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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속 도서관 일평균 대출 권수 38% ↑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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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2019년 대비 65.9% 감소했으나, 무인·승차·택배 대출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운영으로 공공도서관 1관당 연간 개관일 수는 2019년 294일에서 2020년 187일(전년 대비 36.4%)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관당 방문자 수도 76,431명으로, 2019년 250,804명과 비교해 69.5%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629,553권으로 2019년 454,997권 대비 38% 증가, 1관당 1일 평균 대출 권수도 537권으로 2019년 401권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승차 대출, 택배 대출, 우편 대출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승차 대출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을 신청한 도서를 차에 탄 채로 주차장, 공원 등에서 도서관 직원을 통해 전달받는 방식이다.

 

택배·우편 대출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해당 도서를 택배 또는 우편으로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한편,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은 770개관에서 18,096회를 운영해 440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온라인자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1관당 전자자료 수도 2020년 37,678종으로 2019년 28,760종 대비 31% 증가했다.

 

대표적 비대면서비스인 무인대출서비스(스마트도서관) 이용은 2019년 776,850건에서 2020년 1,241,923건으로 전년 대비 큰 폭(62.6%)으로 상승했다.

 

무인대출서비스(스마트도서관)는 지역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공장소(지하철역 등 주민편의시설)에서 24시간 무인으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통계조사 결과 나타난 도서관의 비대면서비스 수요가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러한 요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말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1,172개관으로 전년 대비 38개관이 증가했고, 공공도서관의 회원등록자 수는 2,700만 명으로 전 국민의 약 53%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88개관, 경기 286개관, 경남 75개관, 전남 71개관, 경북 69개관, 충남‧ 전북 각 63개관, 강원 59개관, 인천 55개관, 충북 50개관, 부산 47개관, 대구 44개관, 대전 25개관, 광주 24개, 제주 22개관, 울산 19개관, 세종 12개관이다.