 즉 수혈이 13만 7645건 진행됐다. 하루 평균 760명의 환자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수혈을 받았다. 하루 평균 760건에 달하는 수혈이 이루어지며, 혈액은 환자 생명을 지키는 필수 자원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혈액 수급 상황은 불안정하다. 혈액은 기술로 대체할 수 없고, 상업적 거래도 금지돼 있어 자발적 헌혈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다. 특히 헌혈 가능 연령이 만 17세 이상~69세 미만으로 제한돼 있고, 건강 기준까지 충족해야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공급층은 주로 청년층으로 한정된다. 헌혈 방식은 크게 전혈과 성분헌혈로 나뉜다. 전혈은 모든 혈액 성분을 채혈해 필요에 따라 분리·가공하며, 성분헌혈은 특정 성분만 채혈 후 나머지를 돌려준다. 전혈은 적혈구 수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권장된다. 하지만 적혈구 유효기간은 35일, 혈소판은 5일에 불과해 수급 변동성이 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혈액 보유량을 일평균 5일분 이상으로 유지하며, 부족 시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시기 헌혈 참여 위축으로 적혈구 재고가 2.6일분
헌혈에도 나이 제한이 있다. 현재 기준 69세. 그러나 기대수명이 84.5세인 지금, 팔팔한 70대 이상도 헌혈할 수 없어 혈액 수급이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 인구는 줄고, 수혈 수요는 증가하는 상황에서 헌혈 정년 제도의 현실 반영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1971년 도입된 헌혈 정년은 당시 64세였지만, 기대수명이 62.7세에 불과했던 시대적 배경과 맞아떨어졌다. 2009년 69세로 연장됐지만, 최근 기대수명(84.5세)의 증가와 건강한 고령자의 증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70대는 “아직 팔팔한데 왜 헌혈을 못 하게 하느냐”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혈액은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다. 성인 기준 4000~5000mL 정도 흐르는 혈액은 회당 320~400mL 헌혈을 통해서만 보충 가능하며, 외국에서 수입할 수도 없다. 보존 기간이 며칠에 불과해 국가 간 운송이 어렵고, 감염병 전파 우려 때문에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혈액 상업 거래를 금지하고 있어 국내 자급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혈액 수급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저출산으로 헌혈자가 감소하고, 고령화로 수혈 수요는 늘고 있다. 10년 전 308만
(아름다운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5일 교육청 주차장에서 직원이 참여하는 제2차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웃 사랑과 생명 존중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협력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 차량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가능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정례화해 직원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대전 유성구는 12일 유성구청 내 광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혈액 부족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이바지하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성구 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유성구는 지난 2월에도 단체 헌혈 행사를 개최해 많은 직원이 동참했으며, 반기별로 단체 헌혈을 이어오며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나눔이므로 이번 행사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공직자뿐 아니라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생명 나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울진군은 오는 9월 18일 울진군청 민원과 앞 헌혈버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로 인한 수혈 인구 증가와 저출생으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나눔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헌혈을 원하는 군민(16∼69세)은 모바일 신분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헌혈증서, 기념품, 간식이 제공되며, 자원봉사 4시간도 인정된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헌혈이 일상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로 군민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그 가족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는 일이다”며“헌혈 문화가 울진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청도군은 지난 10일 청도군청 청사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청도군청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최근 여름철 휴가와 방학 기간이 겹치면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청도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헌혈 운동을 통해 “한 사람의 작은 나눔이 소중한 생명을 살린다”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실시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형, 간염, 총단백 등 혈액검사로 개인 건강을 점검하는 기회 마련과 봉사활동 4시간인정, 헌혈증서 및 소정의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헌혈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숭고한 나눔이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운동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횡성군은 10일 횡성군청에서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직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적십자봉사회, 횡성여자고등학교 레드켐페이너 등이 참여해 릴레이 형식으로 헌혈을 이어가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확산했다. 또한‘우리가 몰랐던 진짜 영웅들, 우리가 마주할 진짜 영웅들’이란 슬로건과 함께 ‘같이 하는 헌혈, 가치 있는 헌혈 실천이 큰 희망을 만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진성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장이 직접 참석해 혈액관리사업에 기여한 횡성군보건소 이종선 담당관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김명기 횡성군수, 조남국 대한적십자사봉사회횡성군협의회장, 김영대 보건소장, 김은숙 보건정책과장과의 차담(茶談)을 통해 지역 내 안정적인 혈액 수급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헌혈 차량을 통한 단체 헌혈 ▲헌혈 희망 등록 및 장기·조혈모세포 기증 홍보 ▲캠페인 참여자 대상 기념품 제공 등이 함께 진행되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김명기 군수는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의미있는 대결을 펼친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대학가에 건전한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대결을 펼친다. 고려대·연세대 총학생회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공동으로 **‘2025년 제4회 헌혈 정기전’**을 진행하며, 오는 9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헌혈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두 학교가 헌혈을 통해 선의의 축제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고연전·연고전’이 아닌 ‘헌혈정기전(고연제·연고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두 학교가 헌혈을 통해 선의의 경쟁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본 행사의 헌혈 참여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이며, 2024년도에는 31일간 총1487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는 9월 1일(월)부터 10월 2일(목)까지 32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고려대·연세대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교직원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학생증 또는 졸업 및 재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한 뒤 수도권 내 헌혈의집 또는 매주 학교로 방문하는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정기전에 참여하게 된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송 홍보위원은 교사로 재직 중이던 2001년 5월16일 처음 헌혈을 시작해 지난 2일까지 총 400회의 헌혈을 마쳤다. "내 건강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일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24년 전 시작한 헌혈이 어느새 400회가 됐습니다." 지난 24년간 꾸준히 헌혈하며 400회라는 기록을 세운 송태규(63) 전북도혈액원 헌혈홍보위원은 3일 이렇게 마지막 헌혈 소감을 말했다. 학창 시절 체중 미달로 헌혈을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그의 헌혈 인생의 출발점이었다. 그는 “고교 2학년 때 처음 헌혈을 해보려 했으나 체중 미달로 불가능했다”며 “한동안 잊고 있다가 고교 교사생활을 하면서 문득 학창 시절이 생각나 헌혈에 재도전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헌혈 계기를 설명했다. 송 씨는 24년간 한 달도 거르지 않고 헌혈을 이어왔다고 한다. 특히 교통사고 후 의사가 재활 운동으로 수영을 권하면서 수영을 시작한 후 헌혈을 위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는 등 건강을 관리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한 헌혈이 이제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 됐다"고 헌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헌혈에 대한 그의 진심어린 실천은 가족
(아름다운교육신문) 구리시는 9월 3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상호 협력하여 구리시청, 구리시체육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3개소에서 행복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자발적인 헌혈 동참 문화를 확산시키고 혈액 수급난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헌혈 차량 총 6대(구리시청 3대, 구리시체육관 2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1대)가 배치된 가운데, 구리시 공직자 등 OOO명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김복조) 회원 40명이 대기 중인 헌혈 참여자들의 문진표 작성을 도와주고, 헌혈 홍보 피켓을 직접 들고 다니며 헌혈 구호를 외치는 등 참여 유도에 앞장섰다. 김복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신 구리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헌혈의 중요성을 꾸준히 홍보해,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헌혈 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적십자 봉사원과 헌혈 참여자를 격려하며, “이번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