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각자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며 마무리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대입 정시 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학교마다 다른 영역별 반영비율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희망하는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이 지난 해와 달라졌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서강대는 지난 해보다 수학의 반영비율을 약간 낮추고 국어와 탐구의 비율을 높였다. 지난 해까지는 국어, 수학, 탐구의 반영비율이 각각 34.4%, 46.9%, 18.7%였지만, 2021학년도 입시에선 각각 35.5%, 45.2%, 19.3%로 반영된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수학 가형을 응시한 학생에 대해선 수학영역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해 반영한다. 이화여대는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을 25%씩 반영해 왔지만, 2021학년도부터는 계열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진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탐구의 비중이 각각 30%, 25%, 20%, 25%로 바뀐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탐구의 비중이 각각 25%, 30%, 20%, 25%다. 전반적으로 영어의 비중을 낮추고 인문계열에선 국어, 자연계열에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험생 1인당 평균 4.73회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평균 지원 횟수는 작년에 치러진 2020학년도 수시모집보다 0.01회 감소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 지원 인원은 44만8천678명으로 1년 전보다 10.4%, 수시모집 총 지원 건수는 212만1천694건으로 10.7% 각각 감소했다.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최대 6회(산업대·전문대·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등 제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해 입학전형을 밟을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올해 6회를 넘겨 지원한 수험생은 337명으로 집계됐다. 대교협은 "수험생 스스로 수시모집 합격 후 정시모집 지원, 정시모집 동일군 복수 지원, 이중등록 등의 대입 지원 방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의 대학 지원 현황과 대입지원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1학기에 이어 2학기 학사일정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 가운데 각 대학이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을 잇따라 변경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들의 지원 기회 제한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변경을 승인했다고 하지만 101개 대학이 논술 및 면접 일정, 전형 방식 등을 일부 수정해 수험생들은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변경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논술 일정을 변경해 수험생들의 지원 양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3일 수능 이후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한양대 연세대 등 5개 대학의 시험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12월 3일 수능 이후 5일부터 사흘 연속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이 많아졌다”며 “수능 이후 논술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치를 예정이던 연세대와 경기대가 수능 이후로 날짜를 연기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이화여대 등이 논술전형 기간을 하루씩 늘리면서 기존 날짜에 논술을 치를 예정이던 다른 대학 지원
진학사(대표 신원근)가 대학내일과 함께 2021년 2월 28일까지 ‘2021학년도 온라인 대입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해당 홈페이지(www.unionfair.co.kr)에서 1:1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은 박람회 사이트에서 희망 대학 및 상담 희망 일시를 선택해 신청 후, 해당 대학 입학처 담당자와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로 대입준비에 더욱 바빠진 수험생들은 시간 및 공간 제약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1학년도 온라인 대입 박람회’에는 가천대학교, 국민대학교,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뿐만 아니라 거점국립대학인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도 참여할 예정이며, 수험생들이 희망 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오픈 이벤트도 준비됐다. 회원 가입자 선착순 1,000명에게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9월까지 상담을 완료한 수험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BHC치킨 교환권을 증정한다. 박람회 참가대학 입학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대규모 박람회와 입시설명회가 취소되어 대학과 수험생 모두 서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3 수험생들의 수험전략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입시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개인별 수시 입시전략 및 준비가 불안하다는 점에서 정시를 대비해 수능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연세대는 올해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연세대는 오는 10월 10일 오전 자연계, 오후 인문계로 나눠 논술고사를 치를 예정이었다. 연세대 외에도 50여개 대학이 대입전형 계획 변경안을 대교협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수시 모집 일정 또는 방식이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하다. 입시업계에서는 마지막까지 정시를 위한 수능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코로나19로 각 대학별 논술, 면접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이고, 전반적으로 학생 개개인별로 수시 입시전략 및 준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시를 대비해 마지막까지 수능학습에 집중해야 한다"며 "금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수능 난이도 하락을 예단하지 말고 기존 난이도를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학습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
여성가족부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대입 전형 주요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과 학과, 수시전형 가능 대학과 지원 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강사진은 각 지역 교육청에 소속된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화상통화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서울과 전북 등에서는 화상통화 앱(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1:1 입시상담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검정고시 성적, 진로심리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계획 설립을 도와줄 예정이다. 대구, 충북, 경남 등에서는 지역대학 맞춤형 입시설명회 영상을 제작하고, 경기도는 입시 전략 등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지역별 꿈드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여가부는 "일부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가부는 코로나19로 올해 상반기 대면 입시설명회 진행이 어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송재범)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진학지도 온라인 설명회』 동영상 자료를 제작하여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jinhak.or.kr)와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8월 7일부터 제공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입 일정의 변화와 최근 대학별 대학입학전형 변경 등 전년도와 달라진 입시 환경 속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3 담당교사들의 학생 맞춤형 수시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전년도에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별도로 실시했던 설명회를 통합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설명회 대신 비대면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이에 고3 담당교사와 학부모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안전한 환경에서 고3 수시 진학지도를 위해 동영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설명회 동영상 제작에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의 현직 교사가 강사로 참여하였다. 수시전형 유형별, 대학별 분석과 실제 진학지도 사례를 바탕으로
당정이 2022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10년간 4000명을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당정의 계획대로 의대 정원 확대가 추진되면, 현재 고2가 입시를 치르는 내년도 대입부터 의대 정원이 10% 이상 확대된다.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핵심 내용은 지난 14년간 동결됐던 의대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매년 400명씩, 총 4000명을 늘리는 것이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2곳을 포함한 전국 40개 의대의 전체 정원은 3058명이다. 증원 규모의 75%인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매년 추가 모집되는 400명 중 300명가량을 ‘지역의사제 특별 전형’(가칭)을 통해 지역의료인력이 부족한 과로 배치하고, 일정기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한다는 것. 다만, 이같은 의대 정원 증원은 4000명의 추가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10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10년 뒤인 2032년부터는 다시 3058명으로 정원이 줄어든다. 한편, 당정은 오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립공공보건의료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3 학생들이 불리해질 수 있다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코로나19로 유치원 수업일수도 감축하고 학교와 교사들의 방역, 생활 지도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올해 교원능력개발 평가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교원능력개발 평가 유예 제안은 수용했으나 수능 난이도 조정은 아직 정식으로 건의된 사안이 아니어서 공식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이하 교육감협의회)는 9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한 2학기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이날 고3 대입 형평성 확보를 위해 수시 비교과 영역의 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수능 난이도도 쉽게 조정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그동안 일부 교육감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고3 재학생에게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재수생과 형평성 등을 위해 수능 난도를 낮추는 등 개선안 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
이달 말 열릴 예정이던 수시 대학 입학 관련 박람회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감염 우려로 취소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교협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상황이 전국적 확산 추이를 보이고 있고, 수험생과 학부모, 대입 관계자들의 안전과 대규모 집합행사로 인한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이후 박람회 운영위원회와 준비위원회를 거쳐 이번 수시 대입정보박람회 취소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대교협은 예년처럼 수시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전국 149개 대학으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고교 학사일정이 변경되고 이로 인해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이 가중된 만큼 공신력 있고 다양한 대입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대교협은 "올해 대입을 보는 고3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감염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방역당국에서도 강하게 위험성을 전달한 터라 계획했던 박람회를 치르기 힘들어졌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