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를 ‘즐거운생활’에서 분리해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즐거운 생활’ 과목 안에서 음악, 미술, 체육 활동이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을 분리하자는 안건에 대해서 국교위 위원 17명 가운데 9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2명, 기권 2명, 표결 불참은 4명이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국교위는 초등 1·2학년이 배우는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별도 통합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국가교육과정을 고친다. 음악·미술 교과 학습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기존의 ‘즐거운 생활’에 있는 음악과 미술 관련 교육 목표와 성취기준도 강화한다.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도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확대해, 학교가 내년부터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추진한다. 또, 초·중학교 신체활동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사항을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국교위는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활성화와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부에 ‘학교 신체활동 지원 방안’
남양주시(주광덕 시장)는 진로 및 진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4월 휴먼북 진로컨설팅 DAY'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이 동반으로 참여했으며, 자녀 진로 설정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과 중고교 전반 학습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컨설팅으로 학과부터 전형 및 입시전략까지 자녀의 대입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유미 미래교육과장은 "수시로 변하는 입시정책과 사교육비 부담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진학 사업을 추진해 학생 스스로 진로를 찾아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휴먼북 진로컨설팅 DAY'는 진로·입시·논술 분야에서 수년간 활동해온 진로진학 컨설턴트 고광곤 휴먼북과 손정우 휴먼북의 무료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강릉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강릉민화이야기(대표 한희정)가 주관하는 '2024강릉민화페스타-책거리 특별전'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전통 재현 작품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릉과 전국의 작품, 디지털 민화 150점 등 다양한 범위의 민화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TSOM 한국민화학교 대표이자 미술사학자 정병모 교수(前 경주대 문화재학과)가 기획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뉴욕, 갠자스, 클리블렌드 아트뮤지엄과 프랑스 낭트, 스페인 마드리드, 오스트리아 빈 벨트뮤지엄 등 해외 유명뮤지엄에서 전시한 작품과 함께 국내 예술의 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지에서 전시한 민화 책가도 50여 점을 그대로 옮겨 선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관광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강릉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조상의 얼과 정신을 담고 있는 민화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국보 순회전:모두의 곁으로' 협업전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를 주제로 한 국보급 문화유산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를 통해 청동기 문화의 최고 작품이라 손꼽히는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해 방패형동기, 청동팔주령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중요한 문화유산을 국립박물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은 충청지역에서 출토되고 조사된 농경분야 문화유산으로 예부터 '장뜰'이라고도 불리며, 이름 그대로 넓은 뜰과 비옥한 농경지를 자랑하는 증평에서 펼쳐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앞서 증평군은 지난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보 순회전' 출범식에 참석해 성공적 전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증평군과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에 관한 학술 연구 및 전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중심, 군민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 강서농협(조합장 장순석)이 ‘강서농협 주부대학’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김상수 서울농협 본부장과 역대 강서농협 조합장,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 강서농협 이사, 영농회장, 여성조직장 및 역대기수 회장단 등 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장순석 강서농협조합장은 “농민·농업을 통한 영농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강서농협 주부대학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에는 명문 대학교 및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어 의미있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부대학 교육이 본래 목적인 도·농 교류 활성화 및 지역지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33기 주부대학에서는 ‘건강한 두뇌, 창의적 미술로 디자인하다’는 차별화된 내용이 제공되어 눈길을 끄는 중이다. 이는 한양대학교 응용미술학과(학과장 이동영)과 선준브레인센터(대표 이경연)가 맡았다. 창의적 힐링 디자인 부분은 한양대학교에서, 두뇌건강과 미술치유 부분은 선준브레인센터가 맡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 19 이후 4년만에 열리는 강서농협 주부대학은 지역 주부·조합원들의 평생교육 제공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대구대곡초등학교에서 대구광역시줄넘기협회와 ‘늘봄학교 키성장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늘봄학교 키성장 프로그램 운영에 적합한 우수강사를 육성하고, 2학기부터 늘봄학교에서 키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단체 등과 협력하여 늘봄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곡초등학교는 올해 3월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생 41명 중 38명(92.7%)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대구두류도서관, 외부강사 등이 참여하여 창의보드게임, 그림책으로 문해력 키우기, 조물조물클레이 등 5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인 '2024 푸룻푸룻 프렌즈 과일연구소'를 SNU 배곧 아트큐브(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한은 5월 3일부터 31일까지이다. '푸룻푸룻 프렌즈 과일연구소'는 과일을 주제로 현대 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과일이 지닌 다채로운 색감과 촉감, 미감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한 체험형 전시다.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닌 과일 볼풀장, 과일 그림 그리기, 나만의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울 수 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과일을 주제로 다채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일깨우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 외에도 엄마들이 직접 만든 '시흥 엄마 배우' 특별공연과 전통 마술공연 '미소지아'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SNU 배곧 아트큐브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 로비 유휴공간을 전시홀로 재생한 문화공간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마
과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가 과학의 날(4월 21일)을 기념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AI 메디컬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인지훈련 로봇 '실벗'과 탁상형 정서·신체·인지 돌봄로봇 '보미'를 체험했다. 이들 로봇에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 특화 콘텐츠 20종이 탑재돼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로봇으로 기억력, 집중력 테스트 등을 하며 첨단 기술을 경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행사로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5일 ‘해양스포츠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 국립부경대학교·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부산광역시 서핑협회 등 부산지역 해양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단체)은 협약을 통해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우수한 전문 체육지도자 지원, 학생 안전관리 등 해양스포츠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들은 해양스포츠 프로그램 관련 전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종목단체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 강사, 해양 종목의 특성을 살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해양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부산형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과 성공적 정착,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 전문 체육 인력을 활용한 해양스포츠 늘봄학교 운영 등에 이번 협약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내실 있고 전문성을 갖춘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늘봄학교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이 25일 남양주월문초등학교(경기 남양주시)를 방문해 ‘이야기할머니’가 진행하는 ‘늘봄학교’ 수업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전병극 차관은 ‘이야기할머니’가 구연하는 <토끼의 재판>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경청하고 발표하는 후속 체험활동을 살폈다. 이어 ‘이야기할머니’와 학교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할머니’와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병극 차관은 “학생들이 ‘이야기할머니’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창의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보며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야기할머니’ 수업을 더욱 많은 학교에 보급하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미래세대의 창의력을 함양하고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할머니들이 8,300여 개 유아기관 등에 방문해 선현 미담 등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2023년 8월부터는 ‘이야기할머니’ 활동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넓혔으며, 올해는 ‘늘봄학교’ 등과 연계해 122개 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