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638명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대만, 프랑스, 러시아의 학생들과 상대국의 언어로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6일, ‘상대국 언어로 말하는 온라인 협력수업(Online Language Exchange Program, OL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대국 언어로 말하는 온라인 협력수업’은 월 1회 이상(권장)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만나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한국 학생은 외국어로, 외국 학생은 한국어로 말하며 상대 국가의 문화, 역사, 예술 등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불어 학습동기를 높이고 우정을 쌓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실시한 온라인 협력수업에 참여한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4점으로 나타났으며, 참여 학생 84%가 만족하며 다음 수업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하였다. 일부 학생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SNS 등에서 만나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협력수업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국제교류수업을 통해 높은 교육 효과를 얻어 뿌듯하지만, 새로운 수업방식에 적응하는 업무부담과 낯선 수업에 대한 불안
전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수업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똑똑! 수학 탐험대'인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분석 처방, 1대1 맞춤형 개별화 학습을 통해 저학년 초등생의 수학교육 격차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기반만 확보되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시범학교 2곳을 운영한 후 도내 14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똑똑! 수학 탐험대는 교과수업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으로, 원격 및 등교 학습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음악영재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도 150명을 선발해 실시한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재능이나 잠재력이 있는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08년 이 사업을 시작해 14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약 1,2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중 113명의 학생이 예술학교(초·중·고, 대학 포함)에 진학했다. 187명은 국내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사업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8개월 간 실기, 레슨, 예술융합교육 등 다양한 수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주로 재능 있는 분야의 전공을 정한 초3~고1 학생들을 지원한다. 올해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초3~고1 학생 중 서류전형, 음악적성 검사 및 실기평가, 심층면접 등을 통해 100여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서울시는 24일(토)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2021 서울시 음악영재 교육지원사업’ 입학식을 개최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아직 전공 분야가 정해지지 않은 초1~초6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점 교육해 가장 재능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의 달 4월을 맞이하여 지역아동센터와 특수학교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나눔캠프를 새롭게 운영한다. 그동안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나눔캠프는 지역에 과학관이 없는 과학체험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을 과학관으로 초청하여 1박2일 숙박형 캠프로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나타날 수 있는 사회계층간 교육격차의 완화를 위해 과학관과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관의체험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 학생들까지 지원하기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였다. 이번 캠프는 “과학관이 똑똑똑, 소프트웨어 교실을 찾아갑니다”를 주제로 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수인 소프트웨어 관련 체험 및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하였다. 카이스트 미담장학회 소속 대학생들이 선생님(멘토)이 되어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특수학교 2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1박2일의 숙박형 체험 대신 기관별로 각 5회씩 방문하여 각자 선택한 주제에 대한 집중 체험이 가능하게 준비하였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 사이에 과학교육 격차가 커질 수 있다.”라며, “현장 방문과 비대면 과학체험의 확대를 통해, 생활 환경과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코로나19 시대에 소통과 치유를 위한 인문 프로그램 740개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한국도서관협회, (사)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622개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2021년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등 총 74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유례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며, 치유하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강서구립곰달래도서관은 인문학을 통해 코로나 우울을 치유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인문학적 습관’을, ▲ 경기 고양시립대화도서관은 감염병 속에서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지금, 지구를 돌보는 환경시간’을, ▲ 부산 정관도서관은 ‘대화, 공감, 소통, 치유의 지혜’를, ▲ 서울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는 ‘우리동네, 안녕한가요’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 여주 세종도서관은 코로나19로 떠나기 어려워진 세계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인문프로그램을, ▲ 대전 산성도서관은 인근
경상남도교육청은 21일 기후위기와 환경교육에 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 도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 교육을 추진하기 위하여 ‘기후환경교육’ 사이트를 개설하였다. ‘기후환경교육’ 사이트는 로그인 등의 절차 없이 경남교육청 누리집 정책 알림터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PC뿐 아니라 모바일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달 초 학생과 교사를 위한 ‘아이톡톡 기후환경교육 나눔터’를 개설한 바 있으며, 도민들이 보다 쉽게 환경교육에 접근하여 환경학습권을 누리고 생활 속 실천에 참여하도록 이 사이트를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남교육청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소개하는 ‘기후환경교육 소개’ △교육청과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는 ‘기후환경교육 사업’ △다양한 환경교육 정보를 모아놓은 ‘기후환경교육 자료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흥미로운 동영상 중심의 자료가 다수 탑재되어 있다. 또한 단순한 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도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 되도록 ‘기후환경교육에 제보한다!’, ‘기후환경교육에 바란다!’, ’기후환경교육 응원한다!’ 등의 세부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허금봉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다문화학생과 탈북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학습 멘토링 「다가치 토요멘토링 프로그램」과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한다. 「다가치 토요멘토링 프로그램」은 한국외국어대학과 체결한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대상 모국어 멘토링을 위한 협약’(2017.2.1.)에 따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멘토와 현직교사가 함께 다문화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학생 중 학교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다. 운영 시기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9:30~11:30) 2시간씩 총 20회 멘티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에서 운영된다. 다문화학생 멘티 한 명당 대학생 멘토와 교사 멘토가 각각 1명씩 매칭이 되어 맞춤형 학습지도 및 상담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학생의 경우에는 학생의 희망 언어를 고려하여 대학생 멘토를 선정하고 다문화학생들의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은 탈북학생의 기초학력 증진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경북교육청은 오는 4월 26일 독도 영토주권 의식 고양과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사이버독도학교' 개교식을 한다. 사이버독도학교는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볼 수 있으며 독도학교 소개, 독도 이야기, 독도교실, 독도놀이터, 독도교육자료실, 사이버 독도체험, 독도학교 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독도 이야기에는 독도현황, 독도인물, 독도역사, 독도가치 등 우리가 꼭 알아야할 독도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독도교실 및 독도놀이터는 학습위계를 고려한 초급, 중급 과정의 수준별 독도수업 활동과 게임을 통해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독도교육 자료실은 독도에 관한 문화 예술자료, 교수·학습자료, 독도 갤러리, 독도체험장, 독도나눔마당 등으로 구성돼 누구든지 자료를 활용하고 나누도록 했다. 또한 독도 사이버 체험은 독도의 현재 모습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공유하는 게시판으로 운영한다. 사이버독도학교는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다양한 기기로 쉽고 편하게 홈페이지(http://dokdoschool.kr)에 접근할 수 있으며, 단계별 콘텐츠를 수료 또는 이수하면 소정의 증명서가 발급되고, 비회원을 대상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초등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애니메이션’을 개발하여 관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노동인권 애니메이션은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교육과정과 연계된 영상자료로 개발되었으며, 초등학생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태로 개발되어 동기유발 자료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그동안 관련 기관에서 노동인권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였으나 자료 대부분이 노동법 중심의 중등 교육자료로서 초등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초등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애니메이션은 △현장 교원으로 구성된 교원지원단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될 수 있는 노동인권 관련 주제를 선별 △초등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동인권 관련 실제 사례를 예시로 들었으며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노동인권을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태의 동기 유발형 영상자료로 제작하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초등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애니메이션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학교 수업 속에서 노동의 가치를 쉽고 재미나게 인식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으며, ‘이미 학교에 배포된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
경기도교육청은 4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 2021년 찾아가는 석면 이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석면 이해 교육은 학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할 때, 석면에 대한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왔다. 교육 대상은 2021년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학교 57교 소속 석면책임관리인, 교직원, 학부모로 ▲석면 기본 이해, ▲경기도교육청 학교 건축물 석면 관리 연혁, ▲석면 해체·제거 관련 법령, ▲석면 해체·제거 단계별 절차 등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교육청 담당 부서가 교육지원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동안은 교육 대상자가 경기교육청을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했었다. 경기교육청 김이두 시설과장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 구성원의 공감과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향후 석면 해체·제거 담당자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심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지난 2016년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시작했으며, 작업을 완료한 학교는 2016년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