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30일 본청 행복지원동 301호 대회의실에서 문자해득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18개 기관을 지정했다. 아울러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이수한 만학도 171명(초등 105명, 중등 66명)에 대해 학력을 인정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제약 등으로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부 고시에 따른 초등 3단계와 중학 3단계 과정을 이수하면 매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도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을 비롯한 총 18개 기관을 지정했으며, 약 750명의 학습자가 등록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도서관, 복지관, 평생학습관 등 생활 밀착형 시설을 중심으로 학습 거점을 마련했다. 지정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이번 심사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은 이수자는 총 171명으로, 초등과정 105명, 중학 과정 66명이다. 경북교육청은 2012년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통해 올해까지 누적 980명의 학습자가 학력을 인정받으며 배움의 결실을 맺었다.
학습자 현황을 살펴보면 여성이 160명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가 51%로 가장 많았고, 80대 23%, 60대 21% 순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학습 의지가 두드러졌다.
특히, 경주행복학교에 재학한 한 할머니는 만 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과정을 무사히 이수해, 배움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학습자분들의 열정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단순한 학력 취득을 넘어, 어르신들이 세상과 당당하게 소통하고 삶의 자존감을 높이는 평생학습의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