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도서관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준 책 속 한 구절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유하는 ‘한 줄 독서방’을 연중 운영한다. ‘한 줄 독서방’은 코로나19로 마음의 여유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나에게 감동을 준 도서의 한 구절을 공개 게시글로 작성하여 시민들이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온라인 행사이다. 작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독서에 대한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해 기획되어, 올해는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 관내 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도서관 회원이라면 동부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daegu.go.kr/dongbu)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부도서관 독서문화과(053-231-2243)로 문의하면 된다. 노경자 관장은 “몸도 마음도 힘든 요즘,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책으로 마음이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집에서 비대면으로 학생 기초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도전 자료를 제작해 학교에 안내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이 강화된 학년말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충남교육청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생들의 기초체력 보장을 위해 ‘#살아있다_기초체력(초등학생용)’ 제작하여 보급했다. ‘#살아있다_기초체력’은 근력, 유연성, 평형성, 협응성 등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요소를 반영하여,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여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학교 학년군에 따라 도전 과제를 달리했으며, 충남교육청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ne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자료는 가족과 함께 기초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며 많은 학생이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학생 수준별 대체학습, 기초학력 맞춤 지원, 돌봄 지원, 학생 생활지도, 심리방역 등을 제공한다.
제주 동녘도서관에서는 혼자하는 독서보다 함께하는 책 읽기를 통하여 아이들의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고자‘2021 동녘도서관 한 책 읽기’를 운영한다. 2021년 한 책 읽기로 선정된 ‘불량한 자전거 여행2: 마지막 여행’은 관내 초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성장동화로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책 읽기의 재미를 알게 하고자 선정하였다. 한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자료실에도 책을 비치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좌읍 9개 초등학교(분교장포함), 조천읍 3개 초등학교에는 새학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 방법은 독서 후 느낌을 동녘도서관 홈페이지‘한 책 읽기’코너에 댓글을 달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게 된다. 또한, 12월에는 참여 아이들의 댓글 중 우수 댓글을 선정하여 10명에게 문화상품권(2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선정도서의 주인공처럼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자전거 여행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선사하고, 함께하는 책 읽기로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국내잡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도서관은 올해 처음 1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전자잡지 열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전자잡지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주제의 215종 잡지 최신호와 과월호를 제공하며, 이용에 편리하도록 잡지명 또는 수록된 기사 제목으로 검색할 수 있다. 교육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휴관 여부에 상관없이 24시간 언제나 온라인으로 전자잡지를 열람할 수 있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서관의 잦은 휴관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이다. 충청북도교육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http://www.cbelib.go.kr) 자주 찾는 서비스 ‘도서관 전자잡지’메뉴 로그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서는 ‘도서관매거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충청북도교육도서관 홈페이지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면 전자잡지 열람이 가능하다. 충북교육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도서관이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온라인 전자잡지 서비스는 안전한 정보취득을 위한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0 울산교육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해 온오프라인 배포를 실시했다. 백서 내용 정리와 집필은 심의위원과 자문위원, 기획총괄팀, 자료수집팀, 연구편집팀, 검토팀 총 100여 명으로 구성된 백서발간추진과 울산교육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537쪽 분량의 백서에는 코로나19 대응과정의 부문별 전 영역을 수록했다. 코로나19 대응과정의 성과뿐만 아니라 문제점과 그에 대한 개선 방안까지 제시했고, 코로나19 이후 울산교육 방향에 대한 제언도 담았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울산시교육청은 1월 21일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1월 23일부터 가동했다. 지역 확진자 발생에 따라 2월 23일부터는 노옥희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정을 총괄하고, 일일상황보고와 회의를 열어 신속한 현장 대처 능력을 보였고, 현장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교 방역을 위해 방역물품과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 대응 매뉴얼 배부, 위기관리체계 구축, 심리상담 등을 지원했다.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반복된 상황에서는 유연한 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원 음주운전 징계양정 세부기준’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교육공무원들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깨닫고 교육자로서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주요 내용은 ▲음주운전 2회면 해임 또는 파면, ▲징계기준 단일화, ▲양정 최소 수위 중징계로 상향 등이다. 개정 전에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5% 미만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구약식과 구공판 구분에 따라 각각 감봉1월, 감봉2월의 경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개정 이후에는 최소 정직1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는다. 또, 음주운전 2회면 강등-파면, 3회 이상이면 해임-파면이었던 징계 수위가 3월 1일부터는 음주운전 2회 시 해임-파면으로 강화됐다. 이번 교육공무원 음주운전 징계양정 개정은 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전망이다. 도교육청 김태성 교원정책과장은 “교육공무원 음주운전 징계양정 세부기준 개정으로 교육자가 도덕성과 책임감을 무겁게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고덕평생학습관은 1월 20일(수)부터 6월 23일(수)까지 ‘고덕평생학습관에서 매주 수요일 펼쳐지는 인문학’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2021 접경인문학」을 운영한다. 「2021 접경인문학」은 ‘정조대왕의 행차와 접경 공간’, ‘접경을 만들어 성장한 유럽의 이해’, ‘인간과 환경이 만드는 또 다른 접경의 역사’, ‘랜선으로 떠나는 접경: 중국 접경을 가다’ 등 4가지 주제로 총 19회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운영된다. 고덕평생학습관은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과 협력하여 「2021 접경인문학」을 진행한다.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유라시아 국가에 대한 역사와 문학, 종교, 사상 등 다양한 인문학을 연구하며, 2019년부터 고덕평생학습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인문 소양 확산을 위한 접경인문학 강의를 마련하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프로그램은 전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관련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인 교수, 연구원 등의 수준높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2021 접경인문학」은 4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접경 공간에서의 역사, 환경, 문화 등을 이해하고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부산지역 학생들의 독서생활 및 독서습관을 키우고, 학부모의 자녀 독서지도를 도울 수 있는 ‘부산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각급학교에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학교도서관 도서검색 및 추천도서 서비스 등 학생 맞춤형 온라인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감상문쓰기와 독서퀴즈, 주제어 글쓰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안내 동영상은 회원가입과 독후활동, 학교도서관 도서검색, 전자책 읽기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이 동영상은 부산교육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penbusanedu/videos)과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이 동영상은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생활화하도록 돕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며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동안 가정에서 독서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4일 수원시 현충탑 참배로 2021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교육감은 방명록에 “2021년 새해에 경기교육이 정의와 평화를 실천해 갈 수 있도록 호국영령의 정신을 받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학생청소년의 안전과 교육을 위하여 애써주신 서울시민 여러분, 특히 가정에서 학교의 역할을 나눠주신 학부모님, 원격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면서 방역까지 책임지셨던 학교 구성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Ⅰ. 다시 학교를 위하여 코로나19는 거의 혁명적 방식으로 우리 교육의 맨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가운데 평범한 일상이 지속됐더라면 묻지 않았을 학교의 본질을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6년 반, 교육행정가로서 성실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왔다고 생각했던 학교의 본질을, 지난해 학교의 위기를 겪으며 더 깊이 고민하였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과 보호의 공동체 속에서 모든 학생이 온전한 존재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는 곳, 그것이 변할 수 없는 학교의 본질이자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정서적 신체적 위험과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사회경제적 격차의 보전을 넘어서서,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 의 모습을 다시 새깁니다. Ⅱ. 모든 학생의 온전한 성장과 어울림이 있는 1.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습 중간층’을 복원하기 코로나 위기에서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