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입학식에 실제 총장을 빼닮은 AI 총장이 등장해 화제다.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성균관대 입학식에서 AI 총장이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축사를 했다. AI 총장은 실제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의 모습과 똑같아 학생들은 AI 총장이 실제 신 총장이라고 생각하며 훈사를 들었다. 그런데 축사를 마칠 때쯤 성균관대 학위복을 입은 실제 신 총장이 갑자기 등장했다. 실제 신 총장이 축사를 하려고 하자 AI 총장이 "이미 촬영을 내가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신 총장은 "성균관대 학생들은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AI와 친해질 것"이라며 AI 총장이 시작한 축사를 끝맺었다. 신 총장은 취임 이후 "AI의 활용 여부가 모든 학문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학생들이 AI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이 노력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해왔는데, 이날 입학식에서 AI총장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그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이다. 한편, 성균관대는 다른 대학보다 여름방학 기간이 긴 대신 학기 시작이 빠른 편으로, 이달 22일부터 1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8일 목포중앙병원과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위기학생 치료전담기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국립나주병원, 광주 해피뷰병원, 순천의료원으로 치료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전남의 경우 넓은 지역과 정신과 전문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심리지원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자문의 및 화상자문 등을 통해 물리적 거리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서부권 도서 지역 학생들의 전문치료기관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 목포중앙병원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단위학교와 교육청으로부터 의뢰받은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며, 교원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및 상담, 사례관리, 자문활동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치료전담기관에 의뢰된 학생들은 치료비(1인당 1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병원장은 "전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보살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함께 학생 심리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민
여성가족부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2월 19일 오전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정규학교를 벗어나더라도 공적지원체계 내에서 학업을 지속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인식개선, 지원 강화, 제도개선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청은 교육정책 전반에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 요소를 발굴하여 개선하고, 각종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으로 변경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로 활동할 인력풀을 구성하고 교육 및 정서·진로 지원 멘토링 사업을 확대한다. 꿈드림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교육참여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교육청 자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이 공적지원체계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청소년 등에게 꿈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학기 개학 연기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18일, 신학기 개학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제5차 전국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했다. 유 부총리는 "우선 등교 대상 이외의 학년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준비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을 신학기 우선 등교 대상으로 발표하고 이들의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 나머지 학년의 등교 확대도 준비해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유 부총리는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교육청이 우선으로 (등교 수업 확대를) 판단하되 지역방역 당국과 교육부와도 사전에 꼭 협의하면서 결정해달라"고 당부하며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모든 학교의 원격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학기 개학 연기 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건강상태 자가진단과 더불어 학생들의 신학기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등교 전 학생들의 정서 및 신체건강에 대한 자가진단을 지원하고, 그에 맞는 상담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하였다.
경북 상주시는 해양 교육과 지도자 양성을 맡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낙동면 낙동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384㎡ 규모로 건립되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해양 체험·교육의 기회가 적은 내륙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역사·레저·안전 등을 체험하도록 하는 경북도내 첫 내륙형 해양교육기관이다. 또한, 해양교육 지도자와 해양레포츠 지도자 등 해양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상주시는 152명을 수용할 기숙사와 해양안전훈련체험실(수영장), 강당, 세미나실 등을 조성한다.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플레이아키 건축사사무소 측은 "자연의 흐름을 담은 입면 계획에다 연수시설과 숙박시설을 분리하면서도 기능적으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내륙에 처음 들어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기존의 비즈니스센터 및 수상레저센터 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하버드대 석·박사 출신 한국학 전문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폄하한 마크 램지어(J. Mark Ramseyer) 하버드 법대 ‘미쓰비시 일본 법학’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칼럼을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http://www.korea.net)’에 기고했다. 마크 피터슨(Mark Peterson) 브리검영 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 명예교수는 2월 17일 코리아넷에 게재한 ‘위안부, 다시 한국을 자극하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2차 세계 대전 당시 행위를 두둔하는 일본의 추한 모습이 2021년에도 다시 한번 고개를 들고 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피터슨 교수는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제점은 피해자들이 어떻게 강제로 또는 속아서 위안부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고 변호사들만 읽을 수 있는 법적인 주제로만 국한시켰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사연은 한국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라며 일제 강점기 때 위안부 강제동원을 피하려고 하얼빈의 삼촌집으로 보내진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 “이 논문은 국가가 허
대구시교육청 대입내비게이션센터에서 예비 고1 학생(현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고교생활 학종으로 디자인하라 3.0」을 제공한다. 이 책자는 모두 65쪽 분량으로 고교 신입생들이 입학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차근히 준비할 수 있도록 예비 고1 학생 모두에게 한 부씩 제공한다. 이번 가이드북은 대상자가 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됨을 고려하여 대입 제도와 전형에 대한 기본 사항부터 다룬다. 이어 대입 전형 중 학교생활 전반과 연관되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사항들을 핵심 사항 중심으로 시각화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집필진의 온라인 직강 동영상과 추가 자료 QR코드를 책자에 함께 제공하여 관련 상세 정보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부 내용은 ▲ 대학 간단 공략법 ▲ 학교생활기록부 눈대목 보기 ▲ 학생부종합전형 과목 선택 ▲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적체험활동 ▲ 면접 준비 ▲ 부록(대입 용어 사전, 고등학교 1학년 로드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고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치를 2024학년도 대입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도입과 대입 공정성 강화로 인한 학생부종합전형의 블라인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3월부터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교육 서비스인 '과학이 또옴'을 선보인다. '과학이 또옴'은 매월 4주 분량의 자기주도적 학습콘텐츠를 발송하는 구독형 서비스이며, 정기적인 학습 관리와 상호 소통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을 병행한다. 초등 저학년 이하(7~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동영상, 보드게임, 활동지, 만들기 체험 등 놀이와 학습이 융합된 다양한 자체 개발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누리과정 및 초등 1~2학년군 교육과정, 과학관의 고유 콘텐츠, 시기별 주요 이슈 등을 반영한 월간 주제에 따라 매월 학습콘텐츠가 달라진다. 3월은 '환경'을 주제로 하여 멸종위기종 동물카드 및 보드게임, 환경 실천 다짐 활동, 기후위기 주제 학습지, 생태 동화책, 클레이 곤충 만들기 등으로 패키지가 구성되었다. 이후 4월부터 12월까지 식물, 공룡, 안전, 전통문화, 과학수사, 우주 등 매월 새롭고 재미있는 주제별 학습 패키지가 구성되어 선보여질 예정이다. '과학이 또옴'은 과학관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구독형 서비스로, 매월 100명 규모로 회원을 모집한다. 첫 서비스가 시작되는 3월은 월 단위로 접수를 받고, 이후 4월부터는 분기(3개월) 또는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06개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이 가운데 57개 학교를 올해 신설할 예정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39원, ▲초 31교, ▲중 18교, ▲초·중 통합학교 8교, ▲고 8교, ▲특수학교 2교로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에 따라 단설유치원 신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신설학교 57교 가운데 40교가 다음 달 개교를 앞두고 있는데 이 가운데 6개 학교가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 공사지역 바위와 매립 쓰레기 토출, 공사 기간 부족,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사항 이행 등으로 개교 전 공사를 다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6개 학교는 ▲화성시 라온유치원, ▲화성시 새봄유치원, ▲하남시 감일유치원, ▲하남시 단샘초등학교, ▲고양시 꽃향기유치원, ▲남양주시 다산새봄유치원 등으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임시배치 등 학교별로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3월 20일 준공 예정인 화성시 라온유치원과 새봄유치원 원생들에게는 3월 2일부터 3주간 동탄 호수유치원과 솔빛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3월 15일부터는 원격수업을 통해 사전 적응 기간을 거친 뒤 3월 22일부터 신설 유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 춘천 레고랜드가 내년 3∼5월 개장을 앞두고 어린이 홍보 기자단인 '키즈 리포터' 5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2021 키즈 리포터'는 한국에 거주하는 7세에서 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키즈 리포터로 선정되면 1년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행사와 프로그램에 우선 초대된다. 또 키즈 리포터가 직접 경험한 다양한 스토리는 콘텐츠로 제작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도 소개된다. 더불어 온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이용권도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3월 15일까지이며, 지원하는 어린이는 이름, 거주지, 나이 등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 지원 어린이 부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정 해시태그(#레고랜드 키즈 리포터)와 함께 영상을 게재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최종 선발된 키즈 리포터 5명은 오는 4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주요 고객인 어린이와 직접 소통하고 함께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키즈 리포터'는 매우 의미 있는 첫 시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