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1년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ㆍ폐업자, 소상공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와 재산ㆍ소득이 없는 장기연체자 등에게 초입금 인하, 연체이자 감면을 통해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상환 부담을 느끼는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에게 이번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에서 기간 내에 신청하여야 하며, 신청 전에 신용회복지원 상담센터(1599-2250)를 통해 대상 여부, 신청 방법, 증빙서류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확진자가 한 명 나왔다고 모든 학생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원칙을 진단 검사 대상 범위, 학교급 규모 등을 고려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부총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는 (교내) 확진자가 한 명 나오면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이 원칙이었으나 그동안 역학 조사 결과들을 분석해 7월 초 경에는 학교에 (바뀐) 지침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식 방역과 관련해서는 "급식실 내 거리두기가 가능한 학교들은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은 곳도 있는데, 식탁 가림막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한 번 식사하고 나면 소독할 수 있는 인력을 충분히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9월까지 대상이 되는 국민들의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동안 학생 감염 경로의 54%는 가족에 의한 감염이었는데, 성인들이 백신을 접종하면 학생 감염 위험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개편에 따라 2학기부터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천명 미만인 2단계까지 각급 학교 학생들의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6월 26일(토) 경주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쪽샘 44호분 발굴현장과 주요 출토유물을 설명하는 일반인 현장 설명회 ‘1,500년 전, 신라 무덤 안으로 선을 넘다’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총 5회(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 회당 20명 제한)에 걸쳐 진행되고 참가신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 최근 여러 방송 매체에서 쪽샘 44호분의 발굴과정과 출토유물이 소개되면서 쪽샘유적과 신라 고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마련한 행사이다. 쪽샘유적은 신라 왕족과 귀족 등 최고 지배계층의 집단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 고분의 학술적 가치를 밝히기 위해 쪽샘 44호분은 2014년부터 8년째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44호분은 지름이 30m에 이르는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둘레돌 밖에서는 제사에 쓰였던 큰 항아리와 함께 기마행렬(騎馬行列), 무용(舞踊), 수렵(狩獵) 등 다양한 모습을 선으로 그린 목긴항아리가 발견된 바 있다. 또한. 2020년 내부조사 과정에서 무너진 흙과 돌을 걷어내자, 무덤 주인공이 묻혔던 공간이 1,500여 년 만에 세상에 나온 바 있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지난 20일 발표하였다. 오는 2학기부터, 전국 확진자가 약 1,000명 미만인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의 1·2단계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중대본의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은 7월 초 적용 예정이나 대부분 학교가 7월 3주경(7.12.~7.16.)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여 학교별 2학기 시작 시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별로 방역 준비나 지역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하여 2주의 적응기간을 통해 학교의 준비상황을 자체 점검하면서 점진적인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모든 학교·모든 학생이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가급적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2/3 수준의 밀집도 조정도 가능하다. 1학기와 같이, 전면 등교가 어려운 상황이 되더라도 밀집도 제외를 통한 유치원 재원생 및 초등 1·2학년의 매일등교와, 소규모학교·특수학교(급) 등의 전면등교도 변경된 거리두기 2·3단계에서 가능하다. 한편, 전면 등교 시 방역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과대·과밀학급의 경우 우선적으로는 학교의 특성에 따라 특별교실의 일반 교실 전환, 임대형 이동식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에 앞서 학교 구성원의 인식을 파악하고, 방역 강화를 위한 지원 필요사항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의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1,650,217명이 응답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2021학년도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보통 응답을 포함하여 81.4%(매우 긍정 및 긍정 65.7%)로 나타났으며, 설문 대상별로는 학부모 90.5%, 교원 70.3%, 학생 69.7%로 나타났다. 등교 확대에 대비한 학교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교직원 백신접종 추진(59.7%)’, ‘학교 방역지침 보완(45.4%)’, ‘급식 운영 방안 개선(41.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교육부는 위와 같은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 강화 대책 등을 포함한 2학기 전면 등교의 구체적 계획을 6월 20일(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가 대폭 강화되고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한부모가족 미성년자녀 양육비 이행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 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육비 이행 절차 개선 및 소송기간 단축 먼저, 양육비 채무자의 재산 은닉(부동산 명의이전, 예금인출, 소액재산 처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채무자의 소득·재산을 행정정보망을 통해 조회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동 법률 개정 시 양육비 채권이 확정되었으나 양육비 채무가 불이행되면 채무자 동의 없이도 소득·재산을 즉시 조회하여 바로 압류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서, 재산 은닉 등으로 양육비 이행명령을 유명무실하게 하는 문제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감치명령 소송기간도 단축한다. 감치명령 신청이 가능한 양육비 채무 불이행 기간을 현재 약 90일에서 30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의해 가사소송법 개정을 추진하고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지급 및 감치집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위장전입에 대한 사실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열린 전국 교장단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7월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연계해 2학기에는 전체 등교를 포함한 등교 확대가 가능하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교육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목표로 등교를 지속해서 확대함과 동시에 시·도 교육청과 함께 가칭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 직업계고의 등교 확대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며 "방역 당국과 협의하면서 8월에 전체 교직원과 고3, 수험생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접종 주기가 짧은 백신으로 교체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연계해 학사 운영 방침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급식 시간에 감염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단계별 급식 방안과 관리, 생활지도 등과 같은 종합적인 학교 방역 수칙, 지침 등을 보완하는 중"이라며 "방역 강화를 위해 학교와 시·도 교육청,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서는 "원격수업 상황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목포해양대는 8일 오후 열린 전체 교수회의에서 교명 변경 찬성이 81.7%(58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목포해양대는 다음 달 초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무슨 교명으로 변경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교명은 해양국립대학교, 국제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대학교, 해양과학기술대학교, MARINE KAIST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양대는 100만명이 넘는 학령인구가 40만까지 내려가 지방대학 수백 개가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선포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교명이 변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양 특성상 국제화와 특성화가 살길이며 그 기조에 맞게 교명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대학 관계자는 "목포라는 지역이 싫어서 교명을 변경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목포에 세계적인 해양대학이 생길 수 있도록 지역민과 정치권이 도와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해양대학교 교명에 '목포'가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서를 대학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산업‧인구구조 변화에 총괄 대응하고 미래 대비 교육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8일 공포‧시행하였다.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은 개인 맞춤형 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과 교수학습 혁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뒷받침하는 제도‧시설‧디지털 통합 대응 체계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단은 유은혜 부총리가 직접 추진단장을 맡아 2년 한시기구(2023. 6. 7.까지)로 운영하며, 기획조정실장 직속의 실무추진단도 설치·운영한다. 실무추진단은 교육부 직제 개정을 통해 신설된 ‘미래교육추진담당관’을 부단장으로 하여, 3개의 자율팀(①미래교육전략팀, ②그린스마트미래학교팀, ③디지털인프라구축팀)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추진단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케이(K)-에듀 통합 플랫폼 구축, 미래교육 관련 법‧제도 정비를 담당하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등 주요 정책들과의 연계를 통한 미래학교 우수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둘째, 교육현장, 시도교육청, 대학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정책 과제들을 발굴하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2021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가상설계 및 콘텐츠 공모전’을 6월 7일(월)부터 7월 19일(화)까지 개최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8.5조 원을 투입하여 40년 이상 노후 학교건물 2,835동을 교수학습 혁신과 미래형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교원, 일반인 등이 미래학교 공간을 가상설계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하는 등 미래학교 조성에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최한다. ‘미래학교를 그리다! 꿈꾸다! 설계하다!’라는 주제 아래,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공모전 누리집(http://www.그린스마트미래학교공모전.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접수받는다. 가상설계 분야는 제시된 상황정보(교실,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도심지 과밀학교)를 반영하여 교실 또는 학교 단위 설계 디자인을 제작하고, 영상콘텐츠 분야는 미래학교 핵심 요소와 일상 등을 손수저작물(UCC), 영상일기(브이로그) 형태로 제작하며, 교수학습설계 분야는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주제 중심 융합수업 교수학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