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유권자에서 주권자 시민되기 프로젝트’자료를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 일상에서 정치적 권리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자료를 개발했다. ‘학생 유권자에서 주권자 시민되기 프로젝트’는 학생이 주도할 수 있도록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하는 자료로 구성했으며, 별도 활동자료도 제공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또 학교급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권리를 탐색하고 토의・토론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별로 제시했으며, 자료 삽화 디자인에는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참여했다. 주요 내용에는 학생자치회 대표선거, 매니페스토 선거, 학급공동체 활동, 학교 참여 활동, 지역사회 참여 활동, 학생 유권자의 선거권 탐구, 정당 탐구 활동 등을 담았다. 경기교육청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경기교육은 2015년부터 초등학교부터 학급회의와 학생회의에서 유권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학교별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다채로운 참정권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초등학생의 디지털 기술을 이해·활용하는 능력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8일 전국 초⸱중학생의 디지털 역량 파악 및 시사점 도출을 위한 '2020 초⸱중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학생의 시도별, 지역규모별, 성별 등을 고려해 약 1% 층화표집한 2만 3천여명(초등학생 9,611명, 중학생 12,6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3주간 시행한 것이다. 디지털 리터러시 총점의 100점 환산 평균점수는 초등학생 59.69점, 중학생 65점으로 전년도 평균점수(초등학생 58.53점, 중학생 59.37점)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정보의 분석 및 평가, 정보의 활용 및 관리 영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정보의 조직 및 창출, 자동화 영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정보의 활용 및 관리, 정보와 소통, 정보의 분석 및 평가 영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추상화 영역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대체적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대도시 학생이 다른 지역규모의 학생에 비해 디지털 리터러시
충남소방본부가 전국 소방기관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교육에 활용되는 ‘강아지 CPR 마네킹’은 심정지 시 적절한 압박 위치와 깊이, 기도유지 및 대퇴부 맥박 확인 방법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익힐 수 있다. 특히 강아지 등 반려동물은 심장 위치가 사람과 다르고 입 대신 코를 통한 인공호흡이 필요해 평소 정확한 방법을 숙지하고 대처해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교육장은 충남안전체험관(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4층 응급처치 실습관에 마련했으며, 상주하는 응급구조사가 직접 처치 방법 설명과 마네킹 실습을 돕는다. 사전 예약을 통해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만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고, 안전체험관의 모든 체험과정과의 병행도 가능하다. 충남소방본부는 수의사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 영상도 함께 제작해 전파하고 도내 소방서에 설치된 안전체험교실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본부장은 “반려동물과 사는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들의 생명권도 중요한 만큼, 사람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
경기 '꿈의 대학'은 고교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벗어나 전문가를 만나고 다른 학교 학생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70% 이상 출석하면 이수한 것으로 인정,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꿈의 대학은 2017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8천131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총 16만8천명이 수강했다. 경기도교육은 올 1학기에 학생이 대학·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강좌 970개, 강사가 지정 시설을 찾아가는 거점형 강좌 1천189개를 개설했다. 개설 강좌 영역은 예술체육 21.1%, 사회과학 19.7%, 인문학 18.2%, 공학 10.8%, 경영 10.3%, 자연과학 6.0%, 의학·간호·약학 4.8%, 멀티미디어 3.2%, 정보통신 2.7%, 기타 3.0% 등이다. 1학기는 4월 7일 개강해 6월 16일까지 8주간 17차시로 운영한다. 무료 수강이 원칙이며, 수강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토요일 운영 강좌도 개설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5월 9일까지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3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지역 고교생이 대상이며 경기 꿈의 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 접속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영남고고학회와 함께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연대측정학에서 본 고대 경주의 시간」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경주힐튼호텔에서 진행하며,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 유적과 유물에 대한 절대적인 연대를 확인하고자 발굴조사 현장에서의 연대측정연구는 다양하게 발전하고 적용되어왔지만, 연대측정학을 중심으로 한 논의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연구성과를 통해 경주의 역사 시간을 찾아가는 논의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월성유적을 중심으로 한 연대측정연구 성과 등이 공개된다. 더불어, 연대측정의 성과 자료 구축과 활용 방법을 논의해 앞으로의 연대측정연구에 대한 방향까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제발표는 신라의 상대적 시간을 정리한 ▲ ‘고고학 편년으로 본 신라의 연대’(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발표를 시작으로, ▲ ‘목재의 연대분석을 통한 경주지역 연대기 복원’(김요정, 충북대학교)에서는 연륜연대측정법을 사용하여 경주지역에서 출토된 신라 시대의 나무를 통해 처음으로 작성된 ‘마스터연대기’를 소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https://youtu.be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주간보호형(통학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 ‘지·세·움(지지하기·세워주기·마음의 힘이 움트길)’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세·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교육부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 등에 의거해 구 지원중학교(광주 동구 소태동) 3층에 설치됐다. 특히 직영 체제로 운영되는 ‘지·세·움’은 ‘우리 모든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교육 실현’을 바탕으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한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의 공공성을 추구하며 운영되는 ‘지·세·움’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즉각적인 보호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세·움’ 이용 대상은 광주 관내 초·중·고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학생으로 보호조치 결정을 받은 학생 ▲긴급하게 학교폭력 피해학생 일시보호가 필요해 학교장(학교)의 보호조치 요청을 받은 학생이다. 초·중등 교사 및 전문상담교사가 ‘지·세·움’에 상주해 학생들을 면밀하게 지원하게 된다. 즉각적인 일시보호뿐만 아니라 학생의 일상 복귀를 위한 상담 및 치유지원, 학습지원 및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이 올해 입학정원 미달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할 뜻을 밝혔다. 전국 각 대학에서 입학정원 미달이 속출한 가운데 총장이 미달 사태에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 대구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28일 대학 내부 게시판에 올린 개강인사 글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는 총장으로서 저의 불찰과 무능에 기인한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다"고 밝혔다. 그는 학과 경쟁력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한 점, 편제 조정을 강력히 추진하지 못한 점, 대학 평판을 바꿀 대명동 도심캠퍼스 및 퓨처모빌리티캠퍼스 조성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한 점 등을 책임으로 들었다. 다만 "당면한 현안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구성원에 대한 최소한 예의이자 마지막 의무라고 생각하니 헤아려달라"며 편제 조정 등을 마무리한 뒤 떠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대구대는 편제조정 기본안에 대해 학과별 의견을 수렴한 뒤 편제조정위원회에서 최종안을 마련해 다음 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등록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경쟁력 있는 학과 신설, 입시전략 수정, 재정수입 감소를 가져오는 입학정원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모집정원 10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공익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익제보 방법 등을 담은 웹툰을 제작해 시교육청 블로그(https://blog.naver.com/with_pen)에 게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웹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간한 부패・공익 사례집의 내용을 발췌하여 제작한 것이다. 대사 위주로 이뤄진 기존 관공서에서 만든 웹툰의 틀을 깨고, 이미지 중심으로 만들었다. 이 웹툰은 주인공이 동료의 비위행위를 목격하고, 선배의 조언에 따라 교육비리고발센터에 신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웹툰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주제를 계속 발굴하여 추가 웹툰을 제작하고,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청렴홍보를 위해 QR코드 활용 등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이일권 시교육청 감사관은“이번 웹툰을 통해 공익제보 방법을 널리 알려 부조리와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부산교육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장학재단은 전공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 대학생 100명에게 연간 400만원씩 전체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 차상위계층의 3·4학년 대학생으로, 대학 소재지와 관계 없이 서울 시민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ttp://hissf.or.kr)에서 신청한 뒤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 장학금은 인문사회·자연과학·예체능 등 다양한 계열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공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신설됐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생의 전공 선택을 도와줄 '전공 길잡이북'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전화(02-725-2257)로 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4월)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형입시업체들이 앞으로의 대입 변화와 입시 전략을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국학원총연합회와 종로학원·대성학원·메가스터디는 19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향후 대입 변화 핵심 및 입시전략 특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2학년도 대입전형은 문·이과 구분 없는 선택형 수능 도입과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전형과 지역균형인재전형 확대 등 많은 변화가 예상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가 의약학 계열 모집 대폭 확대, 입시변화에 따른 고입·대입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전략을,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속에서 점검해야 할 수시·정시 전략을 설명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한국학원총연합회, 종로학원,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예약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