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청소년정책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환경변화에 따른 청소년 위기상황 대응 및 보호지원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정책의 새로운 대응과 보호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청소년 보호, 활동, 복지 3개 주제를 중심으로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NYPI1989)에서 생중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아미 경인교육대학교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 박사는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겪는 위험의 여러 유형을 살피며 온라인에서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년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미디어 이용이 저연령화 되고 비대면 소통이 일상이 된 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접하게 되는 유해 콘텐츠, 위험 행동, 데이터 수집 관련 위험을 유형별로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사회적 참여를 하며 시민으로서 행동할 수 있도록 위험에 대한 다각적 대응과 선제적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청소년과 청소년 전문가, 보호자 대상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강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과정에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는 디지털 정책(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 청소년을 둘러싼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청소년 보호 영역의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전문가와 현장 등 다양한 시각에서 새로운 청소년정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