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헌법의 가치와 기본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부산지역 고등학교 1학년 모든 학생에게 ‘손바닥 헌법책’을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손바닥 헌법책’은 손안에 들어오는 휴대전화 크기의 76쪽짜리 작은 책자로,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 1987년 10월 29일 공포된 현행 헌법인 ‘대한민국 헌법’,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UN)이 선포한 ‘세계인권선언’ 등을 담고 있다. 이 헌법책은 관련 교과 및 계기교육과 연계한 인권의식 함양 수업, 학급회 ‧ 학생회 주관 우리 학교 학칙 살펴보기, 법률동아리의 헌법 연구, 헌법낭독회·헌법퀴즈대회·릴레이 헌법 한 줄 필사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와 의무는 물론 국회, 행정 각부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배움으로써 국가 운영과 관련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사회현상을 헌법과 연결해보면서 헌법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역량도 키울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헌법은 모든 법의 근간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가 통치 조직의 권력 행사와 근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단 1회라도 폭력 양상이 심각한 학생들을 학교폭력 관심군으로 주목하는 ‘학교폭력 관심군 학생 집중 지원 시스템’을 시행한다. 집중 지원 시스템의 특징은 그동안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한정해 해석해오던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을 전국 최초로 생활ㆍ대안교육, 상담, 복지영역까지 논의하는 기구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종래에 담임교사가 하던 비공식적 역할을 공식적 협업 시스템인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로 전환한다. 학교폭력 전담기구(교감)는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관계회복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피ㆍ가해 학생간 회복적 대화모임을 시도한다. 동시에 Wee센터 가족 상담을 진행하며 감춰져 있던 경제적 곤란 등 복합 요인이 드러날 경우에 사례관리지원단의 안내를 받아 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력/자원의 도움을 받는다. 필요시,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마음봄센터 등 대안교육기관을 활용하고, 학생은 회복되어 자신의 교실로 돌아오게 된다. 집중 지원 시스템이 가동되면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후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조치가 결정될 때(약 1개월 소요)까지 학교의 교육적 기능이 강화된다. 학교폭력 전담기구가 주축이 되어 피·가해학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박물관 유물을 중심으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10여종의 학급단체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해 국립고궁박물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휴관 기간에도 공간 제약 없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접수 시작날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온라인 교육은 지방 거주 학생들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박물관과 왕실유물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학급단체 대상 교육은 상‧하반기로 구분하여 상반기(4월~6월)는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http://www.gogung.go.kr 교육-교육신청-학급단체프로그램)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상반기 온라인 교육은 ‘박물관에 놀러온 공주님 왕자님’, ‘교과서 속 왕실유물 탐구’, ‘왕실그림 속 전문인을 찾아라’ 등 유아(6~7세)‧초등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과과정 연계 교육,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 등 교육현장 일선에서 활용하도록 구성하였다. 또
교육부는 지난 17일, ‘2021년 교육부 청렴문화운동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 및 소속기관에 안내하였다고 밝혔다. 교육부 청렴추진계획 주요내용은 크게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청렴 생태계 조성, 불공정·부패제도 개선, 국민체감형 청렴문화 확산, 국민이 만족하는 적극행정 구현 등 4개 분야이며, 총 12개 중점추진과제로 세분화하여 추진된다. 교육부는 2021년 ‘청렴문화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그간 추진한 청렴활동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계획 수립단계부터 국민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문화운동을 계획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에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청렴퀴즈대회, 청렴활동 설문조사 등 국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올해 상·하반기에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집중주간’을 실시하는 등 국민과 소통하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청렴문화가 교육현장에 확산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청렴 우수사례를 교육현장과 공유하고, 국민권익위원회 및 교육기관과 협업하여 초·중·고 학생 대상 청렴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이 교육부뿐만 아니라 소속기관에서도 내실 있게 추진될
전국 대학 43개교 3,165명 대학생이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 단체로 구성된 '2021등록금반환운동본부'가 1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공그라운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대학생 피해사례 증원대회'를 주최했다. 홍익대 미술대에 재학 중인 김예은씨는 "학교 실기실이 열리지 않아 사비로 작업실을 구했다. 미대생들은 집에서 아교 작업을 하고 석고를 뜨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실기 과목이 있어 다른 학과보다 등록금을 100만원 더 내는데 이 돈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실기실 비용이라도 반환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돌려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숙명여대 기초공학부 권민주씨는 "작년에 20학번으로 입학했지만 지금도 동기들 얼굴을 모른다"며 "공대는 실험 실습 때문에 등록금이 높은 편인데, 실습 강의도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런 어려움을 근거로 학생들은 지난해 세 차례 대학들을 상대로 등록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소송에는 사립대 30개교, 국립대 13개교 총 43개교 3,16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사립대학을 상대로 한 2차 등록금 반환 소송은 이달 24일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등
추자중학교는 추자 선비들의 도량 수덕도서관에서 지난 3월 17일 도서 기증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전하나 추자도 시인이 500여 권의 도서 기증과 더불어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작 시집‘꽃, 피었다’를 1권씩 선물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시 쓰기 지도를 지원하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전하나 시인은“추자중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도서 자료를 읽고 쓰며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평생학습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학부모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습관에서 실시하는 학부모 상담은 1차 학부모와 자녀의 성격유형검사와 2차 전문상담사와의 1:1 맞춤형 해석상담으로 진행된다. 2021년에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자녀의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학부모의 자녀양육태도를 점검하고 부모와 자녀의 성격유형을 토대로 한 전문상담사의 해법 제시로 가족관계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심도있는 학부모 상담 운영을 위해 상담사 자격을 소지하고 5년 이상의 상담경력이 있는 전문상담사를 공개 심사를 거쳐 3명 위촉하였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학부모의 안전 및 접근 편의를 위해 대면상담과 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 상담 신청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수요일부터 대전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2-220-05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대전평생학습관 박미희 학부모지원과장은 “학부모와 자녀의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기 이해를 높이고 가족관계 개선이 필요한 많은 학부모님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학부모상담을 통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천체 대면 프로그램의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온라인 천문여행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천문여행은 3월 19일(금), 3월 24일(수), 3월 26일(금), 3월 30일(화), 4월 2일(금) 등 총 5회 저녁 8시에 시작하며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3월 19일(금)에는 ‘갈릴레이와 뉴턴’, 3월 24일(수)에는 ‘케플러와 티코브라헤’, 3월 26일(금)에는 ‘허블과 허셜’, 3월 30일(화)에는 ‘캐서린 존슨과 칼세이건’, 4월 2일(금)에는 ‘만원에 담긴 우리 천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유튜브 채널은 ‘우주see’이며 주소는 https://www.youtube.com/c/우주see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우주 토크 강사로는 천문 전문가 및 현직 과학 교사가 참여한다. 특히, 생방송으로 진행되어 방송 중 궁금한 부분은 실시간 채팅을 활용하여 질문할 수 있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종촌고등학교가 교내 4~5층 복도, 홈베이스를 재구조화하여 다양한 학습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종촌고는 교과 특성화 과정인 사회 국제화 과정, 과학 보건 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공간이 필요해졌다. 또 넓은 복도와 홈베이스가 좀 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도 있었다. 이에 복도를 다양한 형태의 학습공간으로 변경하여 학습 몰입의 경험을 확대·제공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학습공간을 재구조화했다. 이번 학습공간 재구조화는 학교 구성원이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요조사, 계획단계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교원과 학생으로 학습공간 재구조화 지원단을 구성해 디자인 공모전도 실시했다. 그 결과 소규모 그룹 스터디실, 개별화 학습 공간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학습공간인 ‘라온누리’가 탄생했다. 현재 라온누리는 정보검색, 협업, 토의, 동아리 활동 그리고 휴식 공간으로 종촌고 교사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3학년 김민경 학생은 “학교라는 딱딱한 틀에서 벗어난 공간을 통해 학업에 지친 친구들에게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오피니언 리더, 세상을 바꾸는 리더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로탐색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세상을 바꾸는 리더들의 이야기'는 인지도 높은 오피니언 리더를 통해 미래 직업인이 될 학생들의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꿈과 끼를 탐색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특히 6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자신의 직업과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흥미, 적성, 성격과 비교하여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영어 강사 및 크리에이터 「샤이니 선생님」 편에서는 이목을 끌 수 있는 이야기 기술, 영어 공부 비법,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알려준다다. 미래학자 「박영숙」 편에서는 미래에 주목받을 직업, 미래 사회 대비법 등을 소개한다. 장례지도사 「심은이」편에서는 장례지도사의 역할, 편견과 반대를 이겨낸 경험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양이 수의사 「나응식」 편에서는 동물에 대한 이해, 생명 존중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학업과 직장생활 등으로 바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