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 보건소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 만 10세 아동, 동 연령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어느 정도 완성되고 구강 보건교육의 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시기인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4만8천 원의 치과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교 4학년 나이대는 평생의 구강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기간 내 빠짐없이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우선 스마트폰 '덴티아이' 어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온라인 구강 보건교육을 이수하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이어 19개의 관내 지정 치과를 사전에 예약한 후 방문해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 진료(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단순 치석제거, 파노라마 촬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한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질문과 답변(Q&A)센터(031-250-8895∼6) 또는 포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1-53
광주시교육청이 24일 조선대학교 청출어룸에서 조선대학교와 협의회를 갖고 광주 외국어·국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시교육청 소속 조선대학교교육협력관과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외국어교육부서, 조선대학교 대외협력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뤄졌다. 각 기관은 각자 추진해오던 국내·외 한국어 교육 및 국제교류·문화탐방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글로벌 문화 체험 스페셜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고 수준의 외국어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조선대가 교육청 사업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길러내기 위한 일에 지역사회의 힘을 더 모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24일 청주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도내 17개 대학과 지역대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방정책 관련 학술연구 및 자문 지원, 교육정책 관련 대정부 공동 대응, 학술 목적을 위한 교육 협력 및 정보인프라 활용 등 5가지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이다. 충북도의회는 '충청북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지역대학 발전에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영호 의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17개 대학과 소통 협력이 강화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의 문제 해결과 학교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20일 일월수목원 숲정원에서 '시장님과 북적북적' 행사가 열린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책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행사이다. 이재준 시장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 관련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토론회이기도 하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의 의견도 듣는다. '어린이라는 세계'는 독서교실을 운영하는 저자(김소영)가 오랜 시간 어린이들을 만나며 어린이 특유의 생각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기록한 수필이다. 2022년 아시아 북어워드 '올해를 빛낸 아시아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많은 이가 공감하는 내용이 담긴 책을 매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토론회에 참가할 시민 30~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민이라면 참가 가능하며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 전자우편(gaeul0305@korea.kr), 방문 등으로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이 4월 22(월)과 23(화)에 걸쳐 순천 관내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약 300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청렴 연수 및 연찬회',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 79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길라잡이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 업무 효율화를 위해 2024년 개선된 길라잡이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고, 외부강사 전문성 신장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연찬회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에 참석한 업무담당 왕지초 교사는 “방과후학교 업무를 맡게 되어 어렵고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궁금증이 해소되었고, 다른 선생님들과 정보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외부강사 이 모씨는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른 강사들과도 소통의 장이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올해 늘봄학교 전면 확대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 힘써 주시고 노력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늘봄학교의 한 축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격려와 각오를 밝혔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늘봄 재능나눔 자원봉사 양성 프로그램’인 '상주는 늘~봄입니다'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보드게임, 전통놀이, 풍선아트, 종이접기로 구성된 교육을 이수한 후 늘봄학교 재능 나눔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상주시자원봉사센터로 전화(054-533-4032~3) 또는 QR코드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다.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러한 늘봄학교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늘봄학교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를 전후로 여성 경력 단절 현상이 심각해지는 현상과 교욱 양극화 폐해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이다. 현재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30~40대가 가장 낮은데 이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무렵과 연계되는 면이 있다. 또, 초등학교의 오후시간이 사교육으로 채워지고 있어 교육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중이다. 여기에, 학령인구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개별화된 교육과 돌봄을 실시해 창의적 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다. 결국 교육격차 해소,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 , 사교육비 감소 등을 목적으로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그밖에,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방과후학교 운영을 정상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실제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학생참여율은 70%를 유지하다 2020년 20%대로 뚝 떨어진 바 있다.
늘봄학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돌봄학교와 방과후학교를 합한 형태로 볼 수 있는데 실제 이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적지 않았다. 우선 돌봄교실 신청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대기인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초등 돌봄교실 운영 및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2년 대기인원은 무려 15,106명에 달했다. 2021년에는 17,719명이었다. 그밖에 돌봄교실은 학교별 편차가 존재하는 등 수업 프로그램 질 담보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방과후 수업도 비슷하다. 인기 방과후 강좌는 조기마감해 수요공급이 불일치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예를 들어, 여학생들 사이에서 방송댄스 수업의 인기가 높은데 계속 탈락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1개 반을 더 개설하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강사섭외 등 여건 문제로 만들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한 가지 방과후 프로그램은 주 1~2회 운영하는 방식이어서 방과후 프로그램이 없는 요일이나 방과후 프로그램 사이 돌봄공백이 발생하는 현상이 있었다. 그 외 방과후학교는 학기 단위로 이뤄지다보니 단절적으로 운영되 일회성 수업으로 끝나고, 결국 고학년으로 갈수록 참여율이 감소한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돌봄교실
지금까지 초등 방과후와 돌봄으로 운영되던 것이 늘봄학교로 통합되면서 다음과 같이 달라진다. 우선, 희망초등학생은 100% 이용대상이 된다. 현재 방과후 참여율은 50.3%, 돌봄 참여율은 11.5%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용시간도 대폭 증가한다. 현재는 오후 1시 ~ 5시까지 중심인데 비해 앞으로는 정규수업 전 아침시간과 정규수업 후 희망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장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수업 전 아침과 정규수업 후 오후 및 저녁시간은 양육부담이 높은 시간인만큼 학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점차적으로 프로그램 비용 무료 비중이 높아지고 우수공급처가 확대된다. 그밖에 운영공간도 특별실과 거점형 늘봄센터가 도입되어 다양성이 증가된다. 그 외 늘봄학교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이 설치 운영되고 교육청에 늘봄지원센터가 구축되면서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별 늘봄 콜센터가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늘봄학교 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이 곳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