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핵심기술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소재 및 항공우주 분야 공립 전문과학관 신규 조성 지역 2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문과학관 선정에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과학문화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이 보유한 산업 등의 특색이 과학관과 연계되어 있는지 중점적으로 고려되었다. 최종 선정된 전라남도(광양시), 경상남도(진주시)는 각 지역 특색을 최대한 살려 지역 특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국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전문과학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우선,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중심지인 전라남도 광양은 광양만권 산업현장과 연계된 차별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재분야 전문과학관을 설립하고,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하여 지역 대표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구축 중인 경상남도 진주는 인근의 항공우주 산업체 등과 연계한 항공우주분야 전문과학관을 건립하고, 박물관·도서관 등과 어우러지는 도심 문화시설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및 첨단기술의 발전 등으로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체험 수요가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품질인증 유효기간의 연장 절차를 간소화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등의 정보 공개 범위를 정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8월 1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개정‧공포(’21.7.27)됨에 따라 그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유효기간 연장 절차 간소화 ▲어린이 기호식품 등의 영양정보 등 공개 범위 마련이다. 우선, 어린이 기호식품 중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품질인증 제품의 유효기간(3년)이 끝나기 20일 전까지 연장신청을 하면 심사 후 인증서를 재발급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유효기간이 종료되기 전 신규절차에 따라 영양성분 성적서 등을 첨부해 재인증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연장신청을 하면 간소하게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식품 중 당‧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 조사결과, 품질인증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그동안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 정보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하였으나 이번 개정으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중고생들을 유혹하여 불법 문자 전송을 유도하는 신종 스팸전송 수법을 발견하고 청소년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신종 스팸 세력은 ‘문자알바 주급 5만원’, ‘친구 섭외시 추가 5천원’ 등의 내용으로 중고생들을 모집하며, 신원을 숨기기 위해 텔레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텔레그램 문자알바’로 불린다. 이들은 다량의 휴대 전화번호를 중고생들에게 보내 개인당 1일 약 500건의 스팸문자 전송을 날짜별로 지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스팸문자 전송 아르바이트는 최근 중고생들 사이에서 손쉬운 신종 알바로 입소문이 난 상황이며, 참여한 중고생들은 대부분 법적으로 문제없는 아르바이트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수신자가 원치 않는 불법 스팸문자를 직접 전송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벌대상에 해당된다. 특히 불법대출, 도박, 불법의약품 등 정보통신망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금지하는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성 정보를 전송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등의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
전북교육청에서는 10일, 대입전형의 변화와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이 수능을 100일 앞두고 집중해야 할 것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전북교육청은 수능 준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자기관리를 꼽았다. 수시 지원율이 높다보니 많은 수험생이 2학기 때까지 꾸준히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끝까지 자신의 공부 리듬을 잃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3이라 할지라도 진로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야 한다는 것도 함께 거론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성찰, 코로나19로 변한 미래세계 등에 고민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학이 부족한 전북 지역에서 다양한 학과에 대해 미리 경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www.adiga.kr)의 ‘진로정보’와 ‘학과정보’ 등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인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위험군 시설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으며, 개인 위생에 신경씀으로써 자칫 건강상의 이유로 불리한 상황에서 시험을 보게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해야 함을 강조했다. 수능일에도 마스크를 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8월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이석문 교육감은“계절의 풍경이 변해도, 수능 날짜가 변해도, 수험생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소중한 존재라는 건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방탄소년단의 노래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처럼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8월 말까지 예정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열정을 다해 꿈의 여정을 이어가는 수험생들에게 진심을 담은 응원을 드린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숙하게 수능을 준비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격려사 전문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열정을 다해 꿈의 여정을 이어가는 수험생들에게 진심을 담은 응원을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숙하게 수능을 준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풍경이 변해도, 수능 날짜가 변해도, 수험생 한 분, 한 분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소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소관 사무 부패행위를 제보한 공익제보자 2명에게 포상금 총 825만 원을 지급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공익제보 포상금은 공익제보자 가운데 ‘공익제보로 교육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게 하거나 손실을 방지하게 한 자 또는 공익의 증진을 가져오게 한 자’를 공익제보위원회 심의·의결로 연 2회 선정해 지급한다. 이번 공익제보 포상금 지급 사안별 주요 내용은 업무상 횡령 배임, 교외체험학습 및 성적 특혜다. 경기도교육청은 공익제보 활성화와 공익제보자 보호 지원 강화를 위해 2019년 공익제보센터를 설치, 2020년부터는 공익제보센터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익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익제보센터로 제보하면 된다.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내부 공익제보자는 변호사 이름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심호루라기 변호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교육청 감사관실 김승호 서기관은 “공직자 부패행위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공익제보, 특히 내부제보는 공직 내 부패근절을 위한 가장 핵심적이고 효율적 수단”이라면서 “공익제보자가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비밀보장 등 공익제보자 보호·지원제도를 강화해 공익제보가 활성
교육부는 교육 회복을 위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지난 9일 발표하였다. 2021학년도 1학기 평균 등교율은 73.1%로, 법정 수업일수 190일의 50% 수준이었던 작년 등교율 대비 증가하였다. 등교 확대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전문가들은 2021학년도 1학기 학생 확진자 발생 추이, 감염경로 등 학교 방역을 진단한 결과, 학교 공간이 감염병 확산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하였다. 등교수업이 확대된 올해 1학기부터 최근(2021.3.~7.)까지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전체인구 26.5~81.1명 대비 학생 17.9~61.5명으로 낮은 수준이다. 또한, 같은 기간 학생 확진자의 감염경로 분석 결과, ‘가정(48.7%)>지역사회(22.6%)>학교(15.9%)’ 순으로 학교 밖 공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학부모 연령대 및 교직원, 학원종사자 백신접종을 통해 학교 밖 감염 위험 요소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감염병 전문가들과 방역당국은 등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였고, 특히 4단계 시 전면 원격수업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유·초 1·2학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신체 및 정서 측면의 성장발달을 우려하면서 등교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달성 등 미래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5개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선정했다. 5개 특성화고는 경기 삼일공고(교장 김동수), 광주 광주전자공고(교장 김용태), 서울 강서공고(교장 이주암), 서울 서울공고(교장 이재근), 울산 울산산업고(교장 이영근)이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한국판뉴딜 지원사업 중 하나로 녹색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을 담당할 우수한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선정된 특성화고는 학교당 연간 2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환경관련 정규 또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여 ’녹색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환경부는 특성화고가 소속된 시도 교육청과도 협력하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연계 진로지도, 산업체 현장체험․실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분야 특성화고 학생이 산업계의 필수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실무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기술혁신을 이끌어가는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러시아 대학생이 참여한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비대면 공동 창작 결과물을 9일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korrusculture)에서 공개했다. ‘시베리아 예술원정대’는 ‘2020-2021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국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예술인들이 함께 창작하고 협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인 14명, 러이사인 26명으로 구성된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2회 이상 분야별 양국 전문가 멘토링과 매주 1회 이상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협업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 작품을 창작해냈다. 음악 분야에서는 기악 전공 대원들이 바흐의 ‘세 대의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 바흐 작품 목록(BWV)1063’ 3악장을 비대면으로 합동 연주하고, 작곡 전공 대원들은 상대국가의 무용 전공 대원들을 위한 신규 무용곡을 창작했다. 무용 분야 대원들은 상대국의 작곡 전공 대원들이 작곡한 곡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용(20異日, Immortal Flowers)을 창작해 상호 이
보건복지부는 올해 8월부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자립수당을 확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7월 13일 발표한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방안」의 핵심 추진과제로, 자립수당 지급대상이 종전 보호종료 3년에서 5년 이내 청년으로 확대된다. 지급대상 확대를 통해 올해 7,800여 명에서 600여 명이 추가로 자립수당을 지원받게 되며, 내년에는 지원대상이 약 1만여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자립준비청년 본인이나 그 대리인*이 아동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보호종료 예정 아동의 경우에는 보호종료 30일 전부터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아동복지시설은 시설 종사자가 시설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송양수 아동권리과장은 “자립수당 지급 대상확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방안」에 담긴 다른 과제들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도 안내, 신청방법·서류 등 자세한 정보는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http://www.ncrc.or.kr), 자립정보ON(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