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업 메카로서 명성이 높은 금융·통상 분야 특성화고인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신문산업의 발전과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전국 1명 선발의 바늘구멍을 뚫고 첫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제일여상은 12월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2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대구시설공단에 이어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최종합격자 총 8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윤지현 학생(회계금융과)이 최종 합격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문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서 고졸 채용이 거의 없는 공기업이다. 그래서 전국에서 1명만 최종 합격할 정도로 그 문이 극히 좁았다는 점과 지방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전국의 쟁쟁한 경쟁학교들을 물리치고 합격자를 배출하였다는 점에서 탁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유일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그 관문이 아무리 좁아도 준비된 인재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정과 학생 스스로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충분히 최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라 하겠다. 윤지현 학생은 금융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고등학교 입학 시부터 현재까지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며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
광주교대부설초 1학년 학생들이 지난 23일 남구 소재 ‘성요셉 사랑의 식당’을 방문해 ‘2020학년도 텃밭 나눔 장터 및 알뜰시장’에서 얻은 수익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27일 광주교대부설초에 따르면 기부금은 인근에서 장애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어려운 형편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도시락을 무료로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성요셉 사랑의 식당’ 이은미 에드비나 수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후원의 손길이 줄었다”며 “6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금을 통해 도와주는 광주교대부설초 친구들 덕분에 어르신들께 계속 도시락을 전해드릴 수 있어 너무나 다행스럽고, 광주교대부설초 1학년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교대부설초 1학년 한 학생은 “텃밭 나눔 장터 및 알뜰시장 등 1년 동안의 나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달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이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1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2020년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은 학교장 추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였으며 △ 인천세무고 5명 △ 인천중앙여상 4명 △ 인천해사고 3명 △ 인천금융고 2명 △ 영종국제물류고 1명 △ 인천전자마이스터고 1명 △ 정석항공과학고 1명이 최종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지역인재 9급 공무원 11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17명이 합격하여 약 55%의 합격률 증가를 보였다. 직렬별로는 행정직에 일반행정 9명, 세무 2명, 회계 1명과 기술직에 선박항해 2명, 선박기관 1명, 일반기계 1명, 방송통신 1명 등 다양한 분야로 공무원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의 맞춤형 방과 후 수업 및 학생 개인별 학습 관리를 통해 인천시 지방직 공무원 18명과 국가직 공무원 17명 등 총 35명이 공무원에 진출하게 되었다”며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가 어우러진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직
광주여상이 올해 실시한 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 시험에 3학년 학생들이 대거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광주여상은 3학년 박서빈(일반행정), 최보람(일반행정), 조우정(세무), 박채연(세무), 손정인(세무), 고가현(관세) 학생이 최종합격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내년 상반기에 발령을 받아 국가직 공무원으로서 맡겨진 소임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여상 학생들은 2018년 7명, 2019년 5명, 올해 합격한 6명을 포함해 최근 3년간 18명이 합격해 공무원을 꿈꾸는 중 3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에 합격한 광주여상 졸업생들은 국세청, 교육부, 부산세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근무하며 국가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18년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합격하고 국세청에 근무하는 나유민 졸업생은 “자신의 꿈인 국가공무원을 이루게 해준 모교에 깊이 감사하며,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광주여상에 입학하게된 것이 가장 큰 행운이었다”며 “공무원을 꿈꾸는 후배들은 특성화고에서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여상 3학년 재학생들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국가직 공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 2, 3학년 학생 13명은 지난 11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디어 교육에 참여하였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2020년 다양성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프로그램의 내용은 ‘유튜브 제작 기법과 영상제작 방법’으로서, 학생들이 직접 영상물 제작·편집해 보는 과정으로 편성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 영상제작과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서 학교 자율동아리인 ‘코딩동아리’활동을 1년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토요일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으로 여러 방송도구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때때로 사용법을 물어보는 등 호기심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후로는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따라 익히는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하여 마지막 토요일에는 유튜브에 업로드할 짧은 드라마를 기획하고,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편집하는 등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완수하기 까지 하였다. 그리하여 모든 학생들이 영예로운 수료장을 받았다. 동아리 회장인 최원준 학생은 소감을 묻는 말에 “처음 방송장비를 만져볼 때는 생소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이제는 기본적인 기기들의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충북상업정보고(교장 권오석) 학생 및 교사들은 12월 22일(화) 방과후 활동을 통해 손수 만든 천마스크와 마스크 줄(스트랩), 유자청을 학교 정문 앞에 있는 청주북부교회와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노인들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재웅 학생회장은 “친구들이 틈틈이 만든 천마스크와 마스크 줄(스트랩), 그리고 유자청을 우리학교 주변의 어르신들께 전달하면서 그동안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의 눈으로 살펴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과후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하연심 교사는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행사를 학생들과 하게 되어서 더욱 뜻깊었던 자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학원 글로벌정책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만학도 방경자(만71세, 19학번) 할머니가 12월 21일 경제통상대학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중학교 졸업 후 형편이 어려워 학업의 꿈을 잇지 못했던 방경자 할머니는 60세가 넘어 예원여고와 신라대 사회복지학과에 늦깎이로 입학했다.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중에도 1,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는 등 배움의 열정과 나눔의 온기를 함께 실천해 왔다. 2019년, 가장 가보고 싶었던 대학인 부산대에 대학원 글로벌정책전공으로 입학한 방경자 할머니는 부산대를 졸업하기 전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고, 남편과 상의 끝에 이번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남편이 혼자 작은 사업을 하며 함께 평생을 근면 검소한 생활로 어렵게 모은 소중한 돈이다. 방 할머니는 “태어날 때 가난해서 공부를 못 한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본인 책임이다. 살면서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하면 누구라도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며 후배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건넸다. 또, “배움에는 끝이 없어 부산대 졸업 후 또 다른 학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1학년도부터 제물포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는 1975년 개교 이래 남학교로 운영돼 학력 미취득 성인 및 청소년의 고등학교 학력취득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최근 신입생 감소 추세로 몇 년간 정원 확보가 어려웠다.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는 2019년부터 학생대의원, 졸업생 및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0년 상반기에 교육공동체 협의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하였다. 이후 시교육청에 남녀공학급으로 학급편제 변경 승인을 요청하였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부검토 및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의 학급편제 변경을 승인하였고, 학교는 학칙, 시설, 입학전형 등 제반사항을 수정 및 보완하였다.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는 2021학년도부터 신편입생 남녀 50명을 모집하며 연차적으로 남녀공학급으로 변경된다. 신편입생 모집기간은 2021년 1월 31일(일)~2월 5일(금)이며 자세한 입학전형은 학교 홈페이지(https://www.cyber.hs.kr/)의 공지사항에 게시돼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의 남녀공학 전환은 시대 변화와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현행 ‘의학전문대학원’을 2024학년도부터 ‘의과대학’으로 학제 전환한다. 의과대학은 학제 전환됨에 따라 2022, 2023학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신입생을 각각 40명씩 사전 선발하고, 2024학년도부터는 의과대학 의예과 신입생으로 40명을 선발한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의과대학으로의 학제 전환은 교육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와 평가제도 도입을 통한 학과별 책임 및 학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글로컬캠퍼스는 학제전환을 위해, 2019학년도부터 학사구조개선 위원회를 구성하여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체 교직원회의를 실시해왔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교육부로부터 지난 12월 16일 「의학전문대학원 교육학제 전환 및 정원조정」승인 결과를 통보받았다. 글로컬캠퍼스는 "의과대학 신입생 사전선발에 대비하여 필요한 시설·설비 등 교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석중학교는 2020년 12월 14일 학생 저자 책 출간 기념회 및 전시회를 가졌다. 2019년부터 3학년 학생들이 국어수업 시간에 책쓰기 계획부터 자료수집, 글쓰기, 편집 작업, 표지 그리기, 일러스트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만든 책이 출간되어 전시회와 기념회를 개최했다. ‘우리들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진행된 1인 1책쓰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학습과 등교 수업이 번갈아 하는 현재 학교 교육 현실에 적합한 새로운 책쓰기 교육의 모델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개인 맞춤형 지도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 학생마다 자신의 생각과 꿈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들을 창의적으로 자신의 책에 담았다. 학생들은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성실하게 책을 쓰면서 더욱 성숙해진 자신과 마주하였다. 학생들은 처음으로 만든 자신의 책을 손에 받아들고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자신의 결과물을 받은 순간을 3학년 이○○ 학생은 “책쓰기 활동을 하면서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내가 정한 주제와 어울리는 표현과 더 나은 설정을 선택하여 좋은 책을 만들 수 있었다. 책을 만들기는 힘들었지만, 내가 노력하여 만들어낸 나의 책을 받았을 때, 그 어느 때보다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