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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서울대 등록금 인상 방안 무산, 13년째 동결

학생들 반발에 올해도 등록금 동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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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13년 만에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으나 학생들의 반발에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3차 회의를 열고 2021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확정했다.

 

1차 회의에서 학교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법정 상한률 최고치인 1.2%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반발하며 등록금 2.3% 인하안을 제시했다.

 

3차에 걸친 논의 끝에 양측은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서울대는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고, 2012~2017년 6년간 이어서 등록금을 인하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으며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학생 측은 '대학원 입학금 폐지'도 요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등심위에 참여한 반주리 대학원 총학생회 전문위원은 "학교 측이 제시한 자료에서는 대학원 입학금 세입이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으로 집행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며 "다음 등심위에서 투명한 자료 공유를 통해 예산 전반을 놓고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