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 공공성 강화와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고등학교 교과서비를 전면 무상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올해부터 1학년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교과서비를 내지 않게 된다.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각종학교 등이며,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나 외국어고 등 일부 특목고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도내 고등학생 64,700여명이 교과서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58억25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고려해 교과서 대금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고등학교 교과서비 전면 무상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줄고, 교육형평성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해녀 교육자료로 동화책 ‘해녀들이 세운 학교 이야기’를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서는 제주이해교육(제주정체성교육) 관련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강한 생활력과 삶의 의지를 실천한 제주 해녀의 삶을 담은 교육자료를 개발하였다. 시나리오에 동화작가 박재형 선생님, 삽화에 유상범 선생님(함덕초등학교선흘분교장 교사)을 위촉하여 개발된 이 동화책에는 학교바당 운영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고 헌신한 제주해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개발된 자료는 12월 31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부하고 PDF 자료는 도교육청 제주이해교육 홈페이지(https://www.jje.go.kr/board/view.jje?boardId=BBS_0000239&menuCd=DOM_000001003000000000&paging=ok&startPage=1&dataSid=957364)에 탑재하여 활용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강한 생활력과 삶의 의지를 실천한 제주해녀들의 삶을 통해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러남도 학생과 교원은 대체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높은 역사인식을 갖고 있으며,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도내 학생(초4~고3)과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 도내 중·고등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을 대부분(97.9%) 인지하고 있었으며 수업 필요성을 공감(초70.1%, 중·고80.1%)하고 있었다. 5·18민주화운동 인지 경로의 경우 교사는 TV/책자·잡지·신문(각50.8%), 학생들은 교과수업(초72.1%, 중·고77.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행사는 5·18관련 영화 관람(초50.8%,중·고56.4%), 5·18사적지 답사(초18.5%,중·고19.6%), 5·18글쓰기·그리기 대회(초15.7%), 오월 연극 관람(중·고10.4%) 순으로 선호했다. 5·18민주화운동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교사)은 불의에 맞선 시민들의 용감한 저항(43.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전남교육청이 발간·제공한 교육 자료도 큰 도움(87.2%)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
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방학을 위해 생활꾸러미를 제작·구성하여 각급학교에 안내한다. 생활꾸러미는 교사용, 초등학생용, 중고등학생용으로 이루어졌으며, △학교폭력(사이버폭력)예방,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아동학대예방, △학생도박예방, △학생 비만예방, △흡연 및 금연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들에게 배부되는 안내장에는 방학동안 학생들의 안전과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해야 할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가정에서 주로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의 비만예방을 위하여 매일 활기차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범내려온다’ 음악을 배경으로 뮤직 집콕댄스를 직접 제작하였다. 집콕댄스는 ‘학끼오’를 통하여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남춘천여중 선생님 외 다수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흥식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긴 겨울방학동안 가정에서 머물러야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의 비만, 학교폭력, 아동학대, 도박 등의 위기 요소들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을 돌아보면 매일이 기적 같은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하루하루가 도전이었고, 새로운 문제의 연속이었습니다. 코로나19는 교육의 틀을 송두리째 뒤바꾸었습니다. 원격수업이 등장했고, 모니터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교과서 칠판을 대체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도전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아왔습니다. 이 새로운 길은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과 인내를 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학교가 문을 닫은 순간에 학부모님들은 가정에서 아이들의 배움과 돌봄의 부담을 떠안고 함께 헌신과 인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한 해를 보내면서, 코로나 국면에서 묵묵히 교육의 새로운 길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주신 많은 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흐르는 시간의 흐름에 우리는 점을 찍어 2020년과 2021년을 나눕니다. 이 나눔에는 2021년이 다르기를 바라는 우리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와의 싸움이 끝난 교정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따뜻한 포옹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직시한 교육격차와 학습결손의 그늘을 우리의 배전의 노력으로 치유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신축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겨울 차디찬 어둠의 바다 위로 새해의 첫해가 떠오르는 것은 새로운 희망은 고난과 좌절 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해 첫날의 붉은 해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희망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너무도 많은 일상의 변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고통스럽고 힘든 일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헌신과 배려를 경험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새해 우리 교육청은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가치와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교육청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시대를 열고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조기에 시행하고,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 청렴도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바탕 위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더 새로운 울산교육의 미래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겠습니다.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희망찬 2021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충남교육은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일상적인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며 일찍 다가온 미래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충남형 미래 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원격수업을 넘어 미래 교육의 본보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충남 학생인권센터를 설치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의 사고와 교육활동의 유연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간구성을 통해 미래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평화통일 역사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 삼아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충남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가득한 한 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유와 평화를 의미하는 '하얀 소의 해'를 맞아 희망과 행복이 가정, 학교, 지역 곳곳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현장을 묵묵히 지켜주신 교육가족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대구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에도 선생님을 믿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 여러분에게도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교육청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 때문에 모두가 힘들어하는 지금이 오히려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더 촘촘히 준비하고 다지는 기회로 만들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2021년에는 모든 아이가 교실이든 가정이든 언제 어디서나 개별화된 배움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위드코로나 시대'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새로운 길을 찾겠습니다. 에듀테크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AI 맞춤형 수학 프로그램, 대구형 베이스캠프 운영, 온택트 학부모교육, 대학생 멘토링을 추진하고 개별화교육의 바탕이 되는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 강화와 교실혁명을 견인할 IB교육과 프로젝트 학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정말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 해가 저물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교육계는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이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교육 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가 불러온 비대면 문화는 디지털기술과 접목을 통해 교육은 물론 우리의 삶과 생활방식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이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에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해양·생태교육을 펼치겠습니다. 나아가 아이들의 삶과 꿈을 연결시킬 수 있는 진로진학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학교 안전망을 확실하게 갖추겠습니다. 새해에도 '부산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길러내는 미래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를 겪으며 2020년 한 해를 힘겹게 지나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감염병의 위협과 싸우는 중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위태로울 때 역설적으로 더욱 강해집니다.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나라가 존폐 위기에 놓였을 때 나라를 구한 것은 길거리 어딜 가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들불처럼 일어났던 만세운동이 그랬고, 4·19혁명과 광주 민주항쟁이 그러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지난해 전북교육을 지탱해준 것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비대면 수업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열정으로 학생을 가르치신 선생님들, 전북교육을 변함없이 믿고 지지하신 학부모님들,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어린 학생들이야말로 코로나19와 싸운 진정한 전사들입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교육 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특별히 더욱 건강히 지내십시오. 가정과 사회 모두 평안한 일상으로 곧 돌아갈 겁니다. 그때까지 우리 함께 힘냅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