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교육신문) 울산광역시교육청 꿈이룸센터는 지난 15일 집현실에서 ‘2025년 꿈키움지원단(멘토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진행한 상담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 한 해 상담자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부적응과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에게 정서적 안정과 학업 지속을 지원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꿈키움지원단원 37명이 참석했으며, 학생 지원에 크게 기여한 우수 상담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활동 성과를 격려했다.
상담자들은 학습 조언, 정서 지원,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의 심리적 회복과 학업 복귀를 돕는 주요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원단은 두 차례 전문 연수와 사례 중심 회의를 운영해 상담자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였다.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1,435회의 1 대 1 상담을 진행해 정서 회복과 학업 지속 의지를 키우도록 지원했다.
자연 체험활동, 맞춤형 심리 회복 프로그램, 찾아가는 체험활동 등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경험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내담자 114명 중 105명이 학업 중단과 학교 부적응 위기를 극복하고 학업 복귀를 선택해 92%의 높은 복귀율을 이뤄냈다.
교육부의 ‘202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0.63%로 전국 평균 1.07%보다 크게 낮았고, 부적응 사유 학업 중단율도 0.31%로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11년 연속 전국 최저 학업 중단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꿈키움지원단이 활동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마음을 살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원단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다시 학업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