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송익수 수질관리과장에게 헌혈 50회를 돌파해 지난 2일, 헌혈유공장‘금장’을 수여했다. 송익수 과장은 16년 동안 꾸준한 헌혈봉사로 모은 헌혈증 기부 뿐만 아니라 수년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밭종합복지관 등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매달 독거노인 자원봉사로 사랑의 나눔 실천과 지속적인 기부를 했다. 송익수 과장은 “희귀 난치병을 앓던 자녀가 기증받은 헌혈증을 계기로 시작한 헌혈이 어느새 50회가 됐다. 나의 작은 실천이 남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은 지난 3월 22일 본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버스를 이용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 방학기간 헌혈 참여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헌혈 운동에 동참해 자발적 헌혈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채혈 시 감염관리를 위해 문진표,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거리두기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선미 병원장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해 병원의 핵심가치인 생명존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6일 포항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운동’ 이 전개됬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인구 고령화와 각종 질병 발생 등으로 혈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헌혈인구는 이에 미치지 못해 심화되고 있는 혈액 수급 문제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공단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돕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올해에도 지역 농촌 일손 돕기 지원,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비롯해 다수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는 3012함 소속 최가람 순경이 헌혈 1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패와 명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 군 생활 당시 처음으로 헌혈을 시작한 최 순경은 해경이 되고서도 꾸준히 헌혈을 하게되어, 올해로 13년 만에 100번째 헌혈을 하게되었다. 최 순경은 "국민께 봉사하는 자세로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덧 100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2024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아 전북혈액원과 함께 교직원과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 캠페인를 진행했다. 12일 하루 동안 학생회관 앞 새세대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단체 헌혈 행사는, 헌혈차량 1대가 동원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47명이 참여했다. 특히 헌혈 참여자들이 이어져 헌혈차량 1대로는 부족해 마감 시간을 넘기는 등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생명 나눔 실천 참여를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지난해 헌혈문화 확산 및 생명나눔 사회 분위기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라북도지사 표창장을 받기도 한 원광대는 생명·나눔 실천 운동을 대학의 주요 봉사활동으로 정해 지속적으로 헌혈을 독려하고 있으며, 동아리 및 학과 차원에서도 꾸준히 릴레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