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10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을 초청하여 ‘진시황과 병마용갱’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원전 221년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던 진의 황제 진시황(B.C.259~B.C.210)과 그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몇천 명의 도제 병사와 말들이 묻혔던 병마용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병마용갱은 산시성(陝西省) 린퉁현(臨潼縣)에 소재한 진시황릉으로부터 1km 가량의 거리에서 발견되었는데, 길이 230m, 너비 62m 정도의 갱에 테라코타로 만든 수천의 병사와 말의 형상(兵馬俑)이 마차와 더불어 매장되어 있었다. 병마용은 1974년 1호 갱의 발굴을 시작으로 모두 4개가 발견되었고 올해에도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병마용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의를 진행할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동북아 선사고고학 전공자로,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과 학예연구실장을 거쳐 국립광주박물관장으로 재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경주박물관회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청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토기로 본 중원문화의 특징과 정체성’을 주제로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는 ‘중원역사문화권’에 대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술교류를 진행하여 왔으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삼국의 문화가 융합된 ‘중원문화’의 특징과 정체성을 규명하여 바람직한 조사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수립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고대 삼국이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중원(中原)’ 지역으로 진출하고 영역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중원문화’의 결정체인 ‘토기’의 양상과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학교 성정용 교수의 기조강연 ‘중원문화권 고대 토기의 특징과 정체성’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中原문화권 마한·백제 토기의 전개양상과 특징(남상원, 국립문화재연구소), 중원문화권 고구려 토기의 전개양상과 특징(양시은, 충북대학교), 중원문화권 신라 토기의 현황과 전개양상(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 태릉(중종비 문정왕후)에서 노원문화원과 함께 노원구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장애아동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숲속 매직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조선왕릉의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공연을 진행하는 ‘앙상블 뮤직뷰’는 노원구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의 모임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사회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재능 기부의 틀을 마련하는데 뜻이 있다. 공연이 개최되는 태릉 숲속 놀이터는 내방객을 위한 도서들을 갖춘 독서 공간, 휴게공간,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수 있는 공연장소가 조성되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피아노 6중주로 들려줄 예정이며, 전문 마술사가 보여주는 마술 공연도 함께 열려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사전에 초청된 인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10월 27일(수)부터 11월 9일(화)까지 2주간에 걸쳐 202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를 박물관과 재단 유튜브·네이버TV에서 공동 개최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202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지난 9월 14일(화)부터 26일(일)까지 2주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8회 대면 공연이 진행되어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은 추석 연휴 동안 진행되었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명절 나들이를 즐기러 온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들은 작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공연 현장 분위기를 누리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자리였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에서는 영산재, 가곡, 판소리, 남사당놀이, 농악, 아리랑 등 유네스코 등재 종목과 등재를 추진 중인 탈춤까지 전통예술 명인의 공연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원형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he광대, 그림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30분 도서관 생각정원에서 다문화 및 일반인 가족을 대상으로 ‘가을에는, 국악’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것이다. 내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국악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 국악 공연단 ‘뜨락’이 해금과 대금 등 국악기 4종과 신디사이저(전자발진기를 사용하여 온갖 음을 합성할 수 있도록 고안한 악기)로 희망 아리랑, 국악 동요 모음곡, 축제 3악장 등을 신명나게 선보인다. 이어 다양한 국악기에 대한 설명과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추임새 판소리 놀이도 펼친다. 참가희망자는 10월 21일부터 구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다문화 가족 15명, 내국인 가족 20명이다. 구미령 구덕도서관장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10월 19일(화)부터 11월 28일(일)까지 특별전<북위-선비 탁발부의 발자취>를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북위-선비 탁발부’의 문화 전반을 대상으로 ‘중국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최초의 전시’이다. 한편으로는 학술문화교류 20주년을 기념하여 2019년 중국 뤄양박물관에서 개최된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 <우호로 맺은 20년, 보존과학>에 대한 상호 교류의 일환이다. 북위-선비 탁발부는 5호 16국 시대의 혼란했던 북방을 통일하고, 중앙아시아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유목문화와 한문화를 공존시켰으며, 수나라·당나라 통일제국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북위의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백제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올해는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의 시작을 알린 매우 뜻깊은 해이다. 이 특별전으로 선비 탁발부가 이동· 발전을 거듭하며 건설한 북위와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며 글로벌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백제의 국제교류를 살펴봄으로써 한중 문화교류를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에 출품된 전시품은 중국 후룬베이얼박물원, 다퉁시박물관,
강원도교육청은 20일(수) 오후 2시,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 교사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제 항일 독립운동사 발표회’를 개최한다. ‘인제 항일 독립운동사 발표회’는 항일 독립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 만들어갈 100년을 설계하는 진취적인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연수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도내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약 2시간 동안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이종호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의 인사말과 최상기 인제 군수, 이재기 인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인제군 독립운동사 찾기 연구조사 결과 발표회가 진행된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연구조사 발표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지역의 역사를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과 될것으로 기대한다. 2부에서는 뮤지컬 ‘페치카’ 갈라 콘서트 특별공연을 한다. ‘페치카’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로, 관객들이 예술과 역사를 동시에 배움은 물론 감동적인 음악과 서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정신을 세계로 선보이며 한류 문화에도 이바지할 것으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동문1층 로비에서 ‘제17회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선인장페스티벌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우수성 홍보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선인장! 희망을 꽃 피우다(Cactus! Blossom the Hope!)’를 주제로 경기도 농기원이 주관하고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가 참여하며 코엑스가 후원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유튜버와 함께하는 Live 방송’, ‘선인장 다육식물 비대면 온라인 판매장’, ‘선인장페스티벌 홍보 전시관’, ‘희귀 선인장 다육식물 영상 전시와 해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 중 ‘유튜버와 함께 하는 Live 방송’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행사로, 코엑스 엑스페이스(XPACE)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선인장 다육식물의 아름다움을 고화질 영상으로 전달한다. 코엑스 동문 1층 로비에 설치되는 ‘선인장페스티벌 홍보 전시관’에서는 경기도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우수 선인장과 다육식물 품종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가 경기도건축문화상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경기도 건축문화 최대 축제인 ‘2021 경기건축문화제’를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경기도, 파주시, 경기도건축사회 및 건설단체 등 9개 기관 공동 개최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경기건축문화제 누리집(http://gaf-online.or.kr) 및 유튜브 채널(경기건축문화제 검색)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크게 22일 개막식 및 시상식, 22~31일 공모작 전시, 21~31일 참여체험 및 학술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22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개막식에서 경기건축문화제 개막을 알리고, 제26회 경기도건축문화상과 제9회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 수상작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제26회 경기도건축문화상은 ‘공간의 회복(Recover)’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평택생명농업센터’가 차지했으며, 계획작품 부문 대상은 한국교통대의 ‘MADE IN 창신동 : 공유와 전유의 회복’에게 돌아갔다. 건축문화상과 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를 비롯해 고등부우수졸업작품전, 건축사사진작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그동안 진행이 중단되었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0일(수)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되,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소주방-교태전-집경당-경회루’로 이어지는 기존 탐방ㆍ체험 코스를 변경해 경복궁 북측 공간의 중심인 ‘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 출입구)-외소주방-장고-집옥재-건청궁-향원정’으로 새롭게 바꿨다. 새 코스에는 최근 3년여의 복원 공사(2018. 11. ~ 2021. 10.)를 통해 새 단장을 마친 향원정이 들어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같은 날인 21일부터 창덕궁에서 시작하는 ‘달빛기행’은 기존 조별 도보 이동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조별 인원을 기존 25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하여 더욱 안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체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올 상반기에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경복궁 생과방’도 오는 20일(수)부터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