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 대상자 1천명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매년 1회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비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2학기 장학생 1000명을 추가로 선발키로 했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서울시민 중 비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올해 2학기 등록금 실납입액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1학기 또는 2학기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 등 소득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50만 원 또는 100만 원 정액으로 2학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5일 오후 5시까지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hissf.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경찰대학은 12일부터 20일까지 콩고민주공화국 경찰청·젠더부·보건부 소속 고위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성 기반폭력 대응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오랜 내전을 겪은 콩고민주공화국은 성폭력, 특히 여성 대상 범죄 발생률이 매우 높은 국가로, 경찰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하여 올해부터 3년간 ‘콩고민주공화국 양성평등진흥 및 성 기반폭력 대응 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콩고민주공화국 현지 원스톱 센터 활성화 방안 등 콩고민주공화국 정부 담당자의 성 기반폭력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유엔개발계획(UNDP), 콩고민주공화국 유엔 평화유지군(MONUSCO) 등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서울해바라기센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 국내 전문기관과 경찰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여 더욱 효과적인 연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지 연수생들과 비대면 방식으로 각국의 경험을 상호 공유하였으며, 한국의 성 기반폭력 대응정책, 해바라기센터 운영방안, 피해자 조사기법 등 정책수립부터 실무적 기법 전수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 연수생인 성 가족아동부 세실레(Cec
예배 형식의 채플 수업 이수를 졸업 요건으로 삼아오던 광주보건대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의 권고를 받고 운영 지침을 일부 개선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했다. 지난 5월 인권위는 광주보건대학교 총장에게 채플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대체 과목을 마련하는 등 학생 개인의 종교의 자유 등을 침해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보건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설립된 종립대학교이지만, 기독교 신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학과를 두거나, 신입생 지원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기독교 정신 전파를 위하여 채플 교과목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하여 1학년 학생들 모두에게 수강하도록 하고, 이를 이수하지 못할 경우 졸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학내 규정을 두고 있다. 인권위는 광주보건대학교가 종교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채플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하고 그 이수를 졸업요건으로 하면서도, 학생들의 동의권(거부권)을 인정하지 않고 어떠한 대체과목도 제공하지 않은 것은 헌법 및 국제인권법이 보장하는 학생 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개선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에 광주보건대학교는 예배 형식
최근 5년간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 중 특성화고 학생 비율은 늘고 일반고 학생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연구소가 '2021년 상반기 대학정보공시 전문대학 지표 분석' 자료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진학 학생 중 일반고 출신은 8만6,176명(59.7%), 특성화고 출신은 3만2,669명(22.6%)이었다. 그 뒤를 자율고(6천654명, 4.6%), 특수목적고(2천196명, 1.5%) 등이 이었다. 일반고 학생 비율은 2016년 67%에서 올해 59.7%까지 지속해서 감소했으나 특성화고 학생 비율은 같은 기간 19.6%에서 22.6%로 증가했다. 협의회는 "전체 고등학생 중 일반고 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기회균형 선발 등에 따라 특성화고 출신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사립 전문대학 등록금 평균은 595만9천 원으로 사립 일반대학 등록금 평균의 82.2% 수준이었다.
구미대학교가 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은 물론 등록금, 기업 급여, 조기 졸업까지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구미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2학년도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스마트팩토리과, 게임컨텐츠스쿨, AI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 3개 학과로 30명씩 모집하여 입학정원은 총 90명이다. 입학 면접이 곧 기업체 취업 면접으로, 지원자는 해당 학과와 협약한 기업을 선택해 면접을 보고 입학 후에는 취업을 확정받는다. 입학 후 취업 확정이라는 파격적인 혜택 외에도 3개 학과 입학생에는 각종 혜택이 지원된다. 먼저 신입생들은 1학년 동안 전액 국비로 등록금을 받게 되며 추가로 학기별 200만 원, 1년간 총 4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받는다. 2학년 1학기에는 기업체 근무와 대학 수업을 병행한다. 등록금 75%가 지원되고 기업체 급여(최저임금의 70%)도 받는다. 3개 학과 협약기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등 현재 40여 개에 달한다. 신입생 모집일정은 수시 11월 8일∼22일, 정시 12월 30일∼내년 1월 12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비만이 기억 형성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전남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송주현(해부학교실)·김영국(생화학교실) 교수팀은 비만이 뇌 속의 특정 원형RNA를 현저히 증가시키고, 이 원형RNA가 신경세포 성장인자(BDNF)의 발현을 억제한다. 이에 따라 신경 세포주기와 신경세포 네트워크의 조절뿐만 아니라 기억력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원형RNA 제거와 과발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는 비만에 의한 기억력 감소가 신경 세포주기 조절과 관련돼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두 질환의 상관관계를 연결질 수 있는 새로운 원형RNA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분자정신의학' 9월 24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비만은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과 운동 부족 등에 의해 체지방량 증가, 복부 비만 등의 증상으로 발현되며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당뇨·고혈압·심혈관 질환 등으로 심화된다. 나아가 기억력 저하를 동반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발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에 의한 기억력 저하에 신경 세포주기와 손상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로, 대사증
충북대학교가 1951년 지역민의 염원으로 개교한 후 7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문을 열었다. 충북대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충북대학교 캠퍼스 내 솔못 옆 잔디밭과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들과 구성원, 학생,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도종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해 진행되며, 2부 행사는 유투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솔못 옆 잔디밭인 개신동산에서 개교 70주년 타임캡슐을 매설하고 동문인 도종환 시인의 기념헌시 제막식을 개최한다. 개교 70주년 타임캡슐에는 충북대의 70년 역사를 대표하는 기념물과 구성원 사진, 코로나 시대를 담은 간부진들의 사인이 담긴 마스크 등 현재의 역사를 추억할 수 있는 기념물을 넣었다. 이 타임캡슐은 30년 뒤 100주년 행사에서 열어볼 계획이다. 2부 행사는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교 70년의 경과를 함께 나누고, ▲자랑스러운 개신인 표창 ▲장기근속 교직원 표
호남대학교는 중국어학과 학생들이 호남대와 중국 상하이대가 운영하는 '2+2 복수학위 제도'를 통해 주한 중국대사관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에 취업했다고 24일 전했다. 상하이대학에서 ‘2+2 복수학위’를 졸업한 중국어학과 17학번 박수지 씨는 최근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주한중국대사관에 최종 합격해 9월 23일부터 비자 담당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2+2 복수학위제’의 16학번 졸업생 리신위, 안나윤 씨도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16학번 윤자영 씨도 주한 중국대사의 추천과 공식시험을 거쳐 중국 화동사범대학 국제한어교육 석사과정 중국국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무료, 졸업까지 매월 생활비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호남대 중국어학과 이광혁 학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취업 문이 더욱 좁아진 상황에서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복수학위를 이수해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중국대사관 등 외교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에 더 많은 학생의 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는 지난 2018학년도 입학생부터 중국 명문 상하이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공계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POSTECH) 간 사이버 정기 교류전이 2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두 학교 학생들의 교류를 위해 2002년부터 종합 교류전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각 학교에서 번갈아 개최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열렸다. 올해는 해킹·인공지능(AI) 경연대회·과학퀴즈 등 3종목의 과학경기가 진행된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공식전) 및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 경기 2종목을 추가해 총 5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5개 종목에서 각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단이 문제를 풀어 점수를 많이 얻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종목의 결과를 예측한 뒤 순위에 따라 상품을 수여하는 '카포전 토토'도 함께 진행한다. 교류전을 준비한 KAIST 기획단장 안우근 학생은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교류전이지만, 건전한 경쟁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전문매체인 ’USA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뉴저지 소재 프린스턴 대학이 2022 미국 내 대학평가에서 전국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뉴욕에서 방송되는 K라디오가 보도했다. 2위는 컬럼비아 대학과 하버드대, MIT 가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예일대가 5위에 랭크됐다. 이어 스탠퍼드대와 시카고 대학이 공동 6위, 펜실베니아 대학 8위, 칼텍과 듀크대, 존스 홉킨스대와 노스 웨스턴 대학이 공동 9위로 10위권에 들었다. 종합 평가에서 상위 100위 안에 든 대학으로 뉴저지의 럿거스 대학과 스티븐스 공과대학이 있으며 각각 63위와 83위를 차지했다. 뉴욕주 소재 대학으로는 코넬 대학이 17위로 상위권에 랭크 돼 있으며 뉴욕대가 28위, 로체스터 대학이 34위, 렌셀러 공과 대학(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55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시라큐스 대학 59위, 포담대학 68위에 올랐다. 이밖에 예시바 대학(69), 뉴욕주립 빙햄튼 대학(83위), 뉴욕주립 스토니 브룩 대학(93위), 뉴욕 주립 버팔로 대학(93위)이 100위권 내에 들었다. U.S. News & World Report가 37년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