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11월 23일(화), 오후 2시 ‘친환경 시대의 문화예술 분야의 대응과 과제’를 주제로 제2회 ‘예술의 가치 토론회(포럼)’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문체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cstkorea)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http://www.youtube.com/arkokorea)에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1 예술의 가치 포럼’을 기획했다. 지난 4월 28일, 제1회 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예술의 역할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토론회에서는 날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탄소중립, 환경보호 등을 살펴보며 친환경 시대에서의 문화예술 분야의 역할은 무엇인지, 문화예술계 자체를 친환경 문화로 만들려면 앞으로 무엇을 실천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술의 가치’를 다룬다. 문광연 차민경 부연구위원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문광연 노영순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이 ‘문화예술과 환경 이슈: 현황과 과제’를 주제
서울시가 서울도서관 3층에 위치한 ‘서울기록문화관’을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반의 전시관으로 개편한다. 입체 프로젝터, 디지털 액자, VR(가상현실) 등을 도입해서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간 개편에 따라 ‘서울기록문화관’ 내 ‘4·16 세월호 기록공간’도 ‘디지털서울전시관’으로 조성된다. 세월호 전시 콘텐츠를 디지털화해 기록공간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울의 다양성과 발전상을 미래지향적으로 시민 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방문객의 관심사와 전시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이용자 맞춤형 전시공간으로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공간은 인트로, 정보관, 영상관으로 구성되며, 인트로는 디지털 전시관의 컨셉, 콘텐츠,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정보관은 다양한 크기로 배치된 LED디스플레이와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 주제별 사진과 영상을 관람하는 공간이며, 별도의 터치스크린 모니터에서 관람객이 콘텐츠 주제를 직접 선택하면 정보관 내의 모든 전시물이 선택된 주제의 콘텐츠로 자동 변경되는 방식으로 원하는 주제의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영상관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외
까를로스 알바라도(Carlos Alvarado)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11월 21일(일)~24일(수)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까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22일(월) 오후 3시 서울시를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방한은 2018년 5월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이며, 2016년 전임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Luis Guillermo Solís) 대통령의 서울시청 방문 후 5년만이다.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지난 3월 로돌포 솔라노 끼로스(Rodolfo Solano Quiros) 코스타리카 외교부장관, 2020년 11월 아드리아나 볼라뇨스 아르게따(Adriana Bolaños Argueta) 외교부차관이 서울시를 방문한 바 있다.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2018년 당시 만 38세 나이로 코스타리카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고, 노동부장관, 사회복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중 탈탄소국가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미의 모범적인 환경보호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이어 오 시장과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면담시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국내 최대 도시유적지인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현재 열리고 있는 기획전 <화신백화점_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와 연계하여 근대의상 체험코너를 신설한다. 모던걸·모던보이들의 의상과 소품이 마련된 체험코너는 11.23(화)부터 내년 3.2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획전 <화신백화점>의 주인공이기도 한 모던걸·모던보이는 1925년 이후 경성에 등장했다. 이들은 새로운 도시 문화를 선도해간 사람들이었다. 새로운 의상과 소품으로 치장한 이들은 카페나 백화점 등에서 활동하며 경성의 신문화를 주도해나갔다. 특히, 화신백화점은 북촌 일대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의 주 활동 처였다. 1931년부터 1987년까지 지금의 종로타워 자리에 있었던 화신백화점은 당대 최신 문화의 기호로 가득 차 있었다. 화신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네온사인과 옥상정원은 경성에 간다면 반드시 경험해보아야 할 신문물이었다. 이를 소비하는 사람들 중에는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이 단연코 그 중심에 있었다. 이번 체험코너는 1930년대 화신백화점의 주 고객층이었던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의 의상과 소품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전시의 내용에 보다 몰입할 수 있는 기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해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19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5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좌석 띄어 앉기 및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며,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동영상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였으며, 이어서 유공자 포상, 긍정 양육 공감 토크, 긍정 양육 129원칙 선포식을 진행하였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100명 중 전국 최초 아동학대전담 의료기관인 포항성모병원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학대피해아동쉼터 보육사 등 5명은 직접 현장에 참석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육전문가, 부모, 아동이 함께 모여 바람직한 양육 방법을 함께 논의하는 ‘긍정 양육 공감 토크’를 진행하였다. 부모 대표로는 복지부가 운영 중인 ‘100인의 아빠단’의 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해 울릉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울릉도 소재 초중등학교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양한 미디어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미디어 제작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으로, 2017년부터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장애인과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주민 등을 대상으로 티브이(TV) 뉴스 및 라디오 콘텐츠 제작과 더빙·효과음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경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미디어 교육과 체험 기회가 제한되어 왔으나, 방통위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이번 울릉도에서의 미디어 나눔버스 운영을 신호탄으로 도서·산간지역까지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본격 재개할 계획이다. 일주일간 울릉도의 초중등 학생들은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해 학교 소식을 전하고 울릉도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교구를 활용한 놀이형 미디어교육도 실시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울릉도 주민을 위한 마을 미디어교육도 제공한다. 인터넷 라디오방송인 ‘울릉팟캐스트’ 제작단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원고 작성과 스피치
환경부는 11월 22일 오후 고려대 세종캠퍼스(세종시 조치원읍 소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수자원공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대학교 내 물 절약사업 추진과 물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관련 기관들은 대학교의 각종 시설을 대상으로 물 이용 조사·진단을 실시하여 누수저감과 절수기 설치와 같은 물 절약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관련된 실무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물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이번 대학교 물 절약사업을 지역사회에 확산하여 물 절약 활성화를 도모한다. 각 기관에서는 물을 절약하면 물의 생산, 공급, 하수처리 과정에서 쓰인 에너지도 감소해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노력 의지를 담았다. 환경부는 물 절약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예산을 지원하며, 세종특별자치시는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에 대학교 물 절약사업의 본보기를 반영하고 관내 물 절약사업 확산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이용시설의 조사·진단 및 상담을 제공하고 물 관련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고려대는 물 이용시설의 조사·진단에 따른 물 절약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물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1월 5일 세계문화관 일본실 상설전시를 교체하였다. 이번 정기교체에서는 메이지시대 우키요에 화가인 쓰키오카 요시토시의 판화 <고죠 다리 위의 요시쓰네와 벤케이>를 최초로 공개한다. <고죠 다리 위의 요시쓰네와 벤케이>는 일본 중세의 유명한 인물인 미나모토노 요시쓰네와 그의 충성스러운 부하 벤케이가 처음 만나는 장면을 표현했다. 이야기의 배경은 보름달이 뜬 고요한 밤, 일본 교토의 고죠 다리 위. 어린 요시쓰네가 자신의 칼을 빼앗으려는 우락부락한 얼굴의 벤케이의 공격을 극적으로 피하는 장면이다. 요시쓰네는 일본 가마쿠라 막부를 세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동생으로, 형과 갈등 끝에 자살한 비운의 인물이다. 벤케이는 요시쓰네가 죽을 때까지 그의 옆을 지키며 충성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전설과 같은 이야기는 일본 고전 소설과 전통 가면극인 노(能)의 소재로 이용되며 오랫동안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쓰키오카는 서로를 공격하며 동시에 방어하는 요시쓰네와 벤케이의 극적인 움직임의 한 순간을 잘 포착해냈다. 이번 정기교체는 일본실의 주제인 ‘무사(武士)’와 관련한 새로운 판화와 병풍, 그리고 오랜만에 상설전시실에 선보이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특별전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다름이 만든 다양성’을 개최한다. 고대 한국 사회는 다양한 이질적 문화 요소들이 어우러지고, 혼재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외래계 문물’이다. ‘외래계’란 토착, 재지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예전부터 있어 온 것이 아니라 밖에서 들어와 당시 사람들에게는 비보편적이고 불안정적이며 낯선 것들을 말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갈등하고 빚어낸 교류의 산물인 외래계 문물을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관계망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경주 계림로 14호 무덤 출토 황금보검을 비롯하여 한반도 전역의 외래계 문물 172건 253점(국보 2건, 보물 6건)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섞이고 갈등하면서 역사에 스며들어 ‘우리’를 만들고, 점차적으로 그 외연을 넓혀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기까지 고대 한국 문물 교류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였다. 한편, 전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은 12월 8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시네마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12월 8일에 ‘부산, 영화로 이야기하다’ 저자이자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을 역임한 동의대학교 김이석 교수가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을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출범과 성장, 부산 영화의 역사등에 대해 강의한다. 같은 달 9일에는 중구 소재 문화창작 공간인 ‘또따또가’ 센터장을 역임한 김희진 영화감독이 ‘영화, 전염병을 말하다’를 주제로 전염병 관련 영화 ‘컨테이젼’과 ‘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 해소 및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 23일부터 연산도서관 홈페이지(https://home.pen.go.kr/yeonsanlib)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미경 부산연산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자취를 느끼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및 불안감도 극복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