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10월 1일 수요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산업의 혁신과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흥원 김종욱 원장, 김석규 경영지원실장, 송용근 팀장, 변정섭 팀장, 오남석 팀장이 참석했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측에서는 이용무 병원장, 임영준 연구원장, 김봉주 연구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보건의료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 지역의 의생명관련 기업들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보유한 첨단 연구 인프라와 풍부한 임상시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제품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기술 검증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재료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성능시험을 비롯해 ISO 10993 기준에 따른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시험‘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GLP 지정)’와 치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검증하는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KOLAS 획득)’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필요에 따라 이와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김해시가 육성하고 있는 의생명·의료기기 산업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지역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나아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욱 원장은 “김해 지역 의생명기업들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첨단 연구 역량과 인프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감을 갖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김해 의생명관련 기업들은 연구개발 기반 강화, 사업화 지원 확대, 국제 협력 네트워크 진출이라는 세 가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김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건의료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