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는 전교생에게 실시할 생존수영을 코로나 일상으로 인하여 실제 수영장 체험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가상체험(VR)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가상체험(VR) 생존수영교육은 선박안전, 수상구조, 심폐소생술의 세 가지 테마와 17개 가상체험 콘텐츠를 학생들이 3D 고글을 착용하여 체험하였는데, 학습 전반은 게임 형식으로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영장에서 배울 수 있는 물 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수영법 외에도, 선박사고 시, 수상 구조 시 대처법 등의 콘텐츠로 학생의 실제적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도 가능하다.
VR을 활용하여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체험해 본 6학년 금소율 학생은 “가상체험으로 생존수영교육을 받으니 신기했고 탈출 상황을 진짜처럼 배울 수 있었다. 또 수영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생존수영을 배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도입한 VR장비는 총 6대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 이후, 학교도서관에 상시 비치하여 학생들이 현장에서 대여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생존수영교육 VR 이외에도 다른 3D콘텐츠도 탑재하여 체험하도록 준비하였다.
향후 학교도서관 로비에 별도로 VR코너를 만들고 생존수영 외에도 3D로 제작된 동화 콘텐츠, 과학 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구비하여 학생들이 V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대사대부초 이상근 교장은 “코로나19로 실제 수영장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VR을 활용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였지만,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VR에서 체득한 지식정보들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