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군사 쿠테타 사태로 미얀마 국내 정세가 악화된 상황 속에서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미얀마 유학생들은 최근 미얀마 군사 쿠테타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생사 여부를 걱정하는 한편,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 제한으로 학업을 지속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계명대는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 국내에 거주하며, 정부장학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11명의 학생에게 1인당 매월 30만 원씩 6개월간 180만 원, 총 1,98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학기에도 상황이 지속되면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6일, 계명대 미얀마 유학생들은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을 비롯한 국제처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학업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였다. 계명대서 유학 중인 미얀마 에이먓몬딴 학생은 “한국에 와서 한국 역시도 우리와 비슷한 시기를 겪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지금 잠시 힘들지만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나면 한국과 같이 평화롭고 잘사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 하겠
동광초등학교는 지난 3월 11일부터 17일에 걸쳐 3~6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변호사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많은 학교폭력 사안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 변호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여러 가지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 및 성폭력 관련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시 적절한 대처방안을 알게 되었다. 최낙균 변호사는“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학교관계자는“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을 서로 배려하여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였다”라고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경영 위기를 겪는 도내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자체 법인카드(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개발해 사용키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학교가 상생 발전 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자체 법인카드 발급을 골자로 한 강도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도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카드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기존 법인카드 대신 우선 사용토록 했다. 도내 일선학교와 산하 기관 전체 예산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이 카드를 활용해 의무 집행토록 함으로써 도내 업체를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입찰공고 시 지역제한을 적극 활용하고, 물품(100만원 이상)을 타지역에서 구매할 경우 그 사유를 기재토록 했으며, 도내업체 제품 구매를 위해 학교장터(S2B)에 ‘전남업체 코너’개설을 요청했다. 상품권도 지역상품권이나 온누리 상품권을 우선 구매하고 학습준비물·도서·약품 등은 인터넷 구매 대신 되도록 지역업체를 이용토록 하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계약 및 구매지침을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교직
강원도교육청은 18일, 강원지역 초등학생의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읽기유창성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고 밝혔다. 읽기유창성은 한글해득 이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역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기유창성 지원 시스템」은 읽기활동의 결정적 시기인 초등학교 1~3학년 단계에 제공하여 읽기부진을 해소하고 한글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다. 강원교육청은 「읽기유창성 지원 시스템」개발을 위해 지난 해부터 전문기관 위탁 정책연구로 추진하여, 1~3단계별 읽기자료 개발, 웹 기반 읽기진단 도구 개발, 읽기녹음 자료 개발의 광범위한 실행연구 등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특히,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표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읽기진단을 추진함으로써 강원도 학생들의 읽기발달의 경향성을 파악하여 적용하였으며, 한글문해 전문교사의 참여를 통한 다양한 소재의 읽기자료를 개발하는 등 실제적인 읽기유창성에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결과물들을 산출하였다. 무엇보다 웹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PC와 모바일로 학생들의 읽기연습이 가능하며, 읽기자료와 음원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서 학교현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사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021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일반부문에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청소년 부문에 ‘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어린이 부문에 ‘욕 좀 하는 이유나’가 각각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원북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토와 토론과정을 거쳐 2021년 원북 후보도서 100권을 선정한 후, 50권, 25권, 9권 등 단계별로 압축해 일반, 청소년, 어린이 등 3개 독서대상별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이후 독서대상별 최종 후보도서 3권씩, 모두 9권을 대상으로 지난 2월 4일부터 3월 9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투표수 4만5,389표 중 독서대상별 후보도서 중 최다 득표 도서 3권을‘2021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일반부문 원북으로 선정된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은 사랑, 건강, 배움 등 주제에 따라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집이다. 청소년 부문 원북도서 ‘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는 우리 사회의 24가지 갈등 사안이 어떤 법조항에 따라 어떻게 판결이 내려졌는지 소개하고, 정의와 불의를 구분하기에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속에서 무게 중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청소년들이 일터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침해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노동인권상담 및 소통 창구를 다양화하고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도부터 직접 노동인권상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교육청 소속 청소년노동인권 전담노무사를 채용하여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상담 및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노동인권상담은 인천에 거주하는 학교 안팎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화(032-420-8264), 카카오톡 채널 ‘청소년 노동인권’,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등으로 운영되며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자치구 현수막 게시, 인천 노선버스 및 인천 지하철 2호선 내부광고 운영, 학교 내 상담포스터 배포 등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의 사전 신청을 통해 점심시간·동아리 활동시간·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교실’을 실시한다. 또한 고등학교 동아리 대상으로 기초 노동법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노동상담사가 되어 기초 상담을 경험해 보는 동아리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이해를 위한 주요 상담사례 및 개선과제 등을 담은 상담사례집도 제작 및 배포
전라남도교육청이 민원상담 업무의 효율적 처리와 민원인의 욕설·폭언으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선 학교에 비대면 민원상담 전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민원상담 업무의 효율적 처리와 민원인의 욕설·폭언 등으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해졌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은 폭언 등 특이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 ‘자동응답시스템(ARS), 통화연결음 서비스, 전화민원 응대 요령’을 안내해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응답시스템(ARS)이란 민원인이 각 학교에서 설정한 ARS를 청취한 후, 착신 번호를 누르면 지정된 실로 연결되는 서비스로 학교 실정에 맞게 약정기간, 조건, 서비스 종류 등을 선택하면 된다. 또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전화 연결 전 욕설·폭언 등에 대한 녹취 안내, 민원인의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는 서비스로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통화 연결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준안을 제공했다. 매월 요금은 학교별 부가서비스 선택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필요한 예산은 학교 기본운영비로 충당된다. 그 결과, 일선 학교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이 신학년도를 맞아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기부 받은 한국 전통 물품들을 적극 활용해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은 지난 2001년 설립됐고, 38개교에 이르는 한국인 학교를 관할하고 있다. 러시아 거주 고려인 등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 한국 문화 소개, 글로벌 교육 협력 등을 목표로 러시아 거주 고려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K-POP의 전 세계적 인기로 러시아 내 태권도·부채춤 등의 한국 문화 및 한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물품 부족으로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관내 기관 및 교직원들은 지난 2월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모은 한복·지갑·전통문양 스티커 등 한국 전통 물품들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에 전달했다. 로스토프지역 고려인과 현지인들은 지난 12일 한복을 나눠 입고 한국교육원에서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하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엄알렉산드르 전 고려인협회장은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보내 준 한복
연세대 일반대학원이 미얀마 국적의 신입생들에게 특별휴학을 허용한다. 학칙에 따르면 신입생은 입학 후 첫 학기에는 군 입대·출산·질병 등 일부 이유를 제외하고 휴학을 할 수 없다. 그러나 학교 측은 최근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인해 대학원 입학 절차를 밟고도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처지인 학생들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특별휴학을 적용받는 미얀마 국적 학생은 총 3명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미얀마의 최근 상황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판단해 특별휴학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세대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휴학을 허용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월 18일에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16일 발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하고,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한다.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두 차례 모의평가(6월, 9월)를 실시하여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추어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