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를 ‘2021년 도박예방 교육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학생 및 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한 도박예방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도박중독에 대한 폐해를 감소시키고, 도박문제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는 앞으로 △도박예방교육 및 캠페인 △도박 고위험군 대상 집중 사례관리 △재정·법률교육 △집단상담, 도박중독 치유프로그램 운영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박예방교육은 학급단위, 학년단위로 학교에서 희망하는 일자에 교육강사가 학교에 방문해 찾아가는 도박예방교육을 지원한다. 도박예방 교육 실시 전에 학생들은 도박중독 선별 척도를 활용하여 자신의 도박문제 중독수준을 해석하는 교육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학교의 요구가 있을 시 도박문제 예방강사가 학교에 방문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사가 학교에서 개인·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스스로의 의지로 도박을 멈출 수 없어
서울대학교가 13년 만에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으나 학생들의 반발에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3차 회의를 열고 2021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확정했다. 1차 회의에서 학교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법정 상한률 최고치인 1.2%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반발하며 등록금 2.3% 인하안을 제시했다. 3차에 걸친 논의 끝에 양측은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서울대는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고, 2012~2017년 6년간 이어서 등록금을 인하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으며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학생 측은 '대학원 입학금 폐지'도 요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등심위에 참여한 반주리 대학원 총학생회 전문위원은 "학교 측이 제시한 자료에서는 대학원 입학금 세입이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으로 집행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며 "다음 등심위에서 투명한 자료 공유를 통해 예산 전반을 놓고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희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2021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은 26명으로(1월 6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349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예비소집에는 취학대상 아동 1만 1,659명중 1만 797명(92.6%)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참여율 90.5%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로, 도교육청에서는 맞벌이부부 등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비소집일을 학교별 이틀 이상으로 확대하고 평일 저녁시간(20시)까지 연장 운영하였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교 상황에 맞춰 온라인이나 화상 통화 등 비대면 예비소집도 허용했다. 도교육청과 각 학교는 매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통해 불참아동의 소재를 100%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도 불참아동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유선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권명월 행정과장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 파악과 안전 확인을 실시해 초등학교 입학
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 바닥놀이길 조성에 나선다. 청소년 놀이 공간이 조성되지 못한 중·소규모의 유휴공간이 확보된 학교에 누구나 쉽게 놀 수 있는 바닥 놀이길을 그려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놀이의 주도성을 경험하고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56곳(교육지원청별 4곳)을 선정하고 학교당 990만원씩 5억 5,440만원을 지원한다. 2월 지역교육청에서 대상학교를 모집한 후 현장 실사를 거쳐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10월까지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반영한 놀이길 구상 및 디자인, 도색을 통한 바닥 놀이길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교육과정 내 놀이시간 확보 및 관심도 여부 ▲학교 내 유휴부지 접근성이 용이한 곳 ▲다양한 놀이판 설치가 가능한 곳 ▲주변이 개방되어 있어 통행에 불편이 없고 바닥이 평평해 안전사고 위험이 적은 곳 등이다. 놀이길 종류는 고누놀이, 변형 망차기, 과녁 등으로 친환경 미끄럼방지 원료를 사용한 열처리 방식에 의한 바닥 밀착형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유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딸기 유통 시기를 맞아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주요 딸기 6품종의 수확 뒤 처리 기술 적용 결과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딸기 수확 뒤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처리기술을 적용해 유통과 소비과정에서 딸기 품질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연구 결과, 가정에서는 딸기를 플라스틱 용기에 담고, 용기째 비닐로 한 번 더 감싸 냉장고에 보관하면, 바로 냉장고에 보관할 때보다 2∼4일정도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과정에 있어서는, 딸기를 수확한 뒤 품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예비냉장(5도에서 3∼5시간)을 거쳐 저온(5도) 보관했을 때, 상온(20도)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상품성 유지 기간이 1.5∼3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실’ 품종의 상품성 유지 기간이 12일로 가장 길었고, ‘산타’, ‘숙향’, ‘아리향’ 품종은 10일, ‘설향’은 9일, ‘킹스베리’는 6일가량 상품성이 유지됐다. 또한, 물러짐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산화탄소(CO2)를 30% 농도로 3시간 처리한 결과, 대부분 품종에서 경도(단단함)가 1.4~2배까지 증가함을 확인했다. 특히 ‘설향’과 ‘금실’, ‘킹스베리’ 품종은 과육
경북교육청이 수학체험센터가 건립되지 않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이동형 수학 체험버스를 운영한다. 이동형 수학 체험버스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안동수학체험센터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여러 사업 중 하나로, 북부권역의 체험센터 미설치 시‧군의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체험 교구를 싣고 찾아가서 1일 수학 체험 교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학체험센터에는 이동형 수학 체험버스 운영을 위한 학교급 및 학교 규모에 따른 교구와 기자재를 별도로 마련해 두고 있으며, 학교와 사전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보드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부스별 재료를 준비한다. 주중에는 학교 선생님과 수학체험센터 담당 교사가, 주말에는 체험 활동 지원단 선생님과 센터 담당 교사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동형 수학 체험버스는 오는 2022년까지 건립될 북부(안동), 서부(상주), 중부(칠곡), 남부(경산) 등 4곳의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포함해 미설치 시‧군의 학생들에게 수학교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이동형 수학 체험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북 도내 모든 학생에게 수학 교과의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
서울시립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진단 도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인간 세포 내에서 생성되는 특정 단백질(RdRP)을 탐지해 감염 여부를 30분 안에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 감염 진단 방식"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나노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이달 4일 자로 게재됐다.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021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배정 인원이 남자 6,297명, 여자 5,941명 등 모두 12,238명으로 작년 13,233명과 비교해 995명(7.5%)이 감소했다. 춘천을 비롯한 8개 시·군의 학교군 배정 대상학생은 8,917명인 가운데 추첨 결과 1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90.1%(8,038명)로 지난해 88.6%(8,615명)보다 1지망 배정 비율이 높아졌다. 중학구의 경우 3,321명의 학생이 무추첨으로 해당학교에 배정을 받았다 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다자녀가정 학생 등 우선배정 학생들은 희망 학교에 우선 배정되었으며, 그 외 추첨대상 학생들에 대해서는 1지망에서 최대 6지망까지 희망을 받아 각 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에서 나이스 기반 중학교 입학 배정프로그램을 통하여 추첨 배정하였다. 특히 교육현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2021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부터 교사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상피제'를 적용하여 부모가 교사로 재직하는 학교에는 해당 자녀를 배정하지 않도록 하였다. 한편, 이번 배정 후 타 시·도 전입 등 거주지 이전 학생, 본배정 임
광주시교육청이 어린이 이용자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광주교육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8일 ‘어린이 홈페이지(http://www.gen.go.kr/child)’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시교육청 홈페이지는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는 복잡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홈페이지’ 신설 작업을 추진했다. ‘어린이 홈페이지’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이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메뉴와 디자인으로 이뤄진다. ‘어린이 홈페이지’는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바로가기를 통해 접속 가능하고, ▲교육청을 소개해요 ▲광주교육이야기 ▲배우며 놀이해요 ▲우리끼리 도란도란 등 4개 메뉴로 구성됐다. ‘교육청을 소개해요’, ‘광주교육이야기’ 메뉴에서는 어린이 친화적 이미지 및 동영상을 통해 광주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된다. ‘배우며 놀이해요’ 메뉴에서는 어린이들이 학습 동영상, 직업정보, 기타 유용한 정보 등을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우리끼리 도란도란’ 메뉴에서는 어린이 이용자들의 의견과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 정보 공유 공간이 마련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어
국가무형문화재 해설과 홍보를 위한 디지털 안내서가 발간돼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국가무형문화재 디지털 홍보 안내서인 『한 장으로 읽는 무형문화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 장으로 읽는 무형문화재』는 국가무형문화재 종목별 개요와 간략한 소개, 내용과 특징, 해당 종목이 오늘날 가진 역할과 가치 등을 한 장으로 정리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전 종목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발간하였다. 2020년에는 전통 공연·예술 분야를 수록하였으며, 2021년에는 의례·의식 및 전통 지식·생활관습 등 분야, 2022년에는 전통 기술 분야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된 『한 장으로 읽는 무형문화재』는 ‘신명나는 무형문화재’라는 부제로 전통 공연·예술 분야인 무용(진주검무 등 7종목), 연희(양주별산대놀이 등 14종목), 음악(종묘제례악 등 27종목) 관련 국가무형문화재 48종목을 수록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전자책 발간을 통해 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초·중·고등학교 교육 현장 등에서 우리 전통문화 이해의 폭을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