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인권교육을 받은 학생이 타인을 더 존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의 의견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학교생활 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8일 ‘2020 전남 학생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권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생의 77.6%, 중학생의 76.8%, 고등학생의 74.7%가 학생인권교육을 이수했는데, 모든 학교 급에서 학생 인권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학교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정도가 높았다. 학생의 의견과 자율성 존중이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분석 결과도 눈에 띈다. 모든 학교 급에서 학교의 학생견해 존중이 높아질 때마다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어떤 학생인권 영역이 가장 침해를 받고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초·중·고 학생 모두 ‘코로나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초등학생 49.6%, 중학생 46.2%, 고등학생 34.8%). 다음으로 초등학생의 14.4%는 여가 및 문화활동이 침해받고 있다고 답변했고, 중학생의 27.4% 및
전라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의 우울감 및 정신적 스트레스 호소 사례가 늘고 있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8일부터 내년도 12월 31일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5,00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 키퍼) 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 게이트 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계하고, 위기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고 듣고 말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교육은 자살예방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상은 누구나 (14세 이상) 수강 가능하며, 전라북도교육청 전용 교육 사이트(http://jb.spckorea-edu.or.kr)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주요 내용은 ▲보기-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 확인 ▲듣기-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 경청 ▲말하기-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 의뢰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길어지면서 우울감과 소외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생명지킴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공기업 취업 메카로서 명성이 높은 금융·통상 분야 특성화고인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신문산업의 발전과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전국 1명 선발의 바늘구멍을 뚫고 첫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제일여상은 12월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2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대구시설공단에 이어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최종합격자 총 8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윤지현 학생(회계금융과)이 최종 합격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문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서 고졸 채용이 거의 없는 공기업이다. 그래서 전국에서 1명만 최종 합격할 정도로 그 문이 극히 좁았다는 점과 지방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전국의 쟁쟁한 경쟁학교들을 물리치고 합격자를 배출하였다는 점에서 탁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유일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그 관문이 아무리 좁아도 준비된 인재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정과 학생 스스로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충분히 최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라 하겠다. 윤지현 학생은 금융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고등학교 입학 시부터 현재까지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며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
대구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학생 영어책쓰기 동아리의 창의적 산출물을 e-Book(전자책)으로 발간한다. 작년까지 4년째 이어 온 영어책 학생 저자를 위한 ‘영어 책쓰기 동아리 전시회’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할 수 없게 되자 ‘e-Book 앱’으로 제작해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 앱을 통해 올 한해 중·고등학교 37개 영어 책쓰기 동아리 소속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42권의 책을 휴대기기로 접할 수 있게 되며, 학생들은 또래 학생 저자가 쓴 책을 손 안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음성 듣기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영어 책쓰기 동아리 수와 제작한 책 권수가 감소했지만, 온·오프라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상호 의사소통역량을 키우고 때로는 언택트(Un-tact) 책쓰기 활동을 이어가며 창작 영어 동화, 우리 동화 영어 번역, 잡지, 신문, 학교 소개, 지역 소개, 포토에세이 등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자유롭게 자신들의 생각과 개성을 펼쳤다. 특히, 성광고의 G.f.K.(Gift from Korea) 동아리는 우리 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해 해외 난민 어린이들에게 보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모든 중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2월 30일(수) 오후 7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 대입 정시모집 온라인 대입설명회’를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 앞서 지난 12월 23일 발표한 수능 성적을 분석하고 대학별 정시모집 특징을 토대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2021 대입 정시모집 대비 온라인 대입설명회」는 ‘2021 대입 정시모집의 특징과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교사가 ‘2021 수능 성적 분석’,‘서울 및 대전지역 주요 대학 정시모집의 특징’,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요인들’등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할 때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놓쳤더라도,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탑재하여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대전교육청은 이미 정시모집 상담을 위한「2021 대학 입학 정시모집 지원전략」자료집을 개발 및 보급하였으며, 12월 28일에는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2021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상담 전문성 신장 온라인 연수
전라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 정시 대비 진학지도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 꿈사다리 TV’를 통해 지원전략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입시설명회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전북 꿈사다리 TV’를 통해 2021학년도 대입전형 특성과 수능 성적 결과를 분석해 대입 정시 지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일고 김훈 교사가 ‘전북권 및 거점국립대학 정시 지원전략’을 설명하고, 전북제일고 박희윤 교사·정주고 최성민 교사가 ‘수도권 대학 정시 지원전략의 모든 것’을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28일부터 전북 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http://jinro.jb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입시설명회를 대신하여 진행하는 만큼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각 고등학교로 배송 예정인 진학자료집과 꿈사다리 TV 동영상을 함께 활용한다면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전북 꿈사다리 진로진학상담 밴드’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대입정보 수요를 충족시켜 왔다. 이 상담 밴드는 진학지도 경
제주도서관은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온 책 읽기 지원을 위한 추천 도서 목록 ‘책으로 소통하는 독서 레시피’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독서 레시피'에는 최근 2년간 출판된 신간도서를 중심으로 학년별 다양한 문학도서 50권을 수록하였으며 제주도서관 사서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다. 또한, 책 속의 인상 깊은 문장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질문을 만들어 책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으며 더 읽어볼 만한 관련 책을 소개하여 독서 활동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도서 목록이 교사와 학부모가 독서지도를 하는 데에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 목록을 개발하여 도서관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평이 포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첨부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교대부설초 1학년 학생들이 지난 23일 남구 소재 ‘성요셉 사랑의 식당’을 방문해 ‘2020학년도 텃밭 나눔 장터 및 알뜰시장’에서 얻은 수익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27일 광주교대부설초에 따르면 기부금은 인근에서 장애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어려운 형편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도시락을 무료로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성요셉 사랑의 식당’ 이은미 에드비나 수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후원의 손길이 줄었다”며 “6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금을 통해 도와주는 광주교대부설초 친구들 덕분에 어르신들께 계속 도시락을 전해드릴 수 있어 너무나 다행스럽고, 광주교대부설초 1학년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교대부설초 1학년 한 학생은 “텃밭 나눔 장터 및 알뜰시장 등 1년 동안의 나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달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이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체격과 수업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용 책상과 의자의 크기를 늘리고 안전성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학생용 책·걸상의 신규 치수를 도입하고 의자의 좌판(엉덩이가 닿는 부분) 크기를 확대하는 한편, 강도 및 내구성 시험기준 등을 개정한 ‘학생용 책상 및 의자’ 한국산업표준(KS)을 28일부터 적용한다. 현행 표준은 2001년에 정해진 표준 신장을 기초로 규격을 도입한 뒤 학생들의 체격 증가와 수업 환경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19년초에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학생용 책상 및 의자 표준의 개정을 요청하였으며, 필요성이 인정되어 개정에 착수하였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교육청의 학생건강검사 키, 몸무게 자료와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개정안을 마련하였다. 우선, 학생건강검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5년간(‘14∼18년) 평균 키는 초·중·고등학생 각각 0.2㎝, 0.73㎝, 0.25㎝씩 커졌으며, 평균 몸무게는 초·중·고등학생 각각 0.65㎏, 1.49㎏, 1.52㎏씩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 증가량이 각각 2.33㎏, 2.27㎏으로 여학생 0.66㎏,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장기화 및 겨울방학 전·후 취약시기를 대비하여 서울시 관내 학부모, 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을 실시한다. 「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기 아동의 발견이 더욱 어려워지고 아동학대 사안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학대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학생 보호자 및 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관련 홍보를 강화하여 겨울방학 전·후 취약시기 대비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조기 발견을 위하여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의 관심과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아동학대 예방 카드뉴스 3종(학부모, 교직원, 교원용)」을 대상별로 나누어 제작하였다. 카드뉴스에는 △아동학대 정의 및 개념 △아동학대 유형 △아동학대 신고 관련 Q&A △신고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취약시기에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1학년도 상반기까지 SNS, 학교e알리미와 교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연수, 서울시교육청 및 각 학교 누리집, 생활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생생-ON’(http://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