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1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평생학습도시(6개)를 신규로 선정하고, 평생학습도시 특성화(15개 평생학습도시, 4개 시도)를 지원한다. 평생학습도시는 지난 2001년 첫 지정을 시작으로 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단위의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6개 지자체(강원 양구군, 경북 상주시, 경북 영천시, 서울 동작구, 충북 괴산군, 충북 영동군)를 신규로 추가하여, 누적 181개(2021년 기준)의 기초 지자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하였다. 또한, 기존의 평생학습도시 중 54개 지자체가 참여한 특성화 지원 부문에서 총 15곳을 선정, 지역별 여건과 주민 수요를 고려하여 다양한 평생학습사업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초 지자체인 평생학습도시와 광역 지자체 소속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이 연계한 유형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4개의 광역 지자체(강원, 경남, 부산, 충남)를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기초 지자체와 광역 지자체 간의 연계·협력으로 기존 평생학습도시의 우수사례를 살린 평생학습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
에어부산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착륙 교육 비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부산 강서구 본사에서 에어부산은 부산 남성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하고 내달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착륙 비행을 진행한다. 무착륙 교육 비행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습 비행이었으나 앞으로 초·중·고등학생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에어부산은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에어부산 항공시설 견학, 항공 조종사 직무 소개, 무착륙 비행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무착륙 비행은 김해공항을 출발해 포항, 강릉, 서울을 거쳐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한편, 에어부산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호텔 진로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상품도 내놓았다.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항공과 호텔 분야 진로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무착륙 교육비행과 호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초·중·고교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의 대안으로 출시했다고 에어부산은 밝혔다. 이미 7∼8개 학교와 계약을 협의 중이며 100여 곳의 학교와는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에어부산은 덧붙였다.
경기 용인시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한 노부부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성환(92·삼성종합브러쉬 대표)·안하옥(90)씨 부부는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우리 대학에 기부했다. 이들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쾌척했다. 장 회장 부부가 기부한 부동산은 580㎡(175평)의 대지 위에 건축된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빌딩이다. 황해도 남촌에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장성환 회장은 18살에 월남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고학으로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이후, 무역업에 일찍이 뛰어들어 화장품 용기 제조 회사를 혼자 힘으로 일으킨 뒤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지금의 재산을 일궜다. 고학생으로 공부하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감했던 장 회장은 "어느 정도 재산을 모으고 나니, 우리 부부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오른팔이 되어주자고 자연스럽게 뜻을 모으게 됐다ˮ라며 장학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기부에 대한 마음을 정한 뒤로 여러 기부처를 두고 고민했지만,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장 보람될 것이라는 생
대구시교육청은 3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개교씩 총 21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찾아가는 ‘실전 중심 진로진학 역량강화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은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방역 안전을 위해 참여자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진행한다. 올해 대입을 치르는 고3은 물론 고2, 고1 학생까지 대입 제도가 매년 바뀜에 따라 일선 대입 지도도 학년별로 세심하게 살펴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지난해부터 고교 정보 블라인드 평가가 확대되면서 학생의 진로 설계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교육활동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수능최저학력기준까지 확대되면서 일선 학교의 교육활동 집중력이 그 어느 해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대입 여건을 고려해 전문성을 갖춘 진로진학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학교 진로진학 교육을 총괄하는 교장, 교감은 물론 직접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교사들을 주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 강사를 초빙해 컨설팅 진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관련 특강도 병행키로 하였다. 한편 이번 컨설팅은 대상 학교
경기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며 전․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로 전형 일정은 8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지난해 11월에 원서를 접수한 예술고, 체육고는 올해 10월에 원서를 접수한다.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전형 일정은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 16일까지다. 후기학교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경기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봉사활동 시간 확보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내신 성적 봉사활동 만점 기준을 3개년 통합 15시간으로 대폭 줄였다. 지난해 경기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학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봉사활동 만점 기준 시간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한 차례 조정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경우 2020학년도와 비교해 2022학년도 고입전형 봉사활동 만점 기준이 60시간에서 15시간으로 대폭 줄었다. 이 같은 기준은 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23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중·고등학교 아이디어 설계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ERIS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교육 분야 전문기관으로, 세종 스마트시티에 개교할 중·고등학교의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에는 해외 접수작 44편을 포함해 총 20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도시연계성, 실현성 및 창의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총 18편(대상 1, 최우수 2, 우수 5, 장려10)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학교와 도시 간 개방·연계가 가능한 교육모델인 Street School(대상)과 교육 공간의 물리적 요소와 디지털 요소가 조화를 이룬 학교 모습의 Infinite Cloud School(최우수상) 등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 사회가 지향하는 학교 공간을 구현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 한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날 진행된 시상식은 추후 공모전 홈페이지(http://smartcity-school.com)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광주중앙도서관이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광주지부와 함께 오는 4~11월 ‘2021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및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학부모의 정서적 안정 및 자존감 회복, 부모-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고,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다. 광주중앙도서관은 오는 4월3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치유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및 중등으로 나눠 각 16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대화법’, ‘갈등 시 부모 대처방안’ 등 부모교육 특강 6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중앙도서관 안광섭 관장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마음 회복 프로그램 운영이 학교폭력 트라우마 극복과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구시 내 초등학교 2만 명의 학생에게 「어린이 교육꾸러미」를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 교육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박물관을 찾아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체험의 기회 부여를 위해 박물관 문화재 내용으로 제작한 활동지, 체험지, 기념품으로 구성했다. 「어린이 교육꾸러미」는 감염병으로 달라진 교육 현장에서 교사를 위한 온라인 수업 보조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꾸러미 속의 내용에는 ‘그림으로 보는 우리 옷 이야기’와 ‘호랑이 모양 허리띠고리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꾸러미를 통해 옷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전통 복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교육꾸러미에 대한 교육 영상은 대구박물관의 누리집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교사와 학생에게 알찬 경험이 될 「어린이 교육꾸러미」신청은 4월 9일 오후 6시까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http://daegu.museum.go.kr)에서 선착순(2만명)으로 가능하며, 꾸러미는 4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AI 펭톡'을 개발하여, 3월 29일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 풍부한 영어 말하기 환경을 제공하여 기초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개발되었으며, 1차 사용자 신청(3.2.~3.16.)을 통해 모집한 17만 2천여 명(595개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은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과 학생 간 1:1 대화 연습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초등 영어교과서 5종, EBS 영어 교육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문장·대화 등을 모바일 기반으로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발음 교정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학급관리시스템(CMS)을 지원하여 학생, 학부모와 교사에게 학생별 학습상황, 학습결과 분석내용 및 학습 상담내용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기 캐릭터 ‘펭수’를 활용하여 학생이 흥미를 느끼며 스스로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습량에 따라 보상을 얻는 게임형 학습 방식을 통해 성취동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5일 인천해사고등학교에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이로써 2019년 인천천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인천조동초, 강화초, 계산여중, 인천청인학교 등 총 6교에서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해사고등학교 해상안전체험관은 해상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각종 선박 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선박 탈출, 선박 화재진압 등의 훈련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인천해사고등학교 해상안전체험관은 수도권 중·고등학교 학생, 교직원은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통해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산하고, 학생들이 안전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