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는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3개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설 학과는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다. 빅데이터응용학과는 AI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 마이닝이나 최적화 이론 등을 가르친다. 스마트팜과학과에선 센서제어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모델링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배울 수 있다. 인공지능학과에선 수학적 사고와 운영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인공지능 관련 전 분야를 다룬다. 경희대는 관련 교육과 연구를 위해 '인공지능 브레인 허브(AI Brain Hub)'를 설치하고, 산하에 '인공지능 클리닉 센터(AI Clinic Center)'와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AI Data Center)'를 만들어 산학협력을 꾀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이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AI for Humanitas 기금'을 발족했으며 100억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10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점에서 부산교육청과 '각급 학교 위·수탁강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부산시 각급 학교와 위·수탁 계약을 한 방과 후 강사 및 특기적성 강사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에도 학교 위·수탁 강사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저리로 지원했다. 올해에는 1인당 대출 한도를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대출은 고객 신용등급에 따라 한도와 금리를 달리 적용하는 기존 신용대출과 달리 신용등급 차등 없이 연 3.30%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신용평가사 추정 소득 산출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대출 심사 때 별도 소득에 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보건복지부는 5개 유관부처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동 관련 기관의 운영·취업자 250만 9,233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을 일제 점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일제 점검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적발유형별로는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자가 아동 관련 기관의 운영자인 경우가 5명 취업자인 경우는 15명이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자 20명에 대해서는 아동 관련 기관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설 폐쇄‧취업자 해임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하였다. 시설유형별로는 체육시설 6명(운영자 3, 취업자 3), 의료시설 9명(취업자 9), 교육시설 3명(운영자 2, 취업자 1), 공동주택시설 2명(취업자 2) 순으로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이 확인됐다. 이번 점검 결과는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http://ncrc.or.kr)에 3월 8일 12시부터 1년간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아동정책관은 “앞으로도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조회를 통해 아동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고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2020학년도 2학년(현재 3학년) 재학생 18명이 대기업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하반기부터 모집이 시작된 마이스터고 재학생 대상 공채 시험에서 모든 학과(7개)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자동차 11명, 포스코 5명, 도레이 첨단소재에 2명이 합격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에는 20명이 지원해 11명이 최종 합격해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보여주었고, 도레이 첨단소재는 이번 해에 최초로 2명이 합격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2학년 학생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경북기계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면서 양질의 교육과 체계적인 훈련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입학 희망자의 경우 2학년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학생들은 상당한 기간 공채시험에 대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구조학, 실무영어, 일반상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과 인ㆍ적성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또한, 전문가 초빙 특강과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누며
교육부는 3월 9일,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장학재단과 철도 분야 공공기관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장학재단은 고졸청년 기술인재 채용 수요 발굴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협약기관의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기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를 마련한다. 협약기관은 철도 관련 공공기관의 고졸적합직무 및 컨설팅 안내서(매뉴얼)를 개발하여 다른 공공기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아울러, 고졸채용 협력모형 구축에 협조하고, 이 협력 모형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직업계고 인재가 철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업무협약 추진 및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한국철도공사는 사무영업‧차량‧토목‧전기통신직 등에 고졸채용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정한 기회를 통해 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서울시 관내 여자 중·고등학교의 학교규칙을 살펴본 결과 중학교 44개교 중 9개교(20.5%), 고등학교 85개교 중 22개교(25.9%)의 학교에서 아직도 속옷의 착용 유무와 색상, 무늬, 비침 정도를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학교규칙에 의한 과다한 복장규정이 사라져 여학생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2)이 지난 2월 5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학생 인권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5일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는 2012년 학생 인권의 실현과 학생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조례로,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의 의사에 반하여 복장, 두발 등 용모를 규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복장에 대해서는 학교규칙으로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조례 내용상 상충될 수 있는 규정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문 의원은 “과거 학생인권 조례가 최초 제정될 당시에 학교규칙으로 복장 제한에 관한 규정을 둔 것은 대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3월 10일(수) 오후 인천시 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코로나19 대응 아이돌봄 맞춤형 추가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 12세 이하 아이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재가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현재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어린이집·초등학교 등 휴원·원격 수업으로 돌봄공백이 발생한 가정 및 방역·의료 인력 가정 등에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3.2(화)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지원 및 지역의 아이돌봄 지원사업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며, 지자체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의 애로사항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 위기로 3월부터 휴원·휴교 또는 원격수업 등에 맞춰 돌봄공백이 발생한 맞벌이 가정에게는 서비스 이용요금의 정부 지원 비율을 최소 40%에서 최대 90%까지 확대하여 이용부담을 줄였으며, 아울러 코로나19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들의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시간과 요일의 제한 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소득수준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 시행과 관련, 지난 8일 오후 <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 연대>와 본청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 연대에서는 이향 제주도민연대 대표와 신혜정 제주교육학부모연대 대표, 전윤성 제주도민연대 회원, 한효관‧박지영 제주교육학부모연대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향 대표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인권교육 내용의 기준안을 만드는 등 인권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학부모가 인권교육 내용을 알 권리가 있다. 공유할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신혜정 대표도 “학생인권교육 내용에 대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인권교육 표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인권교육의 주체는 교사가 돼야 하며, 인권심의위원회 구성 시 학부모를 포함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한효관 회원은 “인권교육 자료 요청‧공유‧모니터링 등 학부모의 권리도 존중하길 바란다”며 “인권교육센터가 사안 조사 중심이 아닌 교육센터로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윤성 회원은 “인권교육센터 조사 권한 남용을 방지할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박지영 회원은 “학생인권조례 시행으로 학
대구관광고 조리과 이채린 졸업생이 2022년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제과 직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채린 졸업생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8일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내 다:품인터뷰 코너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대구관광고를 졸업한 이채린은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제과 분야로 진로를 바꾸어 1학년 때 특성화고로 전학 온 케이스다. SNS로 프랑스 명장들의 작품을 보며 설탕 공예에 빠지게 된 게 이채린 졸업생이 말한 제과를 시작하게 된 계기다. 재학 중 다수의 기능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지난해 하반기 2차에 걸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2022년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제과 직종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채린 졸업생은 “각종 기능대회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사람의 기분을 행복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제과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해 교육자로서 학생을 가르치거나 저만의 가게를 꾸려보고 싶은 게 꿈”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정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함께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쏙~ 토닥토닥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쏙~ 토닥토닥 상담”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지역의 상담센터에서 대면상담은 물론, 화상, 전화, 이메일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영역은 직무 스트레스, 직장 내 갑질, 직장 내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 개인신상 등 개인과 가정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위기 상황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트레스 검사를 시행하여 개인별 스트레스 반응, 직무 스트레스 요인 등 결과를 통해 개인별 심리 위기 상황 극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최웅장 총무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행정수요에 따른 스트레스가 늘어가면서 공무원들이 우울 등 정서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마음쏙~ 토닥토닥 상담'프로그램을 통해서 심신과 마음의 근력을 키우고 회복탄력성을 높여 스트레스와 고민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취지를 밝히며, “앞으로도 지방공무원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