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올해 가방 덮개 800개를 제작해 건원초, 구리초, 백문초, 부양초 등 초등학교 4곳 1~3학년에게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가방 덮개는 방수 재질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 30㎞를 의미하는 숫자 '30'이 표시됐으며 '뛰지 말고 걷자'는 문구도 넣었다. 또한, 밤에도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빛 반사 소재를 사용했다. 구리시는 2018년부터 가방 안전 덮개를 시내 초등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교문초교에 지원한 뒤 학부모와 교사 호응이 크자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상당 기간 등교 수업이 중단돼 가방 안전 덮개를 지원하지 않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의 미래를 배우고 실천하는 먹거리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한다. 서울교육청은 4월 9일부터 탄소배출을 줄이는 채식 급식 추진을 위해 ‘2021 SOS! 그린(GREEN)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각급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모든 학교는 4월부터 월 2회 ‘그린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일부 학교에는 ‘그린바(bar)’를 설치하여 채식 선택제를 시범 운영한다. '그린(GREEN)'이라는 단어는 개인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넘어서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삶의 태도를 형성해 나간다는 뜻과 함께, 채소를 떠올리게 하는 색깔로 환경 지향적인 먹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린급식'의 핵심 가치는 사람과 동물, 지구의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생태적 먹거리 문화로의 전환과 기후 시민교육이다. 서울교육청은 단순히 채식 위주 급식을 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 위기와 먹거리의 미래에 대한 이성적·윤리적 이해의 바탕에서 생태적 전환을 지향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교육계획서에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계획을 포함하여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린급식’의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4월 7일 오전 10시, 영상회의를 갖고 새 학기 개학 이후 학생 및 교직원의 감염상황을 점검하고 학교현장 방역 조치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는 학교 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학교현장에 대한 방역조치를 보완하여 안전한 등교수업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서울대학교 최은화 교수)가 분석한 새 학기 이후 학생 및 교직원 감염상황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0년 가을-겨울 3차 유행 이후 최근에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의 발생 건수도 늘었다. 그러나 학교는 지역사회 대비 여전히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학령기 연령의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다. 전년도 등교수업이 시작된 시기인 2020년 6~7월, 9~12월과 2021년 3월 학생 감염상황을 비교한 결과, 특별히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최근 3주간 전체 연령 대비 학령기연령 확진 비율은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보였다. 유은혜 부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회의 후 ▲ 가정 내 자가진단 시 발열 외에도 오한·몸살 등 그 외의 의 심증상도 철저히 점검하도록 지도 ▲ 학생·교직원의 학교 밖 사모임, 동아리 활동, 학원 이용 과정에서의 방역 지도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 운영을 통해 처벌보다 예방에 우선하는 인권 친화적인 학교 운동부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은 재작년 심석희 (성)폭력 사건 이후, 학생 선수 인권침해 및 (성)폭력 근절의 강한 필요성에 의해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구성된 협의체로써 학교 운동부의 교육적 운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성)폭력 및 인권침해 사안 발생부터 종료 시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통한 교육·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스포츠 인권교육과 학생 선수 인권실태조사를 병행하여 학교 운동부 인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학생 선수, 학교 운동부 지도자 등 대상별 맞춤식 (성)폭력 및 인권 보호 교육, 종목별 대표 학교운동부지도자 원탁토론, 성별이 다른 학교운동부 현장 모니터링, 학생 선수 인권 실태조사 및 후속 조치, 외부 전문가의 수준별 사례 중심 인권보호교육 등을 중점추진하다. 특히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태조사 시 설문지 문항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례 중심 전문강사진 확보를 통한 수준별·맞춤식 컨설팅을 운영하며 종목별, 소규모
정부가 한국 국적의 아동을 양육하는 외국인 한부모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내용의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6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하지 않은 외국인 한부모는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다문화 한부모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시행령 개정안은 대한민국 국적의 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 한부모가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이 모 또는 부로서 대한민국 국적의 아동을 양육하는 경우에도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정비하였다. 지금까지는 한부모가족 정책이 건강가정기본계획의 일부 과제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번 법령 개정으로 한부모와 관련된 정책들이 상호 연계되고,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할 기반이 마련되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2021년 한부모가족실태조사와 2022년 정책연구를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매년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기본계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올해 5월부터 한부모가 생계급여를 받는 대상(중위소득 30% 이하)이라도 월 10만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자립기반이
경기도교육청은 초 4학년부터 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실태조사는 학생이 가정에서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http://survey.eduro.go.kr)에 개별 접속해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인증번호를 확인한 뒤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태조사 참여 과정에서 소외 학생이 없도록 맞춤형 기술을 지원한다. 시각장애 학생에게는 음성 지원과 단축키를 활용해 화면에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는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필리핀어·러시아어 등 총 7개 언어로 지원한다. 실태조사 결과는 9월 학교알리미 사이트(http://www.schoolinfo.go.kr)에서 학교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학생 참여를 적극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미얀마의 봄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계기교육 자료를 제작,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이 자료를 통해, 미얀마 사태 및 사회 현안에 관해 토론하고 학생들이 다양성, 인권, 평화 감수성을 바탕으로 존중과 연대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자료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수준 △특수학급 및 초등 저학년 수준의 2가지로 나누어 제공된다. 특히, 특수학교와 다문화특별학급을 위한 자료는 아주 쉬운 말 익히기와 한글 쓰기, 붙이고 떼는 등 소근육을 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문화 특별학급용 한글, 중국어, 영어 번역본도 제공된다.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 다문화 특별학급 등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를 개발한 이유는 ‘세계시민교육은 모두를 위한 것’이며 ‘어떤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두를 포용한다’라는 서울시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철학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함이다. 본 자료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및 관련 교과, 선택 교과, 학급 활동 시간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며, 학교급과 관계없이 개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미얀마 계기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내 이웃의 평화를 지키는
강원도교육청은 9일부터 진로와 삶에 대해 생각하고 진지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인생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 인생학교」는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진로 설계형 전문 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리버럴 아츠, △사람책 도서관, △예체능 융합과정, △뜻밖의 상담소, △진로 & 삶 컨설팅, △방송, 유튜버, 사진 등 놀이와 교육을 융합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학교수, 상담사, 진로 컨설턴트, 아나운서,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되어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비, 숙박 및 식사비는 전액 무료이며, 춘천시외버스터미널·춘천역과 청소년 인생학교 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청소년 인생학교」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에 있는 교육시설에서 매주 금, 토요일 1박 2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5월부터 청소년 인생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4월에는 기수별 입소인원을 10명 내외로 한정하며, 추후 1주, 3주, 5주형 프로그램으로 최대 30명까지 입소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광주지역 교원단체 ‘광주실천교사모임’·‘전교조 광주지부’·‘광주교사노동조합’이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 프로젝트 ‘어린이 시, 노래가 되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시, 노래가 되다’는 어린이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5·18민주화운동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월 26일까지 노랫말로 사용될 시를 모집한 결과, 강원도·경기도·경상도·전라도·충청도·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 소재한 47개교 73학급이 참여해 총 1,407수의 시가 모였다. 어린이의 시를 활용해 완성된 노래는 유튜브 채널 ‘어린이 시, 노래가 되다(https://www.youtube.com/channel/UCrpHJf9aM1hu2EFP4p8FHgw)’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어린이들의 시를 모아 노래로 만들기로 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노래 중 반응이 좋은 곡은 오는 5월 진행될 ‘뮤직비디오 만들기 챌린지’의 곡으로 선정되며, 이후에도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 신입생 10명 중 9명가량이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의 2021학년도 신입생 총 403명 중 이들 세 학교 출신은 351명으로 87.1%를 차지해 작년(85.4%)보다 증가했다. 이 중 서울대 출신이 173명(42.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려대(96명, 23.8%), 연세대(82명, 20.3%) 순으로 많았다. 로스쿨과 같은 학교 출신 학생의 비율은 서울대가 66.0%(101명)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48.4%(60명), 연세대 44.4%(56명)가 뒤를 이었다. 이는 전국 25개교 로스쿨의 같은 학교 출신 평균 비율인 19.4%보다 훨씬 높다. 세 학교 로스쿨 신입생 중에는 상경 계열 출신이 143명(35.5%)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계열 103명(25.6%), 인문계열 53명(13.2%)의 순이었다. 특히 상경 계열의 비율이 전국 25개교 평균인 23.8%보다 높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연세·고려대 신입생 상경 계열 비중이 높은 것은 합격선 상위 기준으로 최상위권 학과들이 서울대 경영학과·경제학과, 고려대 경영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