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9년 2학기부터 고3을 대상으로 시작하였던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2021년 새 학기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기존에 납부하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의 네 가지 학비를 정부에서 지원하여 무상으로 고등학교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이다. 올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되면서 1‧2‧3학년 학생 124만 명에게 무상교육의 혜택이 돌아가게 되며,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 면제를 통해 1인당 연간 160만 원의 학비 부담이 경감된다.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은 누구나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관련 법령에 따라 수업료와 기타 납부금을 학교의 장이 정하는 일부 사립학교(2020년 말 기준, 94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무상교육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전면 시행으로 고등학생 1인당 연 160만 원의 학비가 경감되어 월 13만 원의 가계 가처분 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적으로는 인적자본 축적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교 학비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자영업자
24세 미만의 청소년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지난 26일, 여성가족부는 24세 미만 청소년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가출 청소년’ 용어 변경 및 위기청소년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을 통해 자녀양육, 생계, 학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24세 미만 청소년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처음 마련되었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청소년(24세 미만)인 사람”을 “청소년부모”로 정의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부모에게 아동 양육․방문건강관리․상담 등 가족지원서비스, 생활․의료․주거 등 복지지원, 학업 지속을 위한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는 것이다. 세부적인 청소년부모의 선정 기준, 범위 및 기간 등은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도록 하였다. 또한, ‘가정 밖’ 이라는 위험상황에 초점을 두고 지원 및 보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가출 청소년’ 용어를 ‘가정 밖 청소년’으로 변경하였다. ㅇ ‘가출’은 위기청소년이 가출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에 대한 고려 없
전남도가 지원하고 목포대가 주관하는 중화권 전문 인재 육성사업은 대학생에게 중국 전반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6일, 중화권 전문 인재 양성사업단은 중국 전문가 육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밝혔다. 목포대는 중국 등 중화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통상·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키운다. 교육과정은 중국어 국제공인등급(HSK, BCT 등) 취득 장학 지원 프로그램, 지역문화 중화권 교류협력 전략 국내 연수, 관련 분야 창의융합학사 학위과정, 중국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경제 대학 기업 특강 등이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 교육 프로그램별 전액 장학금, 졸업 후 각종 국외 정부 초청 유학 장학 추천 및 취업 실습 추천을 제공한다. 중화권 인문경제 창의융합 학사학위개설 대학 재학생 이수자에게는 중화권 인문경제 창의융합 학사학위도 수여한다. 전남 소재 대학 재학생 2학년 이상 또는 지역 출신 타지역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장학신청 전용 홈페이지(http://www.modernchina.kr)를 통해 다음 달 26일까지 모집한다.
부산광역시미래교육원은 3월 1일부터 대입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진학 상담자료를 제공하는 ‘부산진학이야기365’ 챗봇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챗봇은 궁금한 질문을 키워드로 입력하면 네이버 밴드 ‘부산진학길마중’의 누적된 상담자료를 바탕으로 즉각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1:1 온라인 상담과 대면상담 예약을 할 수 있고,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관기관의 홈페이지와 전화번호도‘자주 찾는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시와 수시 등 입시 시기에 따라 ‘부산진학길마중’의 상담내용을 연동하여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도 할 수 있어 서비스 활용성도 높였다. 챗봇 이용 희망자는 카카오톡 통합검색 창에 ‘부산진학이야기365’를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http://pf.kakao.com/_FBKxjK/chat’을 입력하고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류성욱 미래교육원장은“이 챗봇은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대입전형을 비롯한 진학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왕에 학교급과 학년제를 구분하는 경직된 학교 제도를 벗어나 무학년제 개별화 교육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를 찾고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가 설립된다. 경기도교육청이 2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시청, 이소영 국회의원과 (가칭)내손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 설립ㆍ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가 학교 대지를 제공하고 경기교육청이 학교 설립 추진ㆍ운영, 이소영 국회의원이 학교설립을 위한 협약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칭)내손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가 4월 교육부-행안부 공통투자심사에서 통과될 경우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간 통합 연계교육으로 미래학교의 개념을 만드는 오늘 이 자리는 한국교육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교육혁명의 출발에 모두 힘을 모아 미래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북구도서관은 인천시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을 통해 사이버강좌 5종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종의 사이버강좌는 공무원·공인중개사 강좌(해커스), 교양 자격증 강좌(새로미디어), 어학 강좌(다락원), IT 강좌(아이티고), 인문학 강좌(아트앤스터디)에 해당된다. 공무원·공인중개사 강좌는 9급·7급 행정공무원, 경찰·소방공무원, 공인중개사 시험 등을 대비할 수 있다. 2021년도 강좌도 수시로 추가되고 있으며, 2월 19일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강좌는 176종 8,476강이다. 교양 자격증 강좌는 한식·양식 조리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바리스타 2급 실기 시험 등에 대비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강좌는 9종 167강이다. 어학(외국어) 강좌는 영어와 함께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8개 국가의 언어와 관련된 시험, 회화, 비즈니스회화 강좌 등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강좌는 150종 2,657강이다. IT 강좌는 MOS,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처리 등 각종 자격증 강좌뿐만 아니라, CAD, 데이터베이스, 웹 디자인, 오피스·한글 등 기초적인 실무 강좌까지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매 분기마다 강좌를 업데이트하고 있
전북 고창군은 신학기를 맞아 중·고등학생 통학 택시를 3월 2일부터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탑승 대상은 통학 거리가 편도 2㎞ 이상이며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생이다. 학생은 편도 요금 500원에 택시로 등·하교할 수 있고 차액은 고창군이 부담한다. 올해는 100여 명의 이용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토를 마쳤다. 고창군은 지난해에도 1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학 택시 22대를 운행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학 택시를 지원하고 있다"며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6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코로나 팬데믹, 그리고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청소년 현황 및 청소년정책 대응방안을 진단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청소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현철 원장의 「청소년정책, 코로나 딛고 뉴노멀 시대로 한 걸음」이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에 이어 청소년정책 영역별현장 전문가들의 원탁토론이 진행된다. 원탁토론에서, 윤여원 관장은 청소년수련관에서 개발한 '영상 대면(Ontact) 청소년 활동거리‘와 대상별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소수연 연구부장은 화상상담, 사이버상담 등을 활용하여 ‘온(溫)택트’로 청소년 심리지원 사각지대에 접근한 사례를 소개한다. 최연수 상임이사는 교육 소외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플랫폼 및 지원시스템 구축을 제언한다. 김민환 교장은 온라인 진로심리검사 및 진로상담을 통한 효과적인 진로지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
광주시교육청이 옛 전남교육청 부지에 건설 중인 ‘(가칭)광주예술중학교’의 교명을 그대로 확정하고 오는 2022년 3월1일자로 정식 개교한다. 광주교육청은 지난 25일 2021년 광주광역시립학교 개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광주예술중학교의 개교시기를 오는 2022년 3월1일로 결정했다. 학부모, 시의원, 시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립학교 개교심의위원회는 광주예술중이 광주예술고와 통합운영학교로 운영될 예정임을 고려해 학교 명칭의 통일성을 위해 교명을 ‘광주예술중학교’로 확정했다. 광주교육청은 개교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4월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 송영선 과장은 “광주예술중학교 개교로 문화예술 적성과 재능 있는 지역 예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기술 상황실을 방문해 신학기 원격 수업 대비 온라인클래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3월 2일 개학한 후에도 공공학습관리시스템(온라인클래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등교수업이 확대되면 원격수업 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예상하기 어려우므로 전면적인 원격수업을 하더라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온라인클래스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20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화상수업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2월 중순이 지나고서야 새 시스템이 운영되는 탓에 학교 현장에서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스템 안정을 위해 조금 더 고생해주시고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기를 부탁한다"며 "교육부도 작년의 경험을 거름 삼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