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월 개학을 안정적으로 실시하고 학생‧학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학 첫 주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 및 체제에 맞춰 계획한 학사일정(학교밀집도 등)대로 운영하도록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안내하였다. 3월 개학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서는 지난 1월 28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1학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과 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사일정, 교육과정, 급식 및 돌봄 등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현 거리두기 단계의 적용 시점(~2.28.)과 거리두기 체제 개편 논의로 인해 학사운영을 준비하는 학교와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우려를 고려하여, 교육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개학 첫 주는 학교에서 현재 계획하고 있는 학사일정에 따라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교육부는 3월 개학을 앞둔 시점에서 등교 확대에 대비하여 철저한 방역 조치 등 개학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줄 것을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요청하고, 안전한 개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학부모 안내자료인 ‘즐거운 1학년’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동영상은 초등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원격·등교수업’, ‘생활지도’,‘방과후학교’, ‘초등돌봄’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만들었다. 이 동영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에 대한 이해와 실천, 가정에서의 원활한 원격수업 준비, 입학 전 자녀와 함께 계획 세우기, 즐거운 1학년 학교생활을 위한 준비,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학부모님의 궁금한 점 등을 Q&A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https://youtu.be/Jh7WcdmBm-Q)에 탑재하여 학부모들이 가정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과 교육과정 설명회, 학부모 연수 등에 동영상을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동영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초등학교 새내기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학교생활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산실인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3월 2일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학교 가락관에서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회장과 교직원,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입학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입생을 격려할 예정이며, 이어 오후 특성화고 출신으로서 ㈜마이다스아이티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회장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소프트웨어개발과(2개 학급)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2개 학급)에 각각 32명의 학생이 입학한다. 지난해 10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학교는 기존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차별화된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창의성 인큐베이터 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생활(기숙사)과 학습(학교)이 결합된 전인교육을 위한 SRS실(Software Residential School)을 갖췄다. 학생들에게는 SW관련 공부에 전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입학금 및 수업료
앞으로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선수는 선수 선발과 대회 참가 등이 제한되고, 과거에 발생했던 체육계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를 중심으로 구단과 협회의 처리 기준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월 24일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선 방안에서는 과거 일어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피해자 중심의 사건 처리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학교체육 현장에서 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 차원의 제도 개선과 체육계 전반의 성적지상주의 문화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우선, 교육부와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학교폭력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민간 학교폭력 전문기관과 연계해 피해자에 대한 심리, 법률 등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자가 원할 경우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를 유도하는 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사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스포츠윤리센터는 3∼4월간 집중 신고기간 운영과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 접수를 받아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적절한 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본인 인정 등을 통해 사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19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 . 중 . 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 http://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 http://www.bokjiro.go.kr)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2020학년도에 이미 신청하여 교육비를 한가지라도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반드시 신청해야 지원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거주지의 동 행정복지센터, 교육비 중앙상담센터(1544-9654), 또는 보건복지 상담센터(129)에 문의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중위소득 50%이하(2021년 4인 가구의 경우 월 243만원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부교재 및 학용품비 구입비로 초등학생은 연 286,000원, 중학생은 연 376,000원, 고등학생은 연 448,000원의 교육활동지원비를 지원한다. 교육비는 지원항목별 기준에 따라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이 광주백범기념관과 함께 102주년 3·1절을 맞아 ‘광주 3·1운동’의 역사를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그 유지를 잇는 백범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역사추리형 게임 ‘함성 1919’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광주 3·1운동’은 광주 지역에서 1919년 3월10일 이후 전개된 독립 만세 운동으로 기록돼 있다. 역사추리형 게임 ‘함성 1919’는 (주)세경 S&T(대표 김재헌)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 졌다. ‘함성 1919’는 가상 인물 ‘옥이’·’철이‘가 겪는 광주 3·1운동에서 수피아 여고 출신 열사와 임시정부의 수립, 해방 후 현재 대성초에서 열린 김구 선생의 환영 기념강연회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제작됐다. 이야기 진행 중 제시되는 다섯 개의 문제들을 해결하며 ’광주 3·1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함성 1919’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웹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30여 명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인이 참여한 베타 테스트를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로 고안 및 조정됐다. 광주백범기념관 홈페이지(http://ww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각급 학교의 불법찬조금 예방에 나섰다. 경기교육청은 불법찬조금 예방을 위해 외부교육전문가, 변호사와 도교육청, 운동부 운영교 학교실무자 등 10명이 참여하는 ‘불법찬조금 예방 전담팀’을 구성해 4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법찬조금 예방을 위한 전담팀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담팀은 23일 첫 회의를 열고 불법찬조금 예방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불법찬조금 주요유형을 분석해 관련 부서와 대책을 논의했다. 전담팀은 또 첫 회의에서 새 학기 초 집중 예방대책 수립, 학교 교직원과 학교운동부 관계자 예방교육 계획 등을 점검하며 개선방안도 함께 협의했다. 경기교육청 박상열 반부패청렴담당과장은 “학교구성원 모두 불법찬조금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면서, “불법찬조금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걍ㄱ;교육청은 부서별 정책 추진과정에서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불법찬조금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찬조금 이해를 돕는 홍보자료도 각급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 불법찬조금 수수에 대한 공익제보를 활성화해 신고자는 공익제보 보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하여 서울형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인「설렘ON실」을 일반고등학교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일반고 208교 중 101교(48.6%)를 선정하여 현재 「설렘ON실」을 현재 구축하고 있다. 2021년 2월에 구축이 완료되는 고등학교들은 새학기 시작일부터 소인수 선택교과 수업(등교수업)과 공유캠퍼스의 공유형 수업(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등에 「설렘ON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설렘ON실」은 고교학점제 도입 및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확대에 따른 미래 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다양한 혁신적 교수·학습을 위한 공간이다. 공간 구성에 따라 교내는 물론 학교 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온·오프라인 융합수업, 소규모 협업 수업이 모두 가능하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통적 교실 구조로는 이러한 교육과정의 변화를 담아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변화를 유연하게 담아낼 수 있는「설렘ON실」은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과
경상남도가 중소기업 노동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동자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금 규모는 총 1억5천만 원으로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대학생 자녀 75명을 선발해 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선정대상은 공고일인 2월 15일 기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도내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 또는 도내 중소기업에서 퇴직하여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노동자의 대학생 자녀이다.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이 시행됨에 따라 장학금 지원 대상을 전부 대학생으로 조정한 만큼, 대학생 자녀를 둔 노동자 가정에 더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월 평균소득이 낮은 노동자, 실직노동자, 장기재직 노동자 순의 기준을 고려하여 장학생을 선정하고, 상반기 중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 노동자 사업장 소재지의 시·군청 담당부서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지사항 ‘2021년 경상남도 노동자자녀 장학금 지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도 노동정책과(일생활균형담당 055-211-3484)로 문의할 수 있다. 김재원 경
최근 일부 연예인이나 프로선수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이슈화되며 이른바 ‘학교폭력 미투’로 불리며 지금까지는 TV에 얼굴을 비치는 공인들이 주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인 대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중 한 명이 전학을 가지 않는 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가 끝나더라도, 계속 학교에서 얼굴을 맞대고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 21일 양일간, ‘학교로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강사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연수를 진행했다.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단은 3월부터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등 다양한 갈등 문제를 가해자 중심의 징계와 처벌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치유와 회복중심의 교육적 관계 회복 프로그램으로 교육공동체 간 갈등을 해결하여, 상호 존중과 자발적 책임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가해 학생의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피해 학생의 상처 치유 없이 학교폭력 사안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학생들 간 관계가 회복되어야 폭력으로 인한 상처 치유와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